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2. 북한농과대학 현황과 남북협력 방안 ② 북한의 농업계 대학으로서 추가로 소개할 대학은 ‘평성수의축산대학’이다. 이 대학은 평안남도 평성시에 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주로 수의축산분야의 과학자 및 기술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평성수의축산대학은 유일한 수의축산전문 중앙대학이다. 1955년 원산농업대학의 수의축산과학을 분리하여 평성수의축산대학을 창립했는데, 산하에는 가금학부, 수의학부, 축산학부 및 통신학부, 연구원, 박사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실습이 가능한 다양한 생물학 실험실, 종합실험실, 표본실, 수의방역소, 실험목장, 실습공장 등이 있어, 수의축산업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 대학으로 금야대학, 김제원대학, 만풍대학, 남포농업대학, 자강대학, 함북대학, 함흥수리동력대학, 인면경제대학, 용연농업대학, 신의주농업대학, 곽산농업대학, 숙천농업대학, 길주임업대학 등이 있다. 이 대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수행하게 하는 것은 장차 남북 공동의 농축산임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 하겠으며, 이를 위한 남북한 농업관련 대학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본다. 앞
Q.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영양가와 우리 몸에 주는 영양성분이 궁금합니다. A. 돼지고기가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역할을 하는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① 혈관 건강, 간장 보호, 피로 회복,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② 돼지고기를 먹인 실험동물이 수은이나 납 등의 공해 물질을 체외로 배설 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③ 비타민 B1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장애, 피로, 신경염 등을 예방합니다. ④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의 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부를 윤기 나게 하는 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⑤ 리놀산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 동맥경화, 심근 경색,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⑥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을 합니다. ⑦ ‘동의보감’에 돼지고기는 광물성 약 중독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⑧ 지방의 융점이 사람 체온보다 낮아 대기오염, 식수, 술, 담배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몸 안에 축적된 노폐물과 공해 물질을 체외로 밀어내어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⑨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철(Fe)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합니다. ⑩ ‘메치오닌’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간장을 보호합니다. ⑪ 돼지고기는 스태
이 형 찬 변호사·수의사 축산업은 전업화, 기업화 과정을 거쳐 왔다. 그 과정에서 축산 기계·자재(이하 ‘기자재’)산업은 노동력의 절감과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낙농과 산란계, 양돈 분야를 중심으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융복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집약해 농장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도에까지 이르고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은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축산 기자재산업에도 마찬가지다. 자동화 과정에서 규격 표준화 미비, 이로 인한 호환성 결여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불량기자재가 유통되는 경우도 있다. 축산업 생산성은 기자재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장치화, 기계화, 자동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산란계와 낙농업 생산성이 그렇다. 하지만 축산 농가가 신중하게 고민해 축산 기자재를 선택하였음에도 축산 기자재 자체에 불량이 발생해 가축이 피해를 입고 손해가 발생한 경우, 축산 농가와 기자재 업체의 분쟁은 피할 수 없다. 축산 농가가 들여온 축산 기자재가 거래통념상 기대되는 객관적 성질 또는 성능을 결여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2. 북한농과대학 현황과 남북협력 방안 ① 북한의 대학은 특성화 정도에 따라 종합대학과 단과대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종합대학은 많은 수의 학과와 단과대학을 포함하면서 학문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단과대학은 지역적 특성 및 요구에 따라 특성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대학은 단과대학이다. 또한 중앙대학과 지방대학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중앙대학은 국가적으로 필요한 간부들과 기술인재들을 키워낼 목적으로 주로 중앙과 일부 지방의 현지에 세운 중앙급의 대학이고, 지방대학은 중앙대학을 제외한 대학이다. 축산업 등 농업계 대학 역시 동일하게 분류된다. 북한의 농업계 대학은 크게 김일성 종합대학 내 평양농업대학과, 중앙대학 및 지방대학이 존재한다. 김일성 종합대학은 1946년 북한 지역 최초의 종합대학으로 설립되었고, 1948년 김일성 종합대학내 농업대학은 원산대학으로 분리되었다가, 2011년 김정일 위원장 사망 후, 김정은 위원장 취임 후에 김일성 종합대학내의 농업대학으로 배치되었으며, 주로 평양농업대학과 계옹상농업대학의 교수진, 평성수의축산대학 박사원, 원산농업대학 박사원 졸업생 중 우수 원생들을 교수진으로 선발하여 재설립
