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OIE ‘AI 표준실험실’ 인증 쾌거…아시아 방역관리 선도 최고전문가 입증…검역본부 표준이 글로벌 표준 자부심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최근 국제무역과 교류를 감안할 때 한 나라 노력만으로 AI 질병 유입을 막아내기는 어렵다.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도 있다”며 AI 방역 과정에서는 반드시 국제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지난 6월 16일 검역본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AI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AI 방역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역본부는 이번 표준실험실 인증을 계기로 향후 주변국을 대상으로 기술자문,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아시아 지역 AI 방역관리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과장은 이번 OIE 표준실험실 인증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 검역본부에 AI진단과가 신설됐다. 이후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대응조직을 갖췄다. 아울러 국제 세미나, 워크숍, 토론회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AI 발생 경험을 적극 활용해 현장대응 능력을 높여나갔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중국, 일본에 AI 표준실험실이 있음에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조에티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실천의 일환으로, 고객과 직원의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오후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한국조에티스는 재택근무 전환에 따라 이 기간 반품 및 수금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사전공지했다.아울러 화상회의 솔루션, 이메일, 전화 회의, 사내 메신저 등 실시간 디지털 협업 도구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한국조에티스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직원의 사무실 및 현장 복귀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한국조에티스는 지난 2~3월에도 감염 예방을 위해 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유행 PED 생독백신이 처음 나왔다.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19일, 20일, 28일 각각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전주,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천안, 대구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먹이는 PED-X Live’ 런칭세미나<사진>를 열고, 제품출시를 알렸다.세미나에서는 이창희 경북대 교수가 ‘PED 국내 현황과 생독백신 개발’을 발표했고, 조윤성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와 남현수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각각 ‘먹이는 PED-X Live’<사진> 개발배경과 야외임상 실험결과를 소개했다.강연자들은 그간 최근 유행 PED백신이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 ‘생독-사독-사독’ 백신접종 프로그램에서 기존 유행 PED 생독백신을 사용해야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에 ‘먹이는 PED-X Live’가 출시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특히 PED 예방과정에서는 경구로 생독바이러스에 의한 프라이밍(Priming)이 필수인데, ‘먹이는 PED-X Live’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고 강조했다.강연자들은 ‘먹이는 PED-X live’가 프라이밍을 이끌어내게 되고, ‘PED-X’는 ‘먹이는 P
최지다 수의연구사(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지난 7월 중국, 대만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주변국에서 발생한 만큼 우리나라 유입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유럽 대응이 참고될 만하다. 유럽연합(EU)은 터키에서 2014년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동유럽국가 중 발생 및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의무화(4년간 180만 두 이상 접종)했다. 또한 의심증상 신고를 통한 수동적인 예찰과 함께 곤충 활동기인 4월부터 10월 사이 5주 간격으로 능동적인 임상 예찰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6년 7천483건에서 2017년 385건으로 발생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2018년 이후로는 발생 건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EU는 발생 및 위험지역 대상으로 한 의무적인 백신접종과 정기적 임상예찰이 럼피스킨병을 근절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대만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발생농가 살처분, 주변 농가 임상증상 예찰, 매개 곤충 분포 조사∙관리, 금문섬에서 대만본토로의 쇠고기 이동 금지, 금문섬-대만본토 이동수단(비행기 및 선박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 ‘엑스티’<사진>를 출시했다.‘엑스티’ 주성분인 툴라스로마이신은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다. 다른 마크로라이드 약물 대비 세균에 대한 침투력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폐 조직에 약물이 빠르게 도달하며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우진비앤지는 농장 실험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사용농가로부터 벌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우진비앤지는 현재 ‘엑스티’ 해외 수요를 조사 중이며,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요구 부합 새유행 PED 생독백신…생-사-사 프로그램 완성 돈열, ‘생마커 백신’ 통해 감별 가능…부작용 없이 효능 개선 지난 2013년 PED백신 효능 논쟁이 불거졌다. 당시 양돈장에서는 PED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 자돈폐사 등 PED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백신 효능이 도마 위에 올랐고, 백신주가 유행주와 다르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이렇게 새 유행주 PED 백신 개발이 시작됐고, 그 첫번째 백신이 얼굴을 드러냈다. 바로 중앙백신연구소 ‘PED-X’다. ‘PED-X’는 새 유행 PED 백신주를 써서 개발한 고역가 PED 사독백신이다. ‘PED-X’는 2015년 출시 이후 설사 감소, 자돈 생존, 이유체중 정상화, 모돈 재감염 예방 등을 이끌어내며 PED 피해 방지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PED-X’만으로는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완성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양돈장에는 주로 ‘생독-사독-사독'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권장된다. 이를 꽉 채우려면 새 유행 PED 생독백신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새 유행 PED 생독백신이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에 양돈장에서는 부득이 기존 유행 PED 생독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관납은 관청에 물건을 납품하는 일이다. 