[축산신문 심근수기자]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 행사<사진>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개최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대구광역시와 농협 경북지역본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 행사는 대구축협, 경산축협, 안동봉화축협, 예천축협, 의성축협 등 5개축협이 참여했다. 최종효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이번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는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파격적인 가격에도 품질 좋은 한우고기 공급으로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불고기를 500g기준 2만9천원으로 1+1 4팩을 한정판매하는 등 최대 반값 세일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이하 강원농협)와 고성축협(조합장 윤영길)은 지난 8월 26일 고성군 간성읍 소재 축산농장 2개소(양돈 1개소, 한우 1개소)에서 친환경·저탄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오늘 행사에는 농협강원지역본부 축산사업단, 고성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축산 봉사단 20여 명이 참석해 축산환경개선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 구현을 다짐하며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작업과 ‘축사시설 환경개선’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강원농협은 도내 11개 축협과 함께 올해도 ESG 실천계획인 ‘함께하는 Green 강원농협 구현’을 위해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 ▲예쁜농장 벽화 그리기 ▲냄새제거제·환경개선제 공급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 ▲퇴비 부숙도 검사 이행 등 친환경·저탄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 박세종 부본부장은 “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 등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며, 주변 환경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농협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양구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데 이어 경북 영주시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정부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 방역당국은 사육 중이던 돼지 5천614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조치를 완료했다.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 14호와 최근 전국 야생멧돼지 방역대 내 농가 26호의 돼지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됐다.이후 지난 22일에는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며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ASF 양성 개체는 3개월령 폐사체 2마리로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약 500m 안쪽에서 발견됐다. 올해 7월 7일과 28일에 약 14km 떨어진 단양군 영춘면에서 폐사체 2마리가 양성 확진된 바 있다.영주군의 양돈농가는 37호가 있는 상황. 하지만 영주와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북 봉화군‧안동시‧예천군에 103호의 농가가 위치하고 있다.중수본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이 확산되면서 전국이 위험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A
농장 규모 맞춰 제때 도태 추가적 비용 지출 막아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 한사랑농장은2018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수상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황태섭·윤순주 부부는 한사랑 농장의 공동대표이면서 개별 농장의 책임자다.황태섭 대표는 “울산축협에 근무하던 시절농장을 시작했고, 아내인 윤순주씨가 주로 관리했다. 윤순주씨는 소를 키워본 경험은 없었지만 송아지를 낳아 기르는 재미에 빠져 나중에는 농어민후계자로 가입했고, 영농자금을 지원받아 축사를 새로 하나지었다. 그렇게 되면서 한사랑농장은 1농장과 2농장으로 분리돼 있다. 아니 확장됐다고 해야맞을 것이다. 각 농장의책임자로 나와 아내가각각 맡고 있다”고 말했다.축협에서 정년까지 근무한 황태섭 대표는지금은 농장관리에만 매진하고 있다. 아내 윤순주씨는 반려자이면서도 좋은 사업의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황 대표는 “각자의 농장관리에 대해서는 되도록 간섭을 하지 않는 편이다. 나 역시 축협에서 개량 담당자로서 일하면서 나름 쌓아온 노하우가 있지만, 아내 역시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나름의 관리방법과 노하우를 만들었다. 축사를 새로 지으면서도 아내는 설계에서부터 직접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만
[축산신문 기자] 농식품부,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착수 '신약개발 지원' 업체, 기존시설만으로 충분 '예산낭비'...공정성 훼손도 신물질 개발·민간 R&D 지원 등 실질 도움에 집중해야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정부의 ‘동물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사업’에 대해 오히려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 5월~10월 일정으로 ‘동물약품 시제품 등 실용화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연구용역에서는 국내·외 동물약품 시장 동향, 환경 등을 분석하고, 국내 동물약품 생산시설 현황 등을 파악하게 된다.아울러 시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운영 범위를 설정하는 등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살피게 된다.농식품부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추진키로 했다면 이후 예산확보, 사업자 공모 등 절차를 밟게 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 등의 경우, 시제품 생산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이에 따라 신기술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신약 개발에 나서기 쉽지 않다”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기존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이 사업이 예산낭비일 뿐 아니라 시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스터디모임 우보천리21이 지난 6월 16일 한국벤처농업학교에서 6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증산목장의 김정숙 대표<사진>는 발표 내용에 여성한우인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났다. 김 대표는 “우리 목장이 다른 목장과 다르게 특별한 점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몇 가지 지켜야 할 것들을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있고, 증산목장을 후대에게 물려주고 싶을 만큼 잘 가꾸고 싶다는 소망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겸손하게 말하고 있지만 증산목장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2010년 충남 농어촌발전상 축산부문, 2012년 한우경진대회 농장부문 우수상, 2013년 한우경진대회 농장부문 최우수상, 2016년 한우경진대회 암송아지 장려상, 같은 해 농업농촌교육 운영 성과평가 우수상, 2017년 한우개량농가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2018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경영 대상, 2019년 청정축산 환경대상수상 등 굵직한 수상 경력으로 증산목장과 김정숙 대표의 수준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여기에 더해 한우육종농가로서 2017년 KPN 1098, 2018년 KPN 1130 두 마리의 보증씨수소를 생산했고, 20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관리위는 2022년 축산자조금 사업 시행지침 개정, 한우자조금 조성 및 운용실적, 한우자조금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도별 대의원 및 지도자 대상 사업설명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아울러 한우정책연구소 운영과 관련해 장시간 의견을 주고 받았다. 