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일명 바이오가스법)의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바이오가스법 제정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공공 부문에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8일(낙동강청 대강당, 영산강청 대강당) △5월 10일(대구합동청사 대강당, 전북청 대강당), △5월 17일(금강청 대강당, 원주청 대강당) 등 전국 7개 지역의 지자체 유기성 폐자원 업무 담당자, 전국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는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돼지 사육두수 2만 5천두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용량 200㎥/일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천톤 이상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 등 공공 및 민간 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 의무생산자는 2026년 10%를 시작으로, 2050년부터 80%가 부여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까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바이오가스 생산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우초음파기술연구소(대표 정재경)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과 함께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횡성군 창업보육센터에서 22개 지역축협 지도과 지도원 31명을 대상으로 한우초음파육진단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정재경 한우초음파연구소 대표는 “기술교육을 향후 기본과정과 고급과정으로 분리·심화해서 실시하고 지도원들의 자부심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격인증제 도입과 관련 학술대회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우초음파육질진단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온 정재경 박사는 축협 지도과직원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서 한우초음파육질진단 전문 지도원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천적인 등검은말벌 여왕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4~6월) 등검은말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주로 아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던 외래 해충이다. 하지만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원의 85% 이상이 꿀벌인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습격해 벌무리(봉군) 세력을 약화시켜 꿀벌집단 붕괴로 이어져 양봉농가 소득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양봉농가에 등검은말벌 퇴치요령 자료를 보급하고, 퇴치장비 등을 지원해 말벌 피해에 의한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 사료자동급이기를 잘 못 조작해 임신우들 몇 마리가 사료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 현재 사료 섭취를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기존 농후사료 3kg을 주고 있었는데 1kg 정도만 먹고 남겨 3일째 볏짚만 급이하고 있습니다. 일부 임신우들은 회복이 되었는데 10마리 정도가 아직 제대로 사료 섭취를 못하고 있습니다. 볏짚은 평소 섭취량에 80~90% 정도 먹는 것 같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얼마나 많은 농후사료를 섭취했는지 궁금하네요. 농후사료 과잉섭취에 의한 과산증으로, 심각한 경우 신경 증상을 동반하며 폐사하게 되는 소화기계 질환입니다. 해당 축의 경과를 볼 때 다행히도 중증은 아닙니다. 우선 위 내 산도를 낮춰야 하므로 중조를 경구로 먹여주세요. 그리고 농후사료 급여는 일단 끊고, 조사료만 급여하세요. 산도를 일단 낮춰주는게 급선무입니다. 중조가 포함된 수액 처치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트만 수액도 좋습니다. 활동성이나 식욕이 회복되는게 보이면 농후사료를 서서히 급여하기 바랍니다. 과산증의 경우 위 점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회복에 일정 기간 소요됩니다. 인내심을 갖고 조사료 급여와 산도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면
지금 한우산업은 위기다. 이럴 때 사업 전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이천 빌라드아모르에서 130여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를 생산성으로 극복하는 이천한우회’라는 주제로 한우 경영 전략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한우 시장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여 극복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상준 지역부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호황 기간에 비육농가의 입식 의향이 증가하고, 송아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번식우 농가의 번식의향도 증가했다. 한우 사육두수 및 도축두수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한우시장에 불황이 찾아왔다”며, 불황으로 송아지 가격이 하락하고, 번식우 농가의 번식 의향도 감소하면서 암소 도축두수가 증가했고 시장의 소고기량이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 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전국 평균수준의 생산성으로는 적자를 면할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C출현율에 대한 두려움보다 정육량과 등급출현율을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고 알렸다. 또한 “불황의 시기에 정육량이 향상되면 등급출현율에 대해 보완할 수 있고, 정육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양관리는 등급출현
