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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치료제 세계최초 품목허가

검역본부-제놀루션 공동개발... RNA 간섭 방법 적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을 개발, 이달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허니가드-R액’은 RNA가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생존에 필요한 특정 유전자를 차단하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방법이 적용됐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RNA 간섭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야외 임상시험 등을 거쳐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로 정식 품목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수년간 국내 토종벌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 하지만 질병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꿀벌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산학협력 모범사례라며 “꿀벌 개체수 감소를 막는 것은 물론, 생태계 균형 유지, 국내 양봉산업 보호·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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