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지난 11월 26일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치킨 생산을 위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21년 R&D 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3년여의 준비 끝에 약 3천평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이번 제2공장은 최첨단 ‘연속 후라잉’ 설비와 ‘소스코팅’ 설비를 갖춰 한층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운 생산라인은 제품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액상, 분말 소스를 자동으로 첨가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은 연간 1천500톤 이상의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대량 상품화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새로운 공장 준공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바삭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냉동 치킨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해외 시장에도 한국의 다양한 치킨 가공 제품과 삼계탕 등을 수출하며 K-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는 치킨, 돼지고기 튀김, 떡갈비류 오븐구이, 훈제 치킨류와 삼계탕 등 레트로트 제품 130여 종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가 지난 11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4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사진>했다. 계란산업협회는 ‘계란 도매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 대기업의 계란 시장 판매 확대를 제한하고 계란 도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받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면서 계란 유통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계란 유통시장의 질서 확립과 협회 회원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식자재마트의 갑질 및 원가 이하 판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산 오리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오리스톡<사진>을 출시, 12월 2일부터 오리자조금이 운영 중인 공식몰 오리덕몰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산 오리 100%를 사용한 오리스톡은 침지, 가열, 여과, 1차 냉각, 2차 냉각, 지방제거, 냉동보관 순으로 오리스톡 육수를 얻어내는 방식으로 지난 10월 17일 특허실용에 등록됐다. 특히 오리스톡 한 병만 있으면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전문가 수준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오리자조금은 현재 대중화 되어 있는 치킨스톡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 되는 감칠맛과 깊은 맛을 구현해 냈고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롭게 활용해 계열사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박하담 위원장은 “국내산 오리 100%를 사용한 오리스톡을 통해 가정에서는 식구들 간 이야기 꽃이 피어나는 단란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업소에서도 더욱 맛있는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제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물가상승 기조에 치킨‧삼계탕 소비 부진…폭염 피해도 잇따라 자조금 사업 ‘반쪽’ 비판 속 육계협, 상생전진대회 성황리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육계업계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었으며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있었던 육계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보았다. ◆여전히 많았던 닭고기 수입량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진행했던 정부의 할당관세 닭고기 수입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3년간 이뤄졌다. 지난해 수입량은 23만1천톤으로 2022년 대비 22.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육계업계의 어려움으로 자리잡았다. 육계업계는 지난해 닭고기 자급률이 사상 처음으로 80%선이 붕괴된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복 특수 실종 올해 여름은 역대급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무더웠던 해였다. 통상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면 복 특수를 기대하곤 하지만 올해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전반적인 물가상승 기조가 나타나며 삼계탕은 한 그릇에 2만원이 훌쩍 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과 판매점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등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협회는 전통시장‧판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종닭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점검 지역 7개 시도(대구, 전북, 대전, 전남, 광주, 충북, 충남)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유통제한 대상 확인 ▲가축거래기록대장 작성 및 보관 확인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및 보관 확인 ▲이동승인서 보관 확인 ▲검사증명서 없는 닭 유통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했으며, 미흡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 요청을 진행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 점검을 통해 차단방역지침을 강조하며 우리 산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매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철저히 대비한 결과 2018년 이후 토종닭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올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1월 20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4년 ESG 우수기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 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하림은 환경(Environment)분야에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환경이슈와 연계된 세부전략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폐목재를 활용한 열에너지로의 재생사업, 내무 식재 캠페인, 줍킹행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한 환경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Social)분야에서는 ‘지역 공동체와의 발전과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계약농가 소득향상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 참여, 피오봉사단 활동,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경북 안동 지역의 명물이자 배달 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찜닭을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즐길 수 있도록 ‘안동식 찜닭 밀키트’ 신제품<사진>을 선보였다. ‘안동식 찜닭 밀키트’는 먹기 좋게 토막 낸 100% 국내산 닭 한마리와 당면, 간장 베이스 특제 소스와 건고추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재료가 요리에 필요한 만큼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냉동 보관 제품이면서 해동할 필요도 없다. 