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번식우 농가입니다. 만 13개월령에 첫 수정을 하는 편입니다. 다만 개체의 덩치가 작으면 14월령 정도에 합니다. 육성을 하다 보면 빠르게는 7~10개월령에 발정시작과 20~21일 간격으로 확연한 재발정 징후가 보입니다. 정작 13개월령 쯤에는 징후가 미약한 편입니다. 예전보다 성 성숙이 빨라졌을까요? 더 빠른 월령에 수정을 하면 어떤가요? 번식우는 언제까지 체형이 성장하나요? 첫 수정 시기에 따라 최대 성장이 달라질까요? 처녀우 발정 징후가 미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영양 관리가 예전에 비해 잘되어서 성 성숙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초종부 수정을 조기에 실시하면 송아지 생시 체중 대비 어미 소의 골격 성장 지연으로 난산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체성장이 늦은 편이면 당연히 늦게 수정하는게 훨씬 건강한 어미 소 송아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암소는 일단 첫 분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형 및 골격 형성이 다소 불량한 편입니다. 그래서 초종부 월령이 중요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산 후 2산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거의 완성된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비육 여부에 따라 살집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3월 24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구제역(FMD)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군의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인접 지역인 무안군까지 추가 발생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순천광양축협은 관내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기 조합장은 “어떠한 가축전염병도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의 안정적인 축산활동을 위해 우리 조합에서는 상시 방역팀을 운영해 철통 방역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은 대농가 방역 2팀, 소농가 방역 6팀이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 강화를 위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임상관찰 및 예찰 강화도 하고 있다. 순천 관내에서는 구제역 백신(한우·양돈·염소)을 일제 접종해 약 8만두 접종 완료된 상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필자가 근무하는 학과의 명칭은 동물자원과학과이다. 동물자원이라는 이름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겠지만, 과거에는 축산학과라고 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축산학과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던 것이었을까? 축산 명칭 대신에 동물자원, 동물생명 등으로 개명을 하였다. 물론 단순하게 개명이 아니라 기존 교육목표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학과명의 필요성도 일부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변화는 학회에서도 있었다. 1956년 한국축산학회는 2000년에 여러 학회를 통합하여 동물자원과학회로 변경하였으나, 다시 학회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2017년에 한국축산학회로 복원한 바 있다. 동물자원 분야가 워낙 넓다 보니 학과를 졸업하면 사료회사, 협회,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또한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 학기에 동물자원 분야의 중등교사를 희망하는 소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교직과정은 일반 전공과정보다 많은 교과목을 이수하기에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마치더라도 마지막으로 축산분야 임용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국 시·도에서 선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이 2024년 조합 전이용 실적과 조직 활성화 등을 종합 평가해서 수여하는 작목반평가회의에서 당진작목반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3월 19일 포크빌축산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작목반 평가회의 및 학자금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매년 우수작목반을 선정·시상해서 작목반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조합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4년 조합 사료·출하·약품의 경제사업 이용량과 이용률 및 작목반 조직 활성화 등 부문에서 12개 작목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상 당진작목반, 최우수상 아산작목반, 우수상 청양작목반, 장려상 홍주골작목반·위례작목반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전년 대비 성장률이 높은 작목반에 수여하는 사업활성화 부문에 천안돈우작목반, 사업 이용률이 높은 작목반에 수여하는 특별상 부문에 입장작목반을 각각 시상했다. 조합원 장학금 수여식에서 14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150만 원씩 총 2천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조합과 작목반은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상생 관계에 있다. 조합 임직원은 작목반의 목소리를 수렴해서 조합 사업에 반영하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범농협에서 추진하는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사진>하며, 우리쌀 소비 활성화와 아침밥 먹는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부경양돈농협 및 자회사 임직원 약 620명에게 3천만원 상당의 떡국 떡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3월 15일에는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2025 탄소중립 달성 및 ESG 경영을 위한 환경정화 및 식목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돼지불고기 주먹밥과 농협식품의 캔식혜를 제공하며 우리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환경정화 및 식목행사에 함께 한 김형열 상임이사는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고, 앞으로 다가올 영농철에 일손 돕기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기회를 통해 우리쌀 소비를 이어갈 것을 약속한 이재식 조합장은 “우리 국민의 식습관 변화로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600여 명의 임직원이 일상에서 우리쌀 가공품을 더욱 많이 소비할 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사진)은 영암과 무안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인력 지원을 하는 등 차단 차단방역에 나섰다. 함평축협은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주말에도 동물병원을 운영해 백신과 의약품을 공급하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위해 자가 접종대상 농가중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접수 받아 신속한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저감제를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특히,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 완화제를 조합 자체기금 1억원을 조성해 축산(한우, 낙농 양돈)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함평축협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접종인력 지원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접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백신접종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사고축 발생에 대비함으로써 농가실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조합장은 “인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차단방역을 하기 위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백신접종 인력지원과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3월 25일 갈마로지점 대회의실에서 축산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봉농협 허주행 원장과 한경솔루션 전문가를 초빙해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법’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전업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한 심층 교육으로,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문길 조합장은 “양봉 전업 농가들이 깊은 열의 속에서 배우고자 하는 모습에서 양봉산업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자체와 축협이 함께 밀원수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3월 30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소재 양돈농가를 찾아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송 장관은 “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면서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3월 2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25년 토봉농가 질병 및 사양관리 컨설팅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토봉 농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훈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토종벌(한봉)의 관리 요령과 질병 예방을 위한 컨설팅은 한봉의 맥을 잇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길”이라며 “질병 없는 사양을 실현하는 데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조합은 항상 농가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식 한봉협회 강원시 지부장은 “봄철을 맞아 새로운 분봉과 질병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회원 상호 간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토봉 사육에 신기술을 접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한봉협회 윤훈희 부회장이 초청 강사로 나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지역 맞춤형 경제사업 추진…전축종 균형 성장 도모 조합원 자부심 고취·근무하고 싶은 조직문화 조성도 “인제축협이 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축산업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강원 인제축협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돼 지난 3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이상훈 상임이사는 “선진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해 전 축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맞춤형 경제사업을 추진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립하며, 조합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임이사는 “또한 직원 간의 화합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근무하고 싶은 축협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제축협은 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3월 18일 순천시 오천동 425번지 신축공사 현장에서 임직원과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유통센터 신축 기공식<사진> 행사를 갖고 ‘첫 삽’을 떴다. 순천광양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대지면적 1천55㎡(319평)에 건축면적 386.40㎡(116.8평), 연면적 545.40㎡(164.9평)의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순천광양축협이 축산물유통시설을 신축 설립하게 되면 안전축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비선호 부위 축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조합과 조합원에게 소득증대를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조합의 돌파구를 제시해줄 중대한 사업”이라며 “우리 조합의 미래 새로운 시장과 학교급식센터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3월 21일 천안 부에노 카페에서 ‘2025년 제1차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정기세미나’<사진>를 개최, 올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협의회 회원 32명 중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돈 생산성 극대화 방안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양돈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회장 홍성윤)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조합과 양돈산업을 이끌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모임으로, 정기적인 세미나와 교육을 통해 2세 조합원 간의 유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돈컨설팅지원단 김기룡 소장은 ‘생산성 향상 극대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양돈 경영에서 중요한 기록 관리와 체계적인 사료 급여 시스템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영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돈컨설팅지원단은 대전충남양돈농협이 2025년부터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최신 양축 기술 보급,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위해 신설한 부서로, 다양한 교육과 농가별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