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량과 체형개량에 탁월한 한국형 젖소씨수소 3두의 정액이 지난 1일부터 전격 출시되어 앞으로 관련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가 지난 1일부터 출시한 ‘베네핏(208H 00831, 사진)’은 KTPI(종합지수)가 +2천549인데 특히 PTAT(체형)와 FLC(발굽과 다리)가 각각 +22.4와 +1.95로 체형과 지제를 개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KTPI(종합지수)가 +2천945인 ‘아크(208H 00809)’의 경우는 MILK(유량)이 +1천92kg, UDC(유방종합) +1.00으로 유량과 유방지수가 높아서 유방부위개량에 큰 도움을 주어 품평회에서 상위 입상을 노리는 농가에 권장할만하다. 또한 KTPI(종합지수) +3천38에 달하는 ‘엣지(208H 00829)’는 FAT(유지량) +60kg, PROTEIN(유단백량) +40kg으로 유생산은 물론 유성분이 우수한 씨수소로 이 를 개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씨수소의 혈통은 국내에 공급이 많이 되지 않아 계획교배를 하는데도 유리하지만 정액을 선택할 경우에는 대상우의 아비 또는 조부, 외조부의 혈통유무를 확인하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송아지 네팔 보내기 사업 참여, 우수개체 4두 쾌척 미국 단체로부터 조부가 증여 받은 젖소 2두, 목장 ‘씨앗’ ‘은혜 받으면 반드시 갚아라’ 부친 뜻 받들어 나눔 실천 “혜택을 받으면 그 이상으로 반드시 갚아줘야 옳다”는 부친의 말을 아로새긴 아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젖소 송아지 4두를 기증하면서 자립한 낙농가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여주시 가남로 700-36. 서울우유 임마누엘목장<대표 최충희(43세), 조합원번호 14618번>이다. 최충희 대표는 초등학교 재학시절인 1993년 2월 서울우유협동조합 비상근 감사로 재직하던 부친(고 최성도)이 서울 상봉동 본조합으로 업무를 보러 상경하는 도중 교통사고로 작고하여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 최충희 대표는 장남이다 보니 선친이 하는 말씀 가운데 남겨야할 내용은 바로 메모를 해두었다. 특히 선친이 입버릇처럼 한 말 “은혜를 받으면 반드시 갚아야 하며, 여유가 되면 베풀면서 살아가라며 베풀 장(張)자가 최고”라고 했다한다. 그러나 부모가 여주시 가남면 연대리에서 경영하던 장호원목장에서 2018년 11월 현위치로 독립할 때 우사 800평을 포함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손착유 목장서 변화 거듭…선진기술 벤치마킹 등 매진 한·일 농가 교류 기반 홀스타인품평회 발전 촉매역할도 부친 나눔정신 본받아 목장 우수 송아지 3두 네팔 기증 올해로 68년째 젖소를 기르는 3대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56번길 8(지번 송릉리 494-1) 서울우유 순흥목장<대표 이정호(78세), 조합원 번호 47번>이 바로 그곳이다. 이 목장은 이정호 대표의 부친(고 이한순)이 1957년 수원 오목천동 소재 축산시험장 화산지장(국립축산과학원 전신)에서 젖소 송아지 1두를 분양받아 중랑구 중화동에서 시작했다. 당시 중화동은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 속하여 전기형편도 좋지 않아 손착유를 했다 한다. 그러다가 1963년 서울시 동대문구로 편입됐으며, 1988년 중랑구로 분리 신설, 오늘에 이른다. 1967년 현재목장이 위치한 송능리로 이전하기까지 10년간 중화동 목장시절을 이정호 대표는 어제일 마냥 또렷이 기억한다. 이정호 대표는 “당시 조합(서울우유)은 젖소씨수소를 우리 목장에 맡겨놓고 묵동과 상봉동, 신내동 등에서 젖소를 기르는 조합원들은 젖소가 발정이 오면 우리목장으로 끌고 와 종부를 시켜줬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지난 3월 5일 실시된 임원선거에서 재선임된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 이완주 대표<이주목장(65세), 서울우유조합원번호 8193>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불안정하여 TMR사료가격이 불안하지만 집행부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불필요한 낭비요인은 제거하고, 구입사료 원료를 일원화하여 TMR사료가격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판매실적·이익잉여금 처분 역대 최고 기록 한수이남 지역농가들 이용률 극대화 기인 설비 개보수…생산량 늘려 실질적 이익 제공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2억761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여 ▲출자배당=1천375만원(5%) ▲이용고배당=1억5천687만원(kg당 조합원 9원, 준조합원 4원) ▲직원성과금=1천757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1천941만원을 이월하여 TMR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완주 대표는 “이처럼 우리 고양TMR사료 판매실적과 이익잉여금 처분이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은 고양과 파주지역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참여한 인천·강화·김포 등 한수이남 지역의 농가들의 이용률 극대화에 기인한다”고 귀띔했다. 이완주 대표는 “지난해 월평균 1천722톤 이었던 TMR사료 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무포 사료 공급체계를 갖춘 고양낙우영농조합은 앞으로 신선한 사료를 목장에 공급키로 하고, 착유사료 제품은 서울우유제품으로 단일화하여 관심을 모은다.