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지난 2일 2026년 신년사와 시무식에서 축산업을 둘러싼 여건 변화에 대응해 소득 안정과 가축방역, 환경과의 조화를 아우르는 축산 정책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산업이 기후 위기와 환경 규제 강화, 가축전염병 상시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축산업을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인 생산 확대가 아닌, 중장기적인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다. 우선 축산농가의 소득과 경영 안정을 위한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공익직불 확대와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가격안정제를 통해 축산농가의 기초 소득안전망을 강화하고, 농업수입안정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등 선택형 안전망도 확충해 수급 변동과 재해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해 발생 시까지 투입된 생산비를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비 지원체계를 개편해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가축방역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의 체계 전환을 분명히 했다. 송 장관은 “고병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회의원 공식 면담만 5개 상임위 11명 달해 “한돈법 실리, 국회 통과 최우선...일부 수정케"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 ·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는 지난 7일 축산기자 초청 신년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1월1일 이기홍 제21대 회장 취임 이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기홍 회장은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사무국의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부터 대외 소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실용주의에 기반한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양돈농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살처분 보상금 상향…휴업보상도 추진 짧은 기간이지만 이기홍 회장 취임 이후 이미 정부, 국회, 지자체 등 입법, 행정 전반에 걸쳐괄목할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과 2개월만에 양돈농가들의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2개의 법안 발의와 함께 2개의 새로운 법안 발의를 눈앞에 두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ASF, 구제역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관련 살처분 보상금의 현실화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그 신호탄이 됐다.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 ·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용도별차등가격제 ‘흔들’…업계 책임·제도 이행 준수 낙육협, 소비 확대·제도 개선 위한 농가 결집 호소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 낙농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협회 중심의 농가 단합을 당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 악화로 벼랑 끝에 선 낙농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승호 회장은 “FTA 체결 이후 낙농산업은 격동의 변화를 겪으며 국내 원유생산량은 줄고 수입은 급증하면서 2010년 65%에 이르던 국산 우유·유제품 자급률은 50%가 붕괴되고 농가는 2천호가 폐업했다”며 “생산자 물가 상승과 원유 감산기조 지속으로 불안한 미래가 낙농가들을 더욱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도입한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정부의 방인과 유업체의 참여 기준 위반으로 근간이 흔들리면서 당초 목적인 국산 원유 구매확대가 아닌 원유 구매량 축소현상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약속한 물량 담보와 예산확대(가공용 20만톤)를 이행하고 유업체가 정부의 물량 기준을 준수한다면 유업체의 무분별한 원유감산에 대한 제어장치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 축산물공판장에 제주도 역대 최고 등심단면적 171㎠를 기록한 한우 거세우가 출하<사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이하 축평원)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에서 한우를 사육중인 변철희 농가가 구랍 24일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29개월령 한우 거세우의 등심단면적이 171㎠로 전국평균(100㎠)보다 71㎠ 크게 나타나 제주도 역대 최고 등심단면적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 개체는 도체중이 525kg, 근내지방도 9, 등지방 두께 5mm, 육량지수 66.91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체(도체중 553 kg, 근내지방도 9, 등지방두께 10mm, 등심단면적 154㎠, 경락단가 17만원/kg)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축평원은 변철희 농가가 올해 거세우 한우 42두를 출하하고, 도축개월령 29.5개월 도체중 487㎏ 근내지방도 8 단면적 109.3㎠ 등지방 10.7mm의 성적으로 전국 평균 31.6개월령 보다 2개월이나 빨리 출하하는 좋은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제주축협 조합원인 변철희 농가는 제주축협 경제사업을 전이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업계에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량 감소,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부진, 병충해 확산 및 꿀벌실종, 자연재해, 벌꿀 시장개방 압력 등 전방위적인 위기가 겹치면서 이를 대처할 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산업 육성과 농가를 보호해야 할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제 기능과 역할은 뒷전이고, 미온적인 대처로 애꿎은 농가에 혼란과 고통이 전가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 지난 한 해 동안의 벌꿀 수입량은 양봉 역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벌꿀에 부과되던 관세가 2025년 64.8%에서 매년 12.6%가 하락해 올해는 48.6%로 적용됨에 따라, 국산 벌꿀 시장 경쟁력은 해를 더할수록 악화하고 있어 국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9년부터는 베트남산 수입 벌꿀에 부과하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최근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벌꿀류 총수입량은 전년대비(1천943톤) 27.3%가 증가한 총 2천474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드럼(288kg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8천600드럼에 육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손성일 송정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현 경기광주시수의사회장)이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됐다. 손 후보는 지난 1월 7일 열린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선거에서 이성식 후보(현 경기도수의회장)를 꺾고 제27대 경기도수의회장으로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2천204표 중 손 후보는 893표(53.7%), 이 후보는 771표(46.3%)를 얻었다. 기권표는 540표였다. 이로써 첫 6년제 수의과대학 졸업, 직선제 경선, 최연소 경기도수의사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손 당선인은 1975년 생으로 국립경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건국대 대학원에서 수의외과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손 당선인은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 9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예방하며, 경기도수의사회장 준비에 나섰다. 