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8월 육계 도축 마릿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다음달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일 축산관측 8월호를 통해 육계 사육 마릿수 변화를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7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1.8% 내외 증가한 7천190만~7천331만 마리로 추정했다. 성계 사육 증가로 입식 마릿수가 늘었으며 8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1.0% 내외 감소한 6천56만~6천178만 마리로 전망했다. 도축마릿수도 올해 8월은 전년 대비 2.8% 내외 증가한 6천953만~7천90만 마리로 전망했으며, 9월에는 전년 대비 0.4% 내외 감소한 5천942만~6천63만 마리로 예측했다. 일 평균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가 예상되지만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작업 일수가 적어 총 도축 마릿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육환경번호 1번에 해당하는 방사사육계란과 관련 관리감독 기관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복지 계란에 대한 관리감독을 함께 하고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이지가 아닌 방사 사육을 통해 생산되는 계란은 겨울철에는 방사가 불가능해진다. 매년 발생하는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방역기간 동안 사육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난각에 표기하는 사육환경번호다. 평소에는 방사 사육을 하는 농장이어도 특별방역기간 방사를 하지 못했다면 사육환경번호 1번을 표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오류가 된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표시정책과 주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동물복지 관련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식약처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기간 방사 사육 금지가 식약처 관할의 '축산물의 표시기준 규정'에 어긋나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식약처가 사육환경번호 1번 계란의 계란 판매를 일시 중단하면서 농가들의 피해도 발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지난 7월 29일 사내 홍보관을 완공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참프레 홍보관은 참프레의 기업 철학은 물론 동물복지 선도기업으로서 기업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내여 남녀노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마치 자연 속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관과 동물복지 농장을 실사처럼 구현해 동물복지의 건강한 기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공정관에서는 동물복지 시스템이 적용된 모형화 설비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버튼을 활용해 컨트롤 하게 설계되어 재미와 정보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프레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개관은 참프레를 방문해 주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견학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보다 많은 분들을 초대해 닭고기, 오리고기가 얼마나 안전하고 신선하게 만들어지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7월 30일 닭고기 신선도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사진>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육류는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표면 미생물과 단백질 및 지방이 화학 작용을 일으키면서 맛과 신선도가 변한다. 특히 단백질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아미노산, 암모니아, 아민 등 휘발성 염기 질소(VBN)는 부패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육류 신선도를 판정할 때 지표로 활용된다. 농진청 연구진은 에틸렌 초산 비닐 합성수지에 색 변화 성분과 특정 용액을 섞어 필름을 만들었다. 이를 닭고기 포장 상층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필름을 실제로 적용해 본 결과 휘발성 염기 질소 농도가 초기 부패 단계로 판정하는 20mg%가 되면 필름이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변했다. 냉장온도와 실온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농진청은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이 일반적인 식품 검사법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게 닭고기 신선도를 판정할 수 있어 유통 닭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3일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린 ‘워터밤 인천 2024’에 참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이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하림은 ‘워터밤 인천’에서 몸매 관리의 필수품 닭가슴살 제품의 매력을 뽐냈다. 하림은 다이어트 성수기를 맞아 체형 및 식단 관리에 신경 쓰는 MZ 소비자들을 위해 닭가슴살로 만든 햄 ‘챔’ 라인업을 집중 소개했다. ‘챔’은 캔햄의 편리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저지방 고단백의 대명사 닭가슴살로 만들어 지방 함량이 3% 미만, 단백질은 100g당 19g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하림운 워터밤 현장에서 ‘챔’ 제품으로 간편하게 요리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였으며, 맛과 영양, 편리성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살모넬라균 검출이 주 원인…국내 도계장, 자성의 목소리 높아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성계 베트남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에서도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으로 수출되던 국내산 산란성계 시장이 품질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브라질, 호주 등 모든 수입 국가에게 검역 규정 강화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국내 생산 제품의 경우 살모넬라 검출을 문제삼았다. 