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김진열 조합장)은 이달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4%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들어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7% 정도(440~650원/포) 내렸다. 군위축협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사료를 생산함으로써, 원재료 변동에 따라 발빠르게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가격 인하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료 품질 면에서도 직접 사료를 이용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사료 품질관리위원회 및 농가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축협 OEM 사료<사진>는 조합 자체 내 연구 결과로 만들어 졌으며, 사료 품질 제고 및 농가 현장의 효율적인 접목을 위해 사료 및 사양 연구개발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한우 거세우의 출하월령 개선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축우 농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한우 아카데미, 군위한우개량연구회 등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가 기술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면역증강용 생균제를 지역축협을 통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군산바이오는 최근 익산군산축협을 비롯해 순정축협, 전주김제완주축협, 임실축협에 면역증강용 생균제 ‘바이오5050’ 800포를 전달했다. 군산바이오 최현규 장장은 “이미 발생한 AI에 대한 방역조치와 차단방역 수칙은 가금농가와 관련 거점소독시설 등에서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 사육 중인 가금류에 대한 별도의 면역증강 조치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북지역 축협에 면역증강용 생균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익산군산축협 서충근 조합장은 “AI가 발생하지 않은 농가들의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 면역증강용 생균제 지원이 농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심시키고,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농가와 축협, 농협사료가 한마음 한뜻으로 AI종식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일선축협에 면역증강제 지원 외에도 각 지사와 공장 별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소독, 파렛트 등에 대한 소독에 집중하면서 AI 청정화를 위한 안전한 배합사료 공급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용(개, 고양이 한함) 유기사료 인증제를 지난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외국 유기인증을 받은 제품의 유기 표시사항은 내년 12월 31일까지 국내 제조 또는 수입된 제품에 한해 표시를 유예할 계획이다. 유기사료 인증제는 선택적 인증제도로 업체 희망에 따라 인증 취득이 가능하다. 유기사료 인증 기준은 개·고양이 먹이습성, 유기원료 조달 여건, 미국 펫사료 유기인증 기준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주요 기준은 가축용 유기사료의 일반요건을 준수하고, 유기적으로 생산된 원료(단미사료, 보조사료 등)와 유기가공식품 제조용으로 허용된 식품첨가제, 가공보조제만 써야 한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2019년 1월 1일부터 유기양봉 인증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유기양봉 인증제 시행시기는 유기양봉 인증기준과 원칙에 맞는 양봉장 섭외, 양봉 장비·시설 준비 등에 따라 1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농협사료 원주배합사료공장(장장 지정민)은 지난 11일 ‘제 6기 대한민국 대표농가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농협사료 원주공장은 우수한 사료 품질을 통해 매년 대표농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정민 장장을 비롯해 역대 대표농가들도 참석해 6기 대표농가(유영열) 선정을 축하했다. 간담회에서는 농가 현황파악,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질의응답, 우수성적 공유, 농가 민원청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과의 소통의 장을 이뤘다. 지정민 장장은 “대한민국 대표농가란 농협사료 전이용 농가 중에서도 사육성적이 뛰어나고 사양기술이 우수한 명실상부 최고의 선도농가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며 역대 대표농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지 장장은 “농협사료 원주공장은 품질과 서비스 대한 차별화로 농가 경영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우수한 농가들이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전임 대표농가의 노하우 전수와 아낌없는 지도· 조언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로 사료 수출확대를 위한 국내업계의 건의 내용이 전달됐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 는 인도네시아 측에 사료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최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 수출사료 제품등록 및 수입허가 절차, 소요기간을 완화하는 것이다. 협회는 현재 사료제품 사전 등록 신청 후 수입허가까지는 대략 2년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보조 사료를 동물용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있어 GMP 인증 요구 등 수출 등록절차가 복잡하고 수입허가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호 협력을 통한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의 사료 제품은 현재 국제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매년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대 인도네시아 수출은 등록 절차의 문제 등으로 매년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건의를 통해 등록 등 절차가 해결된다면 향후 수출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혜인(회장 원경희)이 한국 축산농가에 특화한 캐터필라 스키드로더 232D<사진>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 새롭게 출시된 232D 스키드로더는 세계 최고의 건설기계 브랜드인 캐터필라가 보증하는 강력한 힘과 내구성, 우수한 연비, 합리적인 가격 등 최상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Tier4 Final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 엔진 장착으로 저소음, 저 매연 운용이 가능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작업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한국 양축농가에 특화돼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된 스키드로더 C·D 시리즈의 부드럽고 빠른 동작 그대로, 20% 더 넓어진 운전석 시야와 일체형 붐 설계, 과열과 소음을 방지하는 디맨드 팬 등을 장착했다. 집중식 서비스 포인트와 긴 수명의 순정 필터·오일 등을 통해 정비 편의성과 운용비용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수직 리프트 설계해 도달 거리와 리프트 높이가 연장돼 빠르고 쉽게 트럭·적재·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혜인에서는 지난해부터 스키드로더 대리점 네트워크를 보다 더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이 관할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장비 구입과 고객지