Q. 돼지고기 수육에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주세요.(2) A. 4. 돼지고기 두부찌개 <주재료> 돼지고기 목심 150g <부재료> 무 100g, 다시마 1쪽, 양파 1/4개, 호박 1/4개, 두부 1/2모,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고기양념 재료> 다진 파 1/2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진 생강 1작은 술, 후추 약간 <양념> 새우젓 1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준비해 밑 양념에 재웁니다. 2. 무와 두부는 직사각형으로 도톰하게 썰고 호박은 반달 썹니다. 3.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썹니다. 4. 냄비에 무와 다시마를 넣고 찬물을 붓고 끓여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지고 무는 5분간 더 끓입니다. 5.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조금씩 두르고 고기와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6. 고기가 익으면 끓여놓은 물과 무를 함께 넣고 끓입니다. 7.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호박, 두부를 넣고 호박이 익을 때까지 더 끓입니다. 8. 대파, 청고추, 다진 마늘, 후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출처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Q. 베이컨은 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남북이 분단 된지 75년이 지났다. 현재 한반도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지난 75년간의 분단으로 남과 북은 정치이념, 경제이념, 언어, 문화, 경제구조 및 규모, 에너지 생산구조 및 규모, 산업 구조 및 규모, 국민건강, 교육, 농업 여건 등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남북한의 차이점을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여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것은 통일비용을 줄이고, 통일 후 통일편익을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남북한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과제 중에서 필자는 남북한 축산진흥 협력 방안 측면에서 (1) 남북한 축산 현황과 발전방안, (2) 북한농과대학 현황과 남북협력 방안, (3) 남북 축산의 단계적 협력 방안, (4) 통일농축산업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과 연구과제 발굴, (5) 통일비용 문제, (6) 남북한 축산진흥연구소를 소개하는 순서로 필자의 생각과 소망을 서술하고자 한다. 1. 남북한 축산 현황과 발전방안 남한과 북한은 축산업을 포함한 농업 전반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전체인구 중 농가인구는 2018년 기준 남한이 4.5%, 북한이 36.8%이다. 남한은 국가 산업 중 농업의 생산액 비율이
Q. 돼지고기 수육에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주세요.(1) A. 가정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해 요리해 드실 수 있는 것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매운 돼지고기 전골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 살 400g, 깻잎 10장, 콩나물 200g, 팽이버섯 50g, 느타리버섯 50g,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불린 당면 150g, 양파 1개, 대파 1대 <매운 양념> 고추장 3큰 술, 고추 가루 3큰 술, 간장 1/2큰 술, 다진생강 1작은 술, 다진 마늘 1큰 술, 설탕 1작은 술, 깨소금 1/2작은 술, 참기름 1/2작은 술, 소금, 후추, 육향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매운 양념에 무쳐 놓습니다. 2. 콩나물은 씻어 삶아 건지고 국물은 전골 국물로 사용합니다. 3. 당면은 불리고 깻잎은 4등분으로 썰고 양파도 썹니다. 4.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썰기하고 느타리버섯은 찢어 놓습니다. 5. 팽이 버섯은 밑 부분을 잘라 뜯어 놓습니다. 6. 전골냄비에 위의 재료를 담고 콩나물 국물에 간 맞추어 붓고 전골을 끓입니다. 2. 돼지고기 편육 <주재료> (10인분)돼지고기(목살)1kg, 된장 1/2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4)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활성화 방안 및 나의 소망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축산업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축산인으로서 우리 연구회 및 축산업계는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축산업계가 지향해온 양적 성장 및 경제적 이익 창출 위주의 생산자 중심 태도로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접하고 있는 현명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축산계 전반은 획기적으로 전환된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다. 학계 역시 연구실과 강의실에서만 지식을 전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서 그들의 요구와 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현재 만연하고 있는 ‘축산물 유해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채식주의자로 대표되는 안티 축산 진영의 축산물 유해론은 축산품에 대한 편향적인 인식과 편견에서 출발하며, 전 세계의 영양학, 의학, 동물생명공학 등 관련 학계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정설로 확인한 바 있는 ‘동물성 식품의 우수성’을 전면적으로 그리고 편향적으로 부정하고 왜곡하고 있다. 또한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을 대상으로