조리법은 찬물에 씻은 뒤 나머지 재료와 함께 냄비에 담아 20분 정도 끓이기만 하면 된다. 기호에 맞게 감자나 당근을 더하거나 떡, 치즈 등 토핑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외식이나 배달 주문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쿡’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역 별미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담은 밀키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연말 홈파티를 위한 요리로도 즐겨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식 찜닭 밀키트’ 신제품은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다향오리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40% 이상 절대적 비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다향오리로 유명한 다솔 그룹이 오리업계를 선도하는 그룹답게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 설립된 다솔은 남원부화장을 준공하고 병아리 월 50만 마리를 생산하며 오리 산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 전남 장흥에 오리 종합가공시설을 준공해 최신식 종합처리 시설을 갖추며 비상했고 2022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육부터 도축, 육가공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능력 역시 시간당 9천수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다솔 그룹이 성장하면서 기업 내 식구도 늘었다. 국내 최고의 오리전문기업이었던 코리아더커드 역시 다솔의 관계사가 되었으며, 2006년 10월부터 함께 하고 있는 팜덕도 다솔 그룹의 대표 제품인 다향오리 제품을 생산해내며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22년 새롭게 업계에 뛰어든 (주)유피에프엔비 역시 다솔의 자회사로 지난 4월 신태인읍 육가공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연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다향오리는 소비자에게
산란계협회, 반대 입장 변화 없어…헌법 소원 절차 정상 진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9월부터 신규 입식하는 산란계부터 개선된 케이지 사육면적 적용(0.05㎡/마리→0.075㎡/마리)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제도의 소급적용과 관련하여 헌법 소원을 진행하는 등 강렬하게 반대했지만 농식품부는 기존에 마련한 유예안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것이다. 산란계 사육밀도 확대는 지난 2017년 8월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사태를 계기로 산란계의 최소 활동 공간을 확보해 동물복지를 향상하고 닭진드기 감염 및 가축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018년 9월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본격화됐다. 당시 2018년 9월 1일부터 신규로 산란계 사육시설을 설치하는 농가는 개선된 사육밀도 기준을 적용받게 되었으며, 2018년 9월 이전에 설치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등의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7년의 유예를 두어 2025년 9월까지 사육밀도를 준수하도록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천여 산란계 농가 중 기존 사육 시설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는 약 480여 농가. 기존 사육시설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가 산란계 사육밀도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장 방역기준 유형부여 제도와 관련 고시 개정을 통해 살처분 제도의 개선에 나섰다. 산란계 농장 방역기준 유형부여 제도는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농가 주도의 자율방역 수준을 제고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개정이 이뤄진 고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 ‘500m초과~3km이내’였던 살처분 제외 신청범위가 ‘관리지역 500m내 + 500m초과~3km내’로 확대되었으며, 그에 따른 지방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통해 살처분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산란계 농가에서 방역기준 유형부여에 따른 살처분 제외범위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리기관이 자세히 설명해야 할 의무를 부여했으며, 특방기간 전 결과서 등의 유효기간을 위기단계 ‘관심’ 단계로 조정시까지로 변경, 특방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산란계 방역기준 유형 부여의 혜택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어 ‘가’, ‘나’ 등 2년 연속 우수농장을 유지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이력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중복 업무를 해소하는 등 업무 편의를 높였다. 이는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와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 중복 작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금까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는 이력제 참여시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HACCP 인증을 받았을 경우 별도의 내역서를 중복 작성‧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업을 통해 이력제 전산신고시 거래‧폐기 내역을 신고 정보로 갈음할 수 있도록 이력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로써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식용란 거래‧폐기내역서에 기록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이력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기록‧관리한 경우 중복 기록이나 보관 없이 갈음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제도 이행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해 참여 편의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닛로드시스템(ULS) 컨테이너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사진>을 받았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교통부등이 후원하는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물류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물류 표준화를 주진하고 구축하는데 공로가 큰 기업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은 ▲KCP 계란전용 P-BOX의 전국 물류 유통망을 구축 ▲표준화된 P-BOX를 통해 현장 노동강도 저하 및 효율성증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특히 근골격계 부담 작업의 개선을 위한 개선된 트레이 P-BOC(EG742)개발 등의 공을 크게 인정 받았다. 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양계산업의 발전과 물류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계산업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