사료수출업체들이 노하우 공유와 협력 등으로 수출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단미사료협회 수출협의회(회장 임인철)는 지난달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인철 회장의 최근 베트남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베트남 농림부 축산국 부국장을 만난 임인철 회장은 “국내 사료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특히, 항생제 대체제와 친환경 관련 제품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향후 국내 사료 수출 확대를 위해서 매우 유익한 면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오랜 기간 사료수출 노하우를 쌓고 연간 4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우진사료공업의 박석문 이사는 “기술에 대한 투자와 노력만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업체간 협력과 정보공유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협의회는 올해도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 초청과 사료 수출 통계 및 정보제공 시스템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사료수출이 지난해 1억불을 돌파했다. 그간 업체들의 노력에 먼저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 사료 수출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일부업체들은 각개전투로 뛰면서 세계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못했다. 정부와 협회 등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사료수출은 비로소 날개를 달게 됐다. 정부에서는 예산 지원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밀어주고, 단미사료협회는 수출업체협의회를 구성해 업체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사료 해외 수출시 필요한 관련 각종 증명서발급 업무를 해결하기 어려웠던 업체들을 위해 단미사료협회에서는 직접 증명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협회에서 발급한 사료수출관련 증명서는 총 125건이었다. 2015년 185건에서 발급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같이 협회의 발급건수가 감소한 것은 수출물량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지자체 등 관련기관의 협조가 이뤄지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협회로 접수되는 의뢰가 줄어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감사한 일이다. 5년 전 쯤 사료 수출 관련 업무를 하던 담당자들과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사료 수출이 지금보다
사료제조 공장에도 농사용 전력 전기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축산·사료업계에 따르면 FTA로 인해 축산 선진국과의 축산물 등 수입이 개방된 상황에서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토록 하기 위해서는 가축의 먹을거리인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산업용으로 적용되고 있는 전기요금을 농사용으로 전환함으로써 그 만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들고 있다. 이는 사료원료의 90% 이상을 해외로부터 도입되고 있는 국내 사료산업 및 축산업 구조에서 사료산업의 경쟁력은 축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축산·사료업계에서는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 중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사료제조 공장에도 농사용 전력 전기요금을 적용함으로써 사료 가격 인하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농사용 전력을 적용받고 있는 곳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등이 있는데, 그나마 도축장에 대해서는 농사용 전력 전기요금을 적용하지 않고 대신 전력요금의 20%를 인하하는 내용으로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토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사료업계에서는
지금 우리 배합사료산업은 어느 계절에 서 있나. 봄? 아님 겨울? 업계 관계자들은 가을쯤에 와 있는 거 같다는 말을 한다.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그동안 좋았던 시절이 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배합사료산업은 우리 축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음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배합사료산업은 축산업과 한 배를 탄 공존공생의 공동운명체로 살아가고 있다. 배합사료산업은 그동안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UR/WTO 출범으로 축산업계가 어려움을 맞는 듯 하다가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전기업화가 더욱 가속화되어 온 데 따른 현상이다. 축산업의 전기업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배합사료산업은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FTA 시대의 축산업이 전기업화와 더불어 조직화에 따른 농가의 TMR(또는 TMF), OEM, 자가 배합 등 다양한 형태로 사료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조직화된 지역별· 축종별 축산단체(생산자단체)에서 배합사료를 선택할 때 그들이 제시한 요건을 갖춘 배합사료업체를 선정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배합사료업계와 축산업계와의 관계는 변화하면서 유지하고 있다. 이
농협사료가 농가에 무이자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사료가격 추가 할인에 나서는 등 AI 피해농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가 밝힌 AI 피해농가를 위한 세부지원 대책은 ▲무이자 자금 지원 ▲외상기간 연장 및 연체이자 면제 ▲재입식시 사료가격 추가 할인 ▲이동제한 구역 내 사료수송 지원 ▲양계조합과 협력을 통한 농가지원 시스템 구축 ▲면역력 강화를 위한 배합비 변경 등이다. 특히 피해농가에 대한 무이자자금 긴급 지원의 경우 농가에서 채권보전이 가능한 금액까지 한도 없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농협사료를 이용하지 않은 농가라도 향후 농협사료를 쓰겠다는 경우에도 무이자자금을 받을 수 있다. 농협사료는 피해농가지원과 동시에 AI종식을 위한 총력방역체제 운용도 병행한다. 본부 및 지사별로 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긴급 방역예산도 배정해 조합과 양축농가에 지원한다. 장춘환 사장은 “지금은 축산업의 한 축이 붕괴될 수도 있는 위기다. 양축농가가 무너지면 농협사료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조사료 공급 부족현상에 대비해 수입조사료 쿼터물량이 예년보다 빨리 배정됐다. 올 가을 강우에 따라 볏짚 수확이 부족했고, 사료작물(사일리지) 생산이 감소해 내년 조사료 재고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내년 1분기 수입조사료 물량으로 기존 수입조사료 물량 18톤에다 볏짚대체용 수입조사료 물량 20만톤을 추가해 총 38톤을 각 수입추천행기관에 배정했다. 일정으로 따졌을 때 예년 2~3월 배정했던 것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배정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볏짚대체용 물량이 20만톤이나 추가된 만큼, 내년 조사료 수급과 가격안정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에 조기배정된 수입조사료 쿼터물량은 내년 초부터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수입조사료 물량 증대 및 조기배정 외에 국내 볏짚 수거를 독려(20만톤)하고, 동계작물 파종을 확대(20만톤)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볏짚대체용의 경우 이번 1분기 뿐 아니라 2분기(20만톤), 그리고 유보물량(20만톤)도 확보해 국내 조사료 시장 안정을 꾀해나기로 했다. 이렇게 기존 수입물량에다 볏짚대체용 물량을 모두 포함하면, 수입조사료 쿼터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