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국장급)으로 승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자로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을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에 임명했다. 이 신임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1969년 2월 충북 청주 태생으로, 청주 청석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5년 10월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농식품부, 검역본부 등에서 근무해 왔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장, 방역정책과장 등을 맡았다. 이동식 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AI, 럼피스킨 등 악성 가축질병이 여전히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현장중심이면서도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가축건강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축산업 발전과 국민생활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투약이 편리한 돼지 옴·이 구충제 ‘에스파이트 푸어온액(폭심)’을 출시했다. 돼지 옴(Sarcoptes scabiei var. suis)과 이(Haematopinus suis)는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전체 양돈 농장에 심각하게 퍼져나갈 수 있다. 돼지 옴과 이에 감염될 경우, 모돈은 정상 모돈 비해 산자수가 적고, 자돈은 성장이 지연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다. ‘에스파이트 푸어온액’은 폭심을 주성분으로 하는 구충제다. 돼지 옴과 이에 직접 접촉해 즉각적으로 구충효과를 나타낸다. 이후 피부에 남아 지속 구충효과를 갖는다. 더욱이 액제이기 때문에 주사 불편함이 없다. 등에 직접 뿌려 쉽고 빠르게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임신, 수유 중인 돼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약품에 포함된 색소를 통해 투약한 돼지와 그렇지 않은 돼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모돈 분만사 입식 시(분만 약 1~2주 전) 적용 프로그램으로 권장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스파이트 푸어온액’을 공급해 동물복지 증진, 농가 손실절감, 수익성 개선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진>지난 9일 열린 포스코인터내셔널 개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축산 스타트업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지난 8일~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주관한 시장개척단 행사에 참여해 현지 축산 협회, 기업들과 전자이표(ear tag)를 캐나다 축산시장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팜프로는 캐나다돈육위원회(CPC), 온타리오주 쇠고기 협회라고 할 수 있는 BFO, 온타리오 수의사협회(OVMA) 등 7개 협회, 그리고 축산기업들을 만났다. 이번 행사에서 팜프로가 소개한 ‘팜플러스케어(Farm+Care)’ 전자이표는 체온과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질병, 발정 여부, 출산 시기 등을 예측해 낸다. ‘팜킹’은 인공수정 성공 확률을 95%까지 높여주는 스마트 인공수정 기기다. 팜프로는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축산 강국이 많은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몽골 등에 진출했다. 지난해부터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지현철 공동대표는 “이번 시작개척단 활동을 통해 첨단기술 적용이 운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알렸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단체등록 접수 시작...다음달 20일까지 최고 강사진 구성‧풍성 산업전시회...다채 부다행사도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 단체등록이 시작됐다. FAVA 2024는 오는 10월 25일~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아시아 수의사회연맹(FAVA)과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한다. 대한수의사회는 FAVA 2024 개최를 세달여 앞두고, 최근 단체등록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30명 이상부터 FAVA 2024 단체등록이 적용된다. 단체등록에는 10명당 1명 추가 무료등록 혜택이 주어진다. 30명~39명 등록이라면, 3명 추가 등록은 무료로 해주는 방식이다. 다만, 수의사, 전일(3일) 등록에만 해당된다. 단체등록 양식을 작성해 오는 8월 20일까지 FAVA 2024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단체등록과 별개로, 대한수의사회는 사전등록을 오는 9월 10일까지 받고 있다.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대한수의사회는 FAVA 2024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학술행사의 경우 산업동물 임상, 반려동물 임상, 특수‧실험동물 임상, 인수공통감염병‧원헬스, 수의학교육 등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은 음수소독을 통해 질병감소를 이끌어내는 발포성 소독정제 ‘SB클로티(정)’를 출시했다. 오염된 식수는 지속적으로 염증을 야기하는 등 가축건강에 해를 끼치고, 생산성도 떨어뜨리게 된다. 특히 급수기를 공동사용하기 때문에 질병 전파요인이 된다. ‘SB클로티(정)’는 물 자체를 소독해 병원균 수를 줄이고, 질병 발생을 막는다. 아울러 급수관 내 이물질과 바이오필름을 분해, 오염 물질 배출에 도움을 준다. 생독백신 사용 예정이라면, 소독으로 인해 효과를 잃을 수 있는 만큼 투여 당일과 전후 2일씩 총 5일간 음수소독해서는 안된다. 에스비신일은 “깨끗한 물은 사람이나 가축이나 건강의 기본이다. 정기적으로 음수소독해 가축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더 좋은 생산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 조창선)가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30년간 동물약품, 보조사료 등을 개발·공급하며 축산 농가, 축산 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달 반려동물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신설된 반려동물 사업부는 그간 축산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이끌어낼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제품을 개발해 더 신속하게 현장목소리에 능동 부응하게 된다. 또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출을 계획 중에 있다. 박수연 씨티씨바이오 반려동물사업부 본부장(이사)은 “반려동물 분야에서 새로운 씨티씨바이오 가치를 창출하려고 한다.