이날 손 당선인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실질적 도움을 바라는 회원 니즈가 당선으로 이끌었다. 공약 실천으로 이러한 마음에 보답하겠다. 아울러 대한수의사회와 협력,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전국 수의사회 회원 중 1/4이 경기도수의사회에 있다. 그만큼 책임도 크다. 특히 젊은 수의사회장 당선에는 새로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에 대해 허가·심사 등을 담당하는 일반직(약무·의료기술) 19명, 연구직(보건·공업) 177명, 임기제(일반) 2명 등 총 198명 공무원을 오는 1월 20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이같은 채용 규모는 식약처 출범 이후 역대 최대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및 안전관리, 의료기기 안전성·성능 심사 및 안전관리와 디지털소통 기획 등이다. 자격요건과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채용이 신약 등의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제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허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내수 포화·수입 증가…산업 구조 변화 불가피 반려동물·수출 시장 확대로 성장 동력 높여야 GMP 선진화·산업 육성 법제화가 핵심 경쟁력 2025년은 우리 동물약품 산업계에 영향을 주는 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동물약품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안)’,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그리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등이 발의되거나 공포되었다. 정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그 일환으로 동물용의약품 R&D 추진기획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신뢰도 개선 및 수출장벽 완화를 위한 GMP 선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인체용의약품 제조업체의 동물약품업계로 지속적인 진입 시도 및 진출, 가격 경쟁력 등 이유로 동물병원의 인체용의약품 사용 선호, 수입제품과 경쟁 심화, 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와 복제약 위주의 국내 산업,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 값싼 약을 제조해서 수출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는 중국 등 품질과 가격 경쟁에 의한 수출의 한계 등등...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부안 ‘고성산양봉원’ 잘 정돈된 양봉장 모습 바야흐로 요즘은 인공지능(AI)의 시대이다.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면서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내 양봉산업이 갈 길은 아직 멀어보인다. 현재 국내 양봉 기술은 아직 초입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1차 산업 중에도 양봉산업은 타 농업과 축종에 비해 기술 개발과 보급은 더딘 상태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농촌 인구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국내 양봉산업도 매한가지로, 젊은 피 수혈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산업으로 전락했다.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양봉관리 더군다나 양봉업은 고령화 비중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꿀벌 질병 및 병충해 문제,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수) 감소 영향 등으로 꿀 생산량은 매년 줄어들어 농가가 안정적인 생계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최근 스마트 양봉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시범 사업이 추진중이다. 무엇보다 스마트 양봉은 기후변화와 일손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농업기술로, 앞으로 더 많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7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사진>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이 12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모아 마련한 성금 200만 원과 조합 출연금 300만 원을 더해 조성됐다. 기탁한 성금은 사천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되어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주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협동조합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축협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협동조합의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금송아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황금송아지가 수익성을 가져다주는 원천인 만큼 농가의 경쟁력은 송아지에서부터 온 사실. 그래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황금송아지 생산의 비결’이란 주제로 매스미팅을 개최<사진>해 눈길을 끌었다. 팜스코는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역 내 한우 농가 및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시장 동향과 함께 ‘황금송아지 생산의 비결’을 주제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매스미팅은 팜스코가 제시하는 수익성 있는 한우 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송아지 가격 급등과 생산비 상승 속에서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황금 송아지’ 생산의 비결 공유 이번 행사는 정창환 축우팀장이 현재 한우 시장 상황 분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정 팀장은 “가임암소 사육두수의 감소로 송아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시세가 급등한데다 경락단가 상승과 개체간 수익차 증가 등의 이유로 결국 농가들의 수익 양극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송아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임을 제시했다. 이어 장지훈 지역부장이 ‘황금 송아지 생산의 비결’을 주제로 오름세를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사진>이 횡성축협한우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한우 수출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2015년 취임 이후, 2016년 횡성축협한우 최초로 홍콩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후 마카오, 캄보디아, 몽골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했다. 그 결과 10년간 누적 56톤, 51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전국 한우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5년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중동지역에 한우를 수출하며 횡성축협한우의 세계화를 본격화했다. 이전 수출 지역은 모두 아시아권이었다. 엄 조합장은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민·관·산업체 간 제휴 확대,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 경영 강화, 수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급 한우 브랜드인 횡성축협한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 → 현지 브랜드 고급화 전략 → 농가 실익 증대 →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으며, 축산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경익 조합장은 “아시아를 넘어 중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