민경천 위원장은 “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조금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항상 공정한 곳에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기 자리하신 관리위원 모두 책임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 값 안정을 위한 농가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협회의 정책활동은 항상 전체 한우농가의 권익과 직결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살포가 가능한 액비의 제조 기준이 완화, 액비의 활용처가 다양해 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30일 가축분뇨 액비의 활용을 다각화하고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액비는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시킨 액상 비료로 질소‧인산‧칼리 외에 칼슘‧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를 공급하고 토양의 물리적 성질 개선 뿐 아니라 미생물 활력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액비의 성분은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공정규격(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이상)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의 질소 최소 함유량 기준(질소 함유량 0.1% 이상)을 모두 충족시켜야 해서 질소 기준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상황. 최근 냄새저감을 위한 범 축산업계의 노력과 퇴비 부숙도 기준 도입에 따른 액비화 과정에서의 폭기(공기 공급) 기간 증가, 액비의 부유물 제거를 통한 관수시설 활용 등 질소의 함유량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액비의 생산 및 이용 여건이 변화했기 때문이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가축분뇨 액비 기준이 ‘질소 함량 0.1% 이상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과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는 지난 8일 남양주시 진건읍 김기주 씨 농장에서 축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을 위한 측백나무를 심고<사진> 냄새 개선을 위한 저감제를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덕우 조합장과 농협경기지역본부 이승민 부본부장, 남양주시지부 오정수지부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나무심기와 농장주변 청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 개선과 깨끗한 축산농장 만들기 조성을 위한 행사로 실시됐으며,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400만원 상당의 냄새저감제(미생물 제재)를 지원했다. 이덕우 조합장은 “매주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하여 농장청소, 방취림 조성, 벽화 그리기 등 축산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산업 이미지 개선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장수군이 관내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기자재 지원 및 장비 구매사업 등 양봉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양봉 기자재 지원 및 장비구입 등에 총 2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위생적인 양봉 환경 조성으로 양봉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양봉 농가에 벌통, 좌대, 화분 등을 공급하는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에 2억3천만원, 채밀기·개량 벌통 등 고령화 농가 등에 양봉 장비 구매사업 3천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군에 등록된 양봉 농가 수는 현재 74개 농가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 양봉 농가는 관할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양봉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생산은 물론 화분을 매개로 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주요 역할을 하는 만큼 군에서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1월28일 지자체 업무담당자 등에게 가축분뇨 처리시설 업체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책자<사진>로 제작, 시‧도와 시‧군, 농협, 축산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치 업체의 기술력, 현장적용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축산농가와 관련기술 수요자에게 우수한 처리 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책자에는 지난해 퇴‧액비화, 정화처리, 에너지화 등 정보제공 확정 업체의 평가 결과와 기술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정보제공 대상 업체 정보와 올해 최초로 실시한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저감 기술공모에서 선정된 5개 업체의 기술내용도 함께 실렸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정보제공 책자를 통해 업체 보유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확인과 분석으로 축산농가, 자원화시설, 지자체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록도 모돈 국한…종합프로그램 개발‧ 귀표비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에는 모돈전문농장과 함께 국내 평균사육두수 이상 농장만을 대상으로 모돈개체별 이력제 시범사업을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지난 29일 홍문표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한돈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범수 국장은 “지금은 AI와 빅데이터시대다. 정보가 많을수록, 또 많이 활용할수록 유리하다”고 전제, 무엇보다 방역과 수급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모돈이력제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범수 국장은 “모돈이력제 도입과 함께 정부 돈을 들여 종합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관리비용과 함께 귀표 구입비용도 정부가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현장의 상황을 감안, 내년 시범사업시 그 대상과 사업을 당초 계획 보다 축소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범수 국장은 “내년에는 모돈전문농장과 국내 평균사육규모 이상 농장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되 (귀표부착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볼 것”이라며 “ 그 결과를 토대로 생산자단체와 계속 협의하면서 효율적인 사업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