Q. 소, 돼지고기 등의 도체율과 정육률이 뭔지 궁금합니다. A. 소 돼지의 도체율은 다음과 같이 구하게 됩니다. 도체율 = ((냉)도체의 중량÷생체중량) x 100 *도체는 머리, 내장, 가축, 족 등을 제외한 것 정육율 = (각 부위의 생산량÷도체중량) x 100 *생산량은 사골, 꼬리, 잡뼈, 지방 등을 제외한 정육량 예를 들어 생우 600kg을 도축하면 도체중이 372kg이면 도체율은 62.0%입니다. 이것을 각부위의 총 생산량이 250kg이면 정육율은 41.7%입니다.(한우 전체 평균 생우기준) 보통 수율과 도체율(지육율)을 같이 통용하는데 수율이라는 개념은 그 의미가 더 광범위하여 정육율을 수율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도체에서 수율이 얼마나 나왔느냐고 하면 그 의미는 정육율을 말합니다. 수율이라는 개념은 상황에 따라서 도체율(지육율), 정육율을 칭하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율보다는 도체율(지육율), 정육율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돼지 앞다리살 중 보쌈용과 찌개용이 구분되어 있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돼지 앞다리(Picnic)는 앞다리살과 앞 사태살, 항정살로 이루어져 있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3)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의 전국 순회교육 그동안 우리나라 축산이 발전과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도 우리 축산물을 믿고 소비해 준 우리 국민들의 신뢰 덕분이다. 따라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우리 축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안정적인 미래의 축산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축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 일 것이다. 따라서 그 일을 위해 우리가 소중히 만나야 할 우선적 대상 역시 우리나라 소비자들 인 것이다. 1994년 창립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의 기본 권리 보호와 불공정한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전문 소비자단체이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는 2019년 4월부터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축산바로알리기’ 지방 순회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순회 교육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우리나라 축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여, 소비자들의 건강과 건강한 축산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 ‘축산바로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은 2019년
Q. 돼지고기 ‘사태’와 ‘뒷다리살’은 같은 뜻인가요? A. 1. 후지는 뒷다리 부위를 말합니다. 2. 사태는 앞다리와 뒷다리 두 부분에서 생산이 되므로 뒷다리살만이 아닙니다. 3. 사태는 약 1.7㎏정도 생산이 되며 기름기가 없는 반면에 육질이 쫄깃한 맛을 느끼게 해주어 기름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합니다. 조림, 찌개, 수육, 보쌈 등에 주로 사용합니다. Q. 곱창은 돼지의 어느 부위를 말하는 건가요? A. 돼지곱창은 돼지의 소장을 말하며 돼지 막창은 돼지의 직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돼지곱창은 너무 가늘고 막이 약해 붙어 있는 내장지방을 떼어 내다 보면 훼손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쓰이는 경우는 순대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돼지 막창은 돼지 내장 중에 가장 맛이 있는 부위로 한 마리에 약 30cm에서 40cm만 구할 수 있습니다. Q. 소나 돼지의 발굽은 어디에 쓰이나요? A. 소나 돼지의 발굽은 사람의 손톱과 발톱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행할 때와 바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때 필요한 부분입니다. 소나 돼지의 발굽은 사육 환경에 의해 더러운 부분이 있어 도축 후에 제거하여 따로 구분하여 버리게 됩니다. 특별한 용도로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도축장에 연락하시어 구
[축산신문]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지자체장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축산 농가에게 소유한 가축에 대해 검사‧주사 등(이하 ‘백신접종명령’)을 받을 것을 명할 수 있다. 백신접종명령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것으로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 필요한 행정행위다. 이러한 백신접종명령 관련 행정은 당연히 법률에 근거하여야 하고, 법률에 적합하도록 행해져야 한다. 이를 행정법적으로는 ‘법치행정의 원리(rule of law)’라 한다.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행정으로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었다면 이는 위법을 면할 수 없으며, 위법한 행정행위는 취소되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에 따른 항체양성축 기준은 소의 경우 검사두수의 80% 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는 60% 이상, 육성용 돼지는 30% 이상이다. 축산 농가가 실제로 구제역 예방접종명령을 이행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은 가축에 대한 항체보유상황을 조사한다. 가축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항체양성축의 비율이 일정 수준에 이르지 않을 경우 지자체는 ‘항체양성률 미달’을 이유로 축산 농가에 과태료 처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