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완주)은 지난 5일 상오 10시30분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이완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무포사료 공급체계를 갖추어 매일 신선한 사료를 목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말하고 “착유사료의 제품도 서울우유조합 제품으로 단일화하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주 대표는 “그동안 거래하던 농협사료와 공급계약을 종료하고 한일사료로 공급업체를 교체하며 제품의 안정화와 차입한 5억원중 1억원을 지난해 상환했다”면서 “올 상반기중에도 1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주 대표는 이어 “고양TMR 창사 이래 최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고의 사료품질로 인천,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이용농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 생산과 공급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회원과 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합원▲청전목장(대표 이용순) ▲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가공 노하우, 그릭요거트 전문 제조기술 활용한 ‘윈윈 ’전략 눈길 서울우유가 급성장하는 그릭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춰 그릭요거트 전문브랜드 요즘(YOZM)과 업무협약을 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는 지난 6일 상봉동소재 본조합에서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과 요즘(YOZM) 박경수 대표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및 유통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제타입 그릭요거트 협업 제품 출시가 골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품질과 생산, 유통망 등 최고 수준의 유가공 노하우를 보유한 서울우유와 그릭요거트 시장 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요즘(YOZM)의 유청분리 및 충전공법 기술을 접목, 공동제품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즘(YOZM) 박경수 대표는 “서울우유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릭요거트가 더욱 더 대중적인 주요 소비 제품군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양사 강점을 활용해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그릭요거트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이규영 작가 컬래버레이션 통한 소비자 친밀감 강화 전략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일러스트 이규영 작가와 협업해 봄 시즌 한정판으로 가공우유 제품 패키지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소한 일상 속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체를 전달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규영 작가의 작품을 기존 가공우유 카톤 패키지에 담았다. 이번 협업은 친근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봄 에디션 가공우유 4종은 커피, 초콜릿, 딸기, 바나나로 각 플레이버별 다른 이미지의 일러스트를 담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최정문 우유마케팅팀 차장은 “봄 한정판 패키지를 통해 서울우유 가공우유를 음용하는 소비자분들께 설레는 봄 분위기와 감성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마케팅 협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 에디션 가공우유 4종은 전국 편의점, 일반유통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봄 시즌 한정으로판매되는 만큼 소비자와 함께하는 SNS 연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 등 상위입상 수두룩…개량 선도 305일 보정 유량 1만276㎏…목장형 유가공 명성도 자자 친환경 조성 주력…HACCP 인증 획득·깨끗한 목장 선정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3대째 가업을 잇는 낙농조합원이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올해로 17년째 대물림 수업을 받고 있는 3대 목장이 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434번길 81-40. 원주목장<대표 고상헌(61세)>이다. 고상헌 대표는 “동두천에서 1972년부터 목장을 하신 부친(故고유한)으로부터 가업을 승계 받아 서울우유조합의 조합원 번호(2450)가 빠르다”고 말하고 “부친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계획교배에 의한 젖소개량에 나서 전국규모 ‘한국홀스타인대회’를 비롯해 광역규모인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와 지역대회인 ‘양주시 홀스타인대회’ 등에 거의 출전하여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비롯해 그동안 수상한 상위 입상은 약 30개에 달한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1월 검정한 원주목장 젖소 84두 가운데 경산우는 50두. 