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474kWh 신재생에너지 생산…ESG 경영 실천 익산 공장 이어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패널 추가 설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ESG경영을 적극 실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주)하림(대표 정호석)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삼기 부화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지난해 익산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에 9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것에 이어 이번에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같은 시설 설치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적 캠페인인 ‘RE100’ 사업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이번에 삼기 부화장에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473.56kWh규모다.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약 62만kW. 이를 통해 연간 약 288.72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설들과 합하면 연간 약 891.30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호석 대표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신제품 ‘마늘소스 닭볶음탕’을 마켓컬리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마늘을 사용하여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냄비에 냉장고 또는 흐르는 물에 해동한 닭고기와 소스, 물 400ml를 넣고 약 25~30분간 끓이기만 하면돼 캠핑 또는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맞게 감자, 고구마, 떡, 납작 당면 등을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에어칠링 공법으로 생산한 육즙 꽉 찬 닭고기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하여 드실 수 있도록 국내산 마늘을 듬뿍 넣은 특제소스를 동봉하여 출시했다”며 “바쁜 현대인들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끼를 즐길수 있도록 간편식을 꾸준히 개발하여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마늘소스 닭볶음탕’ 제품은 오직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산 닭고기 냉장육 3마리 1만원에 제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델리퀸이 소비자들의 닭고기 가격 부담을 줄이기에 나섰다. 체리부로의 자회사인 ‘델리퀸’은 국산 신선 닭 3마리를 1만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치킨 상품들이 가격 인상을 하며 높아진 치킨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겟다는 취지서다. 신선 닭 3마리를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현재 시장의 물가나 치킨 상품 가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가격이다. 한 마리에 3천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사실상 산지시세 수준. 행사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 로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델리퀸’ 매장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수량은 3만수 한정으로 물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델리퀸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맹점 및 고객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리퀸’은 ‘체리부로’에서 운영 중인 도, 소매가 가능한 닭고기 유통
일 할맛 나는 육계 사육환경 조성에 매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에는 이달 현재 전국에서 전북 익산·부안·김제·정읍·완주, 전남 함평, 경기 포천 등 총 7개의 지부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부는 지역 내 농가들이 뜻을 함께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터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본지는 올 한해 육계협회와 함께 지부를 탐방·소개해 전국의 많은 육계 및 삼계농가들이 일선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의 현안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농가들이 지부를 적극 활용해 함께 해결하며 농가의 권익보호 및 육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일조하고자 지부들을 만나보고 있다. 이번은 그 두 번째다. 육계협회 ‘부안지부’를 찾아가 봤다 2017년 설립 2호 지부…40여명 활동 지자체와 밀착…지원 사업 확대 이끌어 농가권익보호·경영안정 집중…결속력 강화 회원 넘어 일반농가까지 두루 혜택 노력 육계협회 두 번째 지부 부안군지부(지부장 박용석)는 육계협회의 두 번째 지부로, 2017년 10월 31일 설립됐다. 초대 지부장은 전북 부안군 주산면에서 두 아들과 함께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박용석 씨가 선출됐는데 박용석 지부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조재철)이 6년근 홍삼을 넣은 프리미엄 보양식 ‘홍삼삼계탕’을 출시했다. 농협목우촌은 홍삼삼계탕에 대해 농협목우촌과 농협홍삼, 농협식품 R&D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프리미엄 보양식으로, 100% 국산 닭고기에 농협한삼인 6년근 홍삼을 넣어 깊은 풍미를 담아냈다고 했다. 또 두뇌활동 촉진, 면역기능 증강,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홍삼농축액과 홍삼분말, 구기자 농축액, 생강 분말을 첨가해 더욱 진하고 건강한 육수의 맛을 살렸다고 했다. 조재철 농협목우촌 사장은 “농협 계열사 간 협력으로 프리미엄 보양식을 개발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홍삼삼계탕으로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형마트 할인행사로 유통 흐름 원활한데 소매가격 왜곡현상 산란계 사육수수 역대 최대…큰알 생산량 많아 수급조절 긴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가 늘며 계란의 유통 흐름이 원활하지만, 산지가와 소매가가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 관련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시장가격 왜곡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평년의 경우, 설 이후 계란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든다. 일시에 몰렸던 소비가 주춤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의 경우 상황이 사뭇 다르다. 월초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진행한 영향으로, 계란의 소비량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단기적일 수밖에 없는데다,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매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첫째 주 계란 한판(30개)의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은 4천662원으로 전주보다 10~20원가량 상승하며 강보합세지만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소비자 가격의 경우 판당 450원이 하락하기도 했다. 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의 유통량도 명절 때 보다는 못하지만 많은 수준이다. 특히 대형마트에 납품을
