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한우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한미 FTA를 규탄하며 동시에 FTA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인들의 생존대책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한우협회는 각 도별로 전국동시 집회를 갖고 “한미FTA는 농가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거리 시위 또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강력한 축산지원과 함께 FTA로 혜택을 보는 산업계도 축산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우산업 보호기반 마련 올인전국 동시다발 시위 기자회견FTA 폐기 선포대회 참여도한우협회가 한미FTA발효에 정면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정호영)는 당초 지난 13일로 예정됐던 회장 이·취임식을 21일로 미루고, 우선 한미FTA발효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한우산업 보호 대책 마련을 적극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2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13일 회장 이·취임식 개최 후 한미FTA와 소 값 안정 등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었지만 현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취임식을 뒤로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협회는 이·취임식을 대신해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민단체 기자회견과 15일 한미FTA 폐기 선포대회에 참여하고, 14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및 차량 시위를 통해 협회의 강력한 반대의지를 표명했다.이 같은 행보는 한미FTA에 대
한우협회(회장 정호영)가 한미FTA와 송아지생산안정제 차등지원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우협회는 지난 12일 한겨레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미국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세이프가드 신청요건을 크게 완화한데 반해 우리 정부는 국내 쇠고기 소비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세이프가드 기준을 만들어 놓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현재 미산 쇠고기에 대한 세이프 가드 발동물량은 1년차 27만톤을 시작으로 15년차 35만4천톤까지 늘어나는데 이는 우리 쇠고기 소비량을 감안해 볼 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지난해 미산 쇠고기의 소비량은 12만8천톤이었다.협회는 또 최근 한우의 번식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보전기준을 조정한데 대해서도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한미FTA를 앞두고 개정안을 발표한 것은 농가에게 보전금을 지원하
동횡성농협 조합장 징역 8개월 선고타 지역 한우를 횡성에서 도축한 뒤 ‘횡성한우’ 등으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동횡성농협의 김태원 조합장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또한,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간부직원 홍모씨와 김모씨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하고, 동횡성농협에 대해서는 1천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동횡성농협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횡성한우 브랜드의 인지도를 이용해 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250마리를 횡성 관내로 들여와 2개월 만에 사육 후 도축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특히, 이번 판결은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한 부정판매에 대한 의미있는 판결로 향후 축산물의 브랜드 도용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한 사례로 남게됐다.
산지 소 값이 오르면서 생산현장에서는 가격 안정화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끝없이 떨어질 것만 같았던 한우가격이 설 명절을 지나면서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큰 소의 경락가격은 물론 송아지의 산지가격도 오르면서 일부 매체에서는 정부의 가격 안정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홍보성 기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축시장 현장에서 느끼는 온도는 많은 차이가 있다. 지난 8일 열린 양평축협의 등록우 경매시장을 찾아갔다.한 때 300두 이상 거래되던 시장, 이날 총 매물 147두 불과지난해 FMD 여파 인공수정 차질…수요 늘기보단 공급 부족전두수 매매…암·수 송아지 평균가 143만원·182만원 달해이날 시장에 나온 송아지는 총 147두. 암송아지가 68두, 수송아지가 79두.양평 등록우 경매시장은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경매시장으
한국초지조사료학회(회장 전병태)가 ‘TMR과 조사료 수급의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초지조사료학회는 오는 1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겸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TMR의 중요성과 역할(충북대 송만강 교수) ▲자급사료를 활용한 TMR(단미사료협회 김광수 회장) ▲TMR제조를 위한 연료사료 수급현황(인터피드 이현길 대표)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전병태 회장은 “올해 심포지엄은 TMR과 조사료 수급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이다. 어느때 보다 조사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하고 축산농가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우협회강화군지부(지부장 고승민·사진)가 전문판매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강화한우협회는 강화군 신원면 신정리에 300평 규모의 강화한우전문 정육식당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협회는 판매장 개장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와 강화군의 지원을 받고, 여기에 140여 회원농가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승민 지부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강화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이달 중에 착공해 7월 중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곳 판매장은 강화한우협회 회원농가들이 생산하는 한우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회장 이취임식도 21일로 연기전국한우협회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병남·민경천)는 지난 8일 회의를 갖고 오는 15일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전국 동시 투쟁에 돌입키로 했다.또한, 비대위는 한미 FTA를 무효화하기 위해 3당 대표를 항의 방문하고, 농식품부, 농협중앙회에도 한우산업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농민단체 기자회견과 15일 한미 FTA 폐기 선포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도지회 및 시군지역에서는 14일 전국 시·도별 동시다발 기자회견, 차량시위를 통해 한미FTA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다.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별 국회의원 출마자에 한우산업 회생대책 마련과 한미 FTA 폐기를 약속받는 서명운동도 추진한다.아울러 당초 13일로 예정되었던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2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의 안성종합식품공장사진이 지난달 20일 식약청으로부터 HACCP 제579호로 지정받았다.특히, 이번에 지정받은 HACCP은 벌꿀 소분업 최초의 인증이다.양봉농협 안성종합식품공장은 지난 2009년 4월 준공해 2011년 6월 식약청으로부터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지정업소로 인증받았고, 이번에 HACCP인증까지 받게 됐다.특히 이곳에서는 지하에 벌꿀 4천여드럼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엄격한 수매검사를 거친 양질을 벌꿀만을 선별해 수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로폴리스추출액, 프로폴리스 함유 비누, 치약 등을 생산하며, 벌꿀을 원료로한 각종 음료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박생환 본부장은 “이번 HACCP인증을 통해 안성종합식품공장의 안전성을 재차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안전한 벌꿀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에 최선을
13일 농협 안성연수원서 회장 이·취임식한우협회가 한미FTA 반대를 위한 강경 대응을 재차 확인했다.한우협회(회장 정호영)는 지난 2일 신임 집행부의 첫 회장단 회의사진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한미FTA발효와 관련한 협회의 대응방안 및 이사회 구성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에는 여야가 있지만 협회는 여야가 따로 없다. 새로 구성된 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산적한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열린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병남·민경천, 비대위)에서 논의된 한미FTA반대 및 소값 안정 촉구 궐기대회와 관련해 비대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오는 12일로 예정된 농민단체장 회의 후 구체적 방향과 일정을 조율키로 했다.또한,
한우협회이천시지부(지부장 신보현)는 지난달 28일 이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이날 총회에서는 임금님표 이천한우브랜드 전문점 대표와의 공급계약 MOU체결 및 우수회원들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신보현 지부장은 “지난해 우리 축산업의 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나빴다. 하지만 우리들은 잘 극복해 냈다”며 “올해 역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농가들이 결집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한우협회이천시지부 회원농가들이 주축으로 운영하는 임금님표이천한우브랜드는 지난해 총 5개 판매점에 총 243두를 임금님표라는 이름으로 출하하고, 최근에는 임금님표 안흥·갈산점(대표 조영훈)까지 오픈했다.
한우협회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에 경기도 고양시 유완식씨가 당선됐다.한우협회서울인천경기도지회는 지난 6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임도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이날 실시된 도지회장 선거에서 고양시의 유완식 후보는 광주시의 임종선 후보를 제치고 신임 도지회장에 당선됐다.유완식 신임도지회장은 한우협회 고양시지부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유 도지회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지역 한우농가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도지회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