공공재 성격을 띨 경우, 종종 관납을 통해 물품조달이 이뤄진다.관납없는 소독제 시장을 상상할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관납은 이렇게 이미 소독제 시장 전부가 돼버렸다.백신도 관납시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예를 들어 돼지열병, 구제역, 닭뉴캐슬병 등 의무백신은 ‘관납=시장’ 공식이 성립돼 있다. 소백신의 경우 미리 관납시장을 만들어놓지 않고서는 아예 시장진출을 미루기도 한다.관납은 소독제, 백신 등 동물약품에 머물지 않는다.면역증강제, 환경개선제도 관납을 떠나서는 이제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업체 입장에서는 관납이 참 매력적이다. 우선 한꺼번에 들어가는 공급물량이 많다. 매출액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획기적 수단이다. 그리고 납품기관을 믿을 수 있으니 미수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영업도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정고객에게 집중하면 된다.그렇다보니 관납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동물약품 업체들은 거의 없다.오히려 수많은 동물약품 업체들이 관납시장에 기대고 있다는 말이 더 사실에 가깝다.농가에게도 관납은 좋다.값비싼 동물약품을 공짜 또는 최소금액으로 받을 수 있다.구제역백신의 경우 소규모 농가는 무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뮤니스 PED-M’<사진>은 우진비앤지가 동물용 백신 제조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동물용 백신이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이뮤니스 PED-M’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분리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바이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부형제(adjuvant)에도 차별화를 뒀다.오일 부형제가 아니어서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종과 부작용이 없다. 점도도 낮아 백신 접종이 쉽고 돼지의 스트레스가 매우 적다. ‘이뮤니스 PED-M’은 양돈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다.전국 각지에 있는 양돈장으로부터 ‘이뮤니스 PED-M’ 접종을 통한 PED 예방 성공사례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예를 들어 충남 홍성에 있는 한 양돈장은 그렇게 괴롭히던 PED 재발을 끊어냈다.충남 보령에 있는 양돈장 역시, PED를 효율적으로 막아냈을 뿐 아니라 식불, 발열, 스트레스 등 부작용이 감소했다며, ‘PED-M’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매직(Bio-magic)’<사진>은 친환경 냄새저감제다.오렌지, 파파야 등 과실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주 원료로 한다. 이 천연물질을 발효해 제조한 효소복합액이다. 작용기전은 꽤 과학적이다. ‘바이오매직’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유기물 분해가 촉진되고, 자생물 증식과 소화활동이 왕성해져 영양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이로 인해 유기물의 생물학적 처리공정이 가속화돼 축산분뇨를 분해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가스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다.특히 경화분뇨, 관로막힘 등에 탁월한 제거능력을 보인다.또한 현장에서 직접 자원화가 가능하고 액비와 퇴비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한다. ‘바이오매직’은 최근 냄새 뿐 아니라 질병문제 솔루션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바이오매직’ 사용 후 폐사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농장 사례가 참 많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저온·유기물에서도 효능·안전성 입증…광범위 스펙트럼 구제역·AI·ASF 방역 필수품…세균·곰팡이도 강력 살균 이렇게 오랫동안 축산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독제가 있을까.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내놓고 있는 소독제 ‘버콘-에스(Virkon-S)’는 소독제 대명사라고 평가받는다. 입증된 효능과 안전성으로 30년 넘게 축산현장에서 믿을 수 있는 소독제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 정부는 물론, UN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에서는 구제역, PRRS, 써코바이러스, PED, 뉴캣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응할 소독제로 ‘버콘-에스’를 선택하고 있다. 호주·뉴질랜드 응급질병 관리 계획(AUSVETPLAN)에 유일하게 상품명으로 등재돼 있기도 하다. ‘버콘-에스’는 지난 86년 출시 이후 각종 가축질병에 대해 차단방역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3년 바이엘코리아를 통해 소개된 이후 효능, 적용법, 취급, 작업자 안전성 등 여러측면에서 새로운 소독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축산현장에 실질적인 차단방역을 충족시켜 왔기 때문이다. ‘버콘-에스’는 바이러스성 병원체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케어리퀴드(FarmCare Liquid)’<사진>는 4급 암모늄과 구연산, 인산을 주 성분으로 하는 복합산성제 소독제다.씨티씨바이오에서 직접 생산한다.광범위 소독효력이 큰 특징이다. 게다가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토양이나 수질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변색도 없고 안정적이다. 액상제제이어서 겨울철에도 물에 잘 녹아 사용이 편리하다.특히 최근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ASF 표준실험실인 네덜란드 Wageningen Bioveterinary Research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 ASF 권장희석배수는 200배다.또한 ASF 뿐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PED 등 주요 바이러스와 브루셀라, 살모넬라 등 다양한 세균에 대해서도 소독효력을 입증해 냈다.구제역의 경우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효력시험을 통해 1천440배 권장희석배수를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모든 상시백신주 커버…우수 민감도·특이도 항체 검출 조기진단 통해 질병 예방·통제…구제역 청정화 특급 도우미 바이오노트(대표 김선애)는 신속·정확한 진단키트를 개발·공급, 국내 가축질병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 중 ‘구제역 O형 SP항체(백신 항체) ELISA 키트(제품명 FMD Type O Ab ELISA)’는 구제역백신 항체를 검출해내는 진단키트다.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가축병성기관 등에서 ‘구제역 방역 도우미’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구제역 방역을 위해 O+A 2가 구제역백신이 투입되고 있다. O형의 경우 이 백신들은 O1 Manisa+O 3039, O Primorsky 14, O1 Campos 등 각각 다른 백신주를 사용하고 있다. 이 진단키트는 이 백신주들을 모두 커버하는 항원을 사용, 국내 모든 구제역백신 접종 검체에서 백신항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실험 결과 특이도 99.96%, 민감도 94.8%라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Gold standard인 중화시험법과 일치율이 높았다. ‘구제역 NSP항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