경북지역 저출생 문제 극복 힘보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역 저출생 해소에 처갓집양념치킨이 손을 보탰다. 지난 4월 26일 체리부로(회장 김인식) 계열사인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가 1천만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사진>했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2004년 설립, 대구와 경북권 14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그간 공존, 공영, 상생의 기업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박승환 대표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발생 대기업 농장 사례 교훈 3회 샤워 · 3주 연속근무 확산돼 “현지 ‘주류’ 편입 다양한 시너지” 동남아시아에 체류하며 그 지역 국가들의 ASF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여행하는 수의사’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 고문). 2023년 2월 보다 넓은 시각으로 ASF를 바라보고 싶다며 가방을 챙겼던 그에게 지난 1년여의 시간이 가져다 준 교훈과 성과는 무엇일까. 정현규 박사는 가장 먼저 “0.1%의 실수가 100%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음을 다시한번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샤워를 하지 않은 채 농장으로 들어온 직원 1명으로 인해 방역시스템이 뚫리며 ASF가 발생,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던 현지 대기업 산하 양돈장은 그 대표적 사례다. 민간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양돈 현장의 방역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부 대기업 양돈장의 경우 농장 외부에도 철책을 설치, 모두 3번의 샤워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는 정현규 박사는 “지난해 가을부터는 ‘3주 연속 근무’ 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기혼자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ASF 발생 이후 현지 정부 차원의 방역대책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월 19일 도내 G마크 등 우수한우 홍보 및 전문 그릴러(고기굽는 장인) 신규직업을 창출하고자 개최한 경기도 G마트 한우그릴 페스티벌을 개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화성오산축협, 안성마춤 등 부위별 그릴마스커 화로숯불 퍼포먼스 ▲김호윤 셰프의 가정에서 즐기는 그릴비법 소개 ▲정승구 한우명장의 세계최고 수준의 정형 발골쇼가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우시식 600인분이 전량 소모됐으며, 시중가격 대비 최고 30% 저렴한 한우고기 할인 판매, 지역농산물금요장터, 6차인 증 가공제품 판매가 함께 이뤄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수원화성오산축협과 용인축협이 한우고기 할인판매 부수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션챌린지 스탬프투어는 물론 한우 상식을 겨루는 도전골든벨도 열려 수원농업생명과학고 식품생명학과 우주희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유아 대상 한우요리 교실에 주변 어린이집에서 일찍 사전 신청이 마감돼 축제의 열기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5일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가금질병 현황 등을 공유했다. 협의체에는 생산자단체, 대학 교수, 가금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전문가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금질병 중장기 연구 방향을 토의하고, 새 연구과제 발굴에 힘썼다. 특히 국내 유행하고 있는 닭전염성기관지염 백신주 개발 시급성 등에 공감하며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살모넬라, 닭진드기, 딱정벌레, 기생충 질병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지속적으로 현장 전문가와 소통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해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부진에 빠진 한돈소비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삼겹살․목살 등 한돈 인기 부위를 할인 판매에 착수했다. 먼저 한돈몰에서는 두 차례에 나누어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이 진행된다. 1차 판매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을 한 세트로 구성해 한돈 2kg을 평소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돈인증점(음식점, 식육점 등)에서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가족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7개 대형마트도 동참, 오는 5월 1일부터 삼겹살, 목살 등 인기 한돈 부위를 10~50%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전통시장을 통한 한돈소비 촉진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용식씨와 함께 ‘한돈과 함께하는 뽀식유랑단(이하 한돈 뽀식유랑단)’을 운영,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4월26일 충남 홍성군 광천전통시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세철폐 앞두고 가격격차 해소 과제…생산비 절감 대책 시급 멸균유 수입량 증가세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멸균유 수입량이 지난해 3만7천톤을 기록하면서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외산멸균유의 거센 공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세청에 따르면 외산 유제품의 대표격인 치즈와 버터 수입량이 올해들어 맥을 못추며 1분기 전체 유제품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85.7%(5만7천247톤)에 그치고 있는 것과 달리 밀크와 크림(미농축)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73.6% 증가한 1만839톤을 기록했다. 외산멸균유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데다, 국산우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삼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해 원유가격인상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일반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외산멸균유의 유통채널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중심에서 직수입을 통한 편의점 판매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며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반면, 생산비 폭등과 환경규제 등으로 국내 원유생산량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원유생산량 대비 외산 멸균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5%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7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직원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역본부는 시설관리공단이 보유한 시설물을 이용할 때 김천시민에 준하는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시설관리공단은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활용,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경제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재민 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검역본부 직원 복지를 높이도록 김천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광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이 김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