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수출업체들이 노하우 공유와 협력 등으로 수출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단미사료협회 수출협의회(회장 임인철)는 지난달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인철 회장의 최근 베트남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베트남 농림부 축산국 부국장을 만난 임인철 회장은 “국내 사료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특히, 항생제 대체제와 친환경 관련 제품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향후 국내 사료 수출 확대를 위해서 매우 유익한 면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오랜 기간 사료수출 노하우를 쌓고 연간 4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우진사료공업의 박석문 이사는 “기술에 대한 투자와 노력만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업체간 협력과 정보공유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협의회는 올해도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 초청과 사료 수출 통계 및 정보제공 시스템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