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월)

  • 맑음동두천 15.3℃
  • 구름조금강릉 12.4℃
  • 구름많음서울 16.4℃
  • 흐림대전 17.1℃
  • 흐림대구 13.7℃
  • 흐림울산 12.8℃
  • 박무광주 18.6℃
  • 구름많음부산 14.0℃
  • 구름많음고창 19.0℃
  • 구름많음제주 18.0℃
  • 흐림강화 16.6℃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7.0℃
  • 흐림강진군 16.3℃
  • 구름많음경주시 13.5℃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한마리 24만원...자돈가격 이례적 ‘초강세’

연중 최고 2월보다 높아...질병 여파 등 공급감소 원인
일부 가수요도 작용한듯...이달말경 부터 안정세 전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돈가격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당 24만원의 자돈가격이 벌써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국내 사육돼지의 30%가 살처분 됐던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연중 최고 시세가 형성돼 온 2월 보다도 높은 가격에 자돈거래가 이뤄지면서 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기도 여주의 한 양돈농가는 “통상 돼지가격이 가장 높은 6월에 출하시기를 맞추려다 보니 2월에 자돈가격이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게 일반적인 흐름”이라며 “올해처럼 2월을 지나서도 자돈가격이 초강세를 유지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는 고병원성 PRRS 등 돼지 질병의 여파로 자돈 생산량이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양돈장 ASF와 7년만의 돼지 구제역 발생, 산불로 인한 양돈장 피해 등 공급 측면의 불안 요소를 감안한 가수요까지 겹쳐지면서 이전에 없었던 자돈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기본적인 돼지 생산잠재력과 최근의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자돈가격을 상쇄할 만큼 돼지가격이 형성될지는 불투명하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이달에 입식한 자돈이 출하되는 8월의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6천원은 돼야 손해가 없을 것이다.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9월 추석을 전후로 한 돼지가격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이달말경부터 자돈 가격도 평년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