이중 착유기록이 있는 개체 47두의 305일 보정 유량은 1만276kg다. 이 가운데 ▲원주 546호(4산)=1만5천40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업 백지 상태에서 초임우 3두 구입해 무작정 도전 매일 매일 메모하며 지식·정보 습득…근면·성실로 일관 오로지 목장 내실화 전념…경쟁력 탄탄 전업농가 ‘우뚝’ 낙농에 대하여 전무했던 부부가 부단히 배우는 자세로 35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초고능력 젖소까지 확보하고, 전업농으로 우뚝 올라선 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중앙로 353-72. 큰다산목장<대표 안중현(65세)>이 바로 그곳이다. 안중현 대표는 백석에서 5대째 살고 있는 가난한 농부의 8남매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나 고향에서 중학을 마치고 부모 일손을 거들었다. 그러나 논과 밭이 얼마 되지 않아 농사를 열심히 지어봐야 저축은커녕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부채만 늘어났다. 그러나 인근에서 목장을 하는 낙농가는 큰돈은 벌지 못했으나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하여 노력한 만큼 대가는 지불되었으며 매달 두 차례 유대날짜에 현금을 쥐는 것이 참 부러웠다 한다. 그렇지만 낙농을 하고 싶어도 아는 지식이 아예 없어 먼발치에서 지켜만 봐야 했다. 그러던중 1989년 백석읍 홍죽리 기만목장 우사 40평을 포함한 운동장까지 300평을 임대하게 되었다. 임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제13대 회장에 경기도 양주시 백석가축인공수정소 송한수 대표(66세)가 선출됐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는 지난 2월 22일 서초동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흥배 회장 후임에 송한수 대표와 강원도 춘천가축인공수정소 정연기 대표(65세)가 후보로 나서 투표를 실시하여 이같이 선출했다. 이날 송한수 신임회장은 “임기중 한우전산화사업이 본 협회 중심으로 지속 발전되도록 앱의 사용을 편하게, 개량에 실제 이용되게 업그레이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종축개량협회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겠다”며 “선호하는 한우정액의 균형적인 공급을 위해 가축개량원에 적극 요구해 정액공급협의체를 상설로 설치, 운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는 경북 경주 김상호 대표(60세)를, 감사에는 경기도 용인 고진가축인공수정소 이중재 대표(70세)와 충남 논산 매일가축인공수정소 이충복 대표(64세) 등이 정수 이내로 입후보하여 모두 무투표 당선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제조경쟁력, 물류 효율화 시너지확대…역대 최대 실적 서울우유가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해 연말 기준 매출 2조1천억원, 영업 이익률 2.6%를 달성하며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와 다양한 판매 채널을 넓히는 한편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우유 시장 점유율 46.4%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특히 IT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를 통한 시너지 확대로 비용 절감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역시 두드러진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서울우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성과로 말미암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 지속가능한 100년의 서울우유 구현을 위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확실한 1등 전략을 구사하며 혁신과 노력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2022년 12월 기증한 한국형 젖소 101마리 중 74두 임신 성공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유전자원에 기술·지식까지 아낌없는 전수 수혜자, ‘패싱 온 더 기프트’ 실천…인근 농가에 암송아지 기부 2022년 12월부터 민간 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에서 펼치고 있는 ‘네팔 101마리 젖소 보내기 운동’이 최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 2023년 9월 8일자, 2024년 2월 16일자 기사 참조>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 33농가의 젖소 60두를 포함한 국내 낙농가들이 기증하여 네팔로 간 젖소송아지 101두 가운데 2월 현재 임신율 74%을 보이고 송아지가 태어나기 시작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맺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소재 서울우유 순흥목장에서 기증한 젖소 ‘토실이’는 지난해 5월 4일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고, 280여일 만인 지난 12일 건강한 암송아지를 출산했다. ‘토실이’의 딸 소를 수혜 받은 네팔의 농가는 이를 지원한 한국에 대한 고마움의 의미를 담아 ‘감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국의 유전자원인 젖소 생우가 해외로 보내진 것도 처음이지만 한국형 사료와 동물의약품,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