“말 아닌 행동으로 혁신 이끌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는 7대 회장과 임원들의 구성을 완료하고 새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서면으로 치뤄진 이번 7대 회장 및 임원선거는 협회 정관에 따라 진행됐다. 그 결과 강종성 현 회장이 연임됐고, 감사에는 최창열(대상농산영농조합법인)씨가, 이사는 ▲고원국(대성2농장) ▲김기범(소원농장) ▲김인수(영복계란) ▲김재연(신가야) ▲서명원(하나울축산) ▲배영수(이슬농장) ▲음귀섭(김포축산) ▲이경주(푸른아침) ▲조규석(충의축산) ▲지현구(광성유통) ▲최두섭(안성축산) ▲최인섭(유정상회) 씨가 각각 선임됐다. 강종성 회장은 “계란 유통인의 자존감 회복, 생산자와의 상생, 대형마트 등의 갑질 근절,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장악 등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협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계란산업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특히 당면과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잘못된 관행들을 고쳐가며 회원들 간 화합, 단합을 꾀해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 생산•유통 단체와 업무협의회 가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근시일 내 계란 산지가격이 축평원을 통해 발표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와 관련업계가 세부 사항 조정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계란 관련 단체들(대한산란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한국계란산업협회, 이상 가나다순)과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장기간 계란 생산자와 유통인·판매처 사이에 상호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결정 기능이 부재해 '계란 유통구조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축평원을 통해 현재의 가격 조사체계를 정리해 산지에서 매입하는 거래가격을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실거래에 기준이 되는 가격을 발표할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계란의 수급동향 및 가격결정 반영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다. 이에 축평원은 ‘계란 산지가격 권역별 발표(정부주도 산지가격 발표)’ 추진계획 및 일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관련단체들과 업무협의회를 시작, 이번으로 총 3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 3개 단체들은 기존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축평원에서의 산지가격 발표’와 ‘(가칭)계란 가격발표 협의회’ 구성·운용에
가공식품 대리점과 상생 ‘기치’ 인센티브·장려금 등 혜택 제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가공식품 대리점들과의 상생을 모색 중이다. 종합식품기업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가공식품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7일 전북 익산 왕궁 지역에 위치한 (주)미담 대리점에서 ‘퍼스트 대리점’ 1호 출범을 알렸다. ‘가공식품 퍼스트 대리점’은 하림 가공식품 사업과 퍼스트 파트너가 되어 유통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하는 대리점으로 총 600여개의 대리점들 가운데 하림 제품 취급률과 매출이 가장 높은 대리점을 선정하게 되는데, 이번에 (주)미담 대리점이 퍼스트 대리점으로 선정됐다. 퍼스트 대리점으로 선정되면 ▲인센티브 장려금 ▲냉동고 50% 지원 ▲순회판촉사원 지원 ▲제품 카탈로그 제작 ▲유니폼 제공 ▲차량도색 ▲명찰·명함 제작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림은 첫 퍼스트 대리점을 선정한 만큼 상반기에는 1호점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경남·경상지역에 2, 3호점을 선정하고, 오는 2025년 까지 지방 주요 도시 등 거점을 확대해 전국에 총 11개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하림은 항상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
외국인 근로자 숙련도 높혀 부족인력 대체 E-7 취득자에 직위부여‧수당지급 등 고용유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외국인 근로자와의 상생을 통해 인력부족을 극복하고 있다.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계열사인 한국원종(대표 이동규) 종계농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약 150명) 중 ‘성실근로자’를 발굴, ‘E-7비자(숙련기능인력비자)’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는 갈수록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는 방편임과 동시에 이들의 장기근속을 유도, 내국인 못지않은 숙련도를 이끌어낼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도 높여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원종 농장·부화장(14개소)에는 ‘E-7비자’를 받은 이들이 11명에 달하고 있는데 법무부로부터 해당 비자를 받게 되면, 출국하지 않고 농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성 향상은 물론 귀화까지 용이해 진다. 축산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식을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장에서 인력난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로 분석하고 있다. 체리부로는 ‘E-7비자’ 인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기존 성실 근로자 수당(월 10만원)외 ‘E-7비자 수당’ 20만원도 추가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근
동물복지인증에 수욕(水浴) 시설이 왜 필요한가? 농업연구사 임세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오리발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누군가는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라는 속담을 떠올릴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오리의 발 구조를 본 따 만든 수영 장비를 생각할 것이다. 오리발의 물갈퀴는 발의 전체 표면적을 넓혀 물에서의 움직임을 돕는 구조다. 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오리의 생존을 위한 진화적 적응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오리는 별도의 수욕(水浴) 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깔짚, 왕겨 등을 제공한 평사에서 사육되고 있다. 오리 농가의 깔짚 관리는 비용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항목으로 음수조차도 누수를 최소화하는 니플 형태를 이용하고 있다. 결국, 현재 대다수의 오리는 음수 외에는 물에 전혀 접근할 수 없는 사육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까닭에 오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도압될 때까지 수욕을 하지 못하니 오리발의 존재가 무색할 지경이다. 지금의 오리 사육 방식은 생산성 향상과 관리의 편의성으로 축산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도 사실 이지만,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동물복지가 대두되면서 수욕 공간 제공 등 사육시설
업계, 설 명절 이후 재고물량 일정 해소 기대 후장기 따른 실제 농가 손익 여부는 미지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 들어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계란할인 판매에 돌입했거나 기획 중이다. 일선 현장에서는 일단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 국내 대표적인 A마트는 국민들을 위해 장바구니 물가를 내린다며 ‘3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에 돌입, 계란 한판(대란 30구)을 4천98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는 현재 산지가격과 큰차이가 없는 수준. 아울러 B마트는 창립기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함과 동시 계란에 대해서는 중순까지 20% 할인쿠폰도 발행하고 있다. 이에 계란 업계서는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며 환영하는 한편, 우려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행사로 할인된 금액이 실제로 농가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시간차가 있기 때문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이달 각급 학교가 개학을 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계란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두고 봐야지만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명절 이후 자칫 재고가 쌓일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가 늘어날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것은 어찌 됐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산란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