베트남으로 향한 국내산 산란성계 제품들이 살모넬라 검출로 인해 구매가 취소되거나 현지에서 폐기 처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 산란성계 수출을 담당하는 국내 법인과 베트남 대사관, aT 하노이 지사 등과 면담을 갖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산란계협회 측은 현재 국내산 산란성계가 베트남 수출에 차질을 빚는 것은 사실이며, 우리나라 제품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사항인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란계협회 관계자는 “살모넬라는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이기 때문에 세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농가들이 국내 위기가정 및 결식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한다. 대한산란계협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겸 위원장 안두영)는 지난 7월 24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단체는 ▲국내 위기가정 아동 및 해외 빈곤아동 지원을 위한 사업 협력 ▲국내 위기가정 아동 및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계란 기부사업 협력 ▲해외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소득증대사업 협력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사업을 위한 정보공유화 홍보활동 ▲기타 필요한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우선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활동인 ‘에그 투게더(Egg Together)’를 통해 위기가정의 아동 등에게 약 30만개의 계란 기부를 목표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해외 빈곤국가들의 어린이 등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해외 양계지원사업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산란계협회는 국내 농가들의 사육 지식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계란자조금은 일부 비용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이천과 여주지역 종계 농가들이 중심이 된 경기동부지역 종계농가협의회가 대한양계협회 정식 지부 가입을 결정했다. 경기동부지역 종계농가협의회는 지난 7월 23일 이천축산농협 본점 식당에서 월례회<사진>를 개최하고 양계협회 정식 지부 가입 및 활동 안건을 상정, 회원 만장일치로 이를 의결했다. 경기동부지역 종계농가협의회는 지난 2011년 이천과 여주지역의 종계 농가를 대표해 이근조 고문이 발기인으로 세운 조직으로 대한양계협회 경기동부종계지부로 활동해왔다. 이듬해 양계협회 이천여주종계지부로 가입을 했고 2019년 한국융용종계부화협회 경기동부지부로 친정집을 옮겨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종계농가협의회 최윤식 총무는 “지난 10년간 인건비, 연료비, 수도광열비, 방역비, 깔짚비, 시설유지비가 꾸준히 상승했지만 보상단가 기준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양계협회에서 현실과 괴리되지 않은 실효적인 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양계협회는 이와 관련 전문 회계사.세무사의 자문을 받아 관계부처에 양계농가의 농가부업소득(두수공제)의 범위 확대와 부가가치세 영세율, 환급 축산기자재의 범용 양계기자재 확대 건의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이 지난 7월 25일 중복을 맞아 축산기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관악구 소재 신원시장을 찾아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닭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축평원과 축산기업중앙회는 전통시장 내 식육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방법 등 판매업소 준수사항을 교육하고 신원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축평원 정진형 서울지원장은 “앞으로도 닭고기 등급‧이력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진행해 여름철 보양식 닭고기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기업중앙회 유재춘 회장도 “축산물에 대한 이력관리를 철저히해 우리 축산물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소비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신선한 닭가슴살의 수분감을 그대로 가둬 더욱 부드러운 ‘하림e닭 촉촉한 닭가슴살 오리지널’을 출시했다. 최근 젊을 때부터 돈을 저축하듯 근육도 꾸준히 길러 놓아야 노후가 편안하다는 의미의 ‘근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좋은 닭가슴살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하림 e닭 닭가슴살’은 12시간 동안 쟁장 숙성한 국내산 닭가슴살을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냉동(IQF, Individual Quick Freezing)해 수분 손실 없이 촉촉한 육질을 맛볼 수 있다. 제품 한 개(100g)당 24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관리는 물론 ‘근테크’ 메뉴로도 제격이라는 평이다. 지퍼백 형태의 패키지에 100g짜리 닭가슴살 6개가 들어 있어 필요한 양만큼 꺼내 먹고 남은 분량은 그대로 보관하면 된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근력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 섭취를 병행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을 더욱 촉촉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지퍼백에 6개가 들어 있어 하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7월 24일 전북 익산시 하림 본사를 방문해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하림 그룹 김홍국 회장(오른쪽)도 함께 하면서 닭고기 수급 상황을 살폈다. 하림 정호석 대표(왼쪽)가 하림 닭고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산지가격‧선별포장가격 함께 발표해 양계농가·유통인 모두 보호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계란 시세발표의 이원화로 양계농가와 계란유통산업을 모두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표본등록업체의 가격입력을 통해 산지가격 발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DC와 후장기 문제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인 것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계란가격 결정권은 대형할인점 등 최종 판매점이 갖고 있다. 최종 판매점이 유통인 등 납품업체에 필요한 수량을 주문하고 대한산란계협회가 발표하는 산지 계란가격을 참고, 물류비와 포장비, 유통 관련 비용을 산정해 지급하는 형태다. 유통인들은 납품대금을 받아 일부 등외란 등의 비용은 차감한 뒤 최대한 생산자에게 매입비용을 전달하고 있지만 농장에서는 품질 등급과 무관하게 매입시의 산지가격 수취를 요구하고 있어 익월 유통업체의 전체 DC 발표 등으로 생산자와 유통인의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지 계란생산량과 수급변화도 중요하지만 대형할인점 등의 판매량과 재고보유량에 대한 조사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계란 유통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