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씨티씨바이오 입지가 더욱 공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및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유럽연합(이하 EU)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한 동물성 식품(열처리 닭고기 제품(삼계탕 등), 수산물 및 수산물 함유 식품(김치, 라면 등), 벌꿀 제품 등의 항생제 대한 수입 강화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 EU로부터 우리나라의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EU는 우리나라가 포함된 수입허용국가 1차 목록(72개국)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통보했다. 이번 1차 목록은 오는 9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9월부터 수입허용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만 EU로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EU 수출자격을 유지함으로써 우리나라 동물성 식품은 EU로 수출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른 동물성 식품 수출을 위한 한-EU 협상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EU는 식품을 통한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EU 외 다른 국가에서 EU로 수출하는 동물성 식품의 원료인 식용동물에 인체용 항생제와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 참여해 4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참여 기관 간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농·식품 분석 능력 평가를 말한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으로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해썹인증원은 올해 FAPAS 숙련도 평가 중 미생물 분야 2개 항목(식중독균 살모넬라 정성, 대장균군 정량) 평가에 참여하여 4년 연속 국제적인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매년 시험검사기관 검사원들의 시험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16일 경기 김포에 있는 경인낙농지원센터에서 ‘유방염 세미나’를 열고, 유방염 관리 포인트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마티진 시리(Martijin Seelie) 히프라 글로벌 매니저(수의사)는 “유방염은 여전히 낙농 농장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낙농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며 “예방이 최선이다. 환경은 물론, 착유과정, 착유기 등을 빈틈없이 위생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착유과정 중 전착유를 통해 유방염을 발견하고, 유즙하강, 병원체 제거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깨끗하고, 건조한 유두 상태에서 착유해야 한다. 후침지는 유방염 감염을 막고, 유두 피부를 위생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마티진 매니저는 특히 “백신 접종이 유방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유방염 백신 ‘히프라 스타박’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방염 주요 원인균 항원 균주를 함유, 유방염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세계 낙농농가들이 ’히프라 스타박’을 접종해 증상 완화, 감염 재생산 지수 감소, 짧은 감염 기간 등 유방염 피해를 최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2일 제주대 수의과대학 ‘아라국외봉사단’에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한 동물약품은 닥터스킨액, 오티덤액, 오티퓨어액, 스킨케어 플러스액, 하이캅 등이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014년 몽골국립농업대학(MSUA)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여름방학마다 몽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후원 동물약품은 7월 15~22일 몽골 축산농가, 말병원, 반려동물병원, 몽골수의과대학 등에서 진행되는 동물 의료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을 개발, 이달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허니가드-R액’은 RNA가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생존에 필요한 특정 유전자를 차단하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방법이 적용됐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RNA 간섭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야외 임상시험 등을 거쳐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로 정식 품목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수년간 국내 토종벌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 하지만 질병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꿀벌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산학협력 모범사례라며 “꿀벌 개체수 감소를 막는 것은 물론, 생태계 균형 유지, 국내 양봉산업 보호·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투자유치에 성공, 상장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섰다. 바이오포아는 최근 국내 동물약품 기업인 한국썸벧,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인 CEVA Sante Animale(세바)로부터 추가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벤처캐피탈인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포아는 역유전학을 이용해 동물용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역유전학은 유전자 내 특정 핵산 서열을 편집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바이오포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PRRS 생백신을 개발, 지난 2021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세바와는 글로벌 판매 계약를 통해 동남아, 남미 시장으로 해외수출 허가등록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포아는 PRRS 백신 뿐 아니라 돼지써코바이러스증(PCV2), 마이코플라즈마병(Mycoplasma), 닭 전염성F낭병(IBD), 뉴캣슬병(ND), 전염성호흡기병(IB),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생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15억원 규모 스케일업 팁스 연구과제에 선정돼 검역본부와 최근 발생 중인 변종 PRRSV에 대응하는 새로운 버전 PRRS 생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또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