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협 안성연수원서 회장 이·취임식
한우협회가 한미FTA 반대를 위한 강경 대응을 재차 확인했다.
한우협회(회장 정호영)는 지난 2일 신임 집행부의 첫 회장단 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한미FTA발효와 관련한 협회의 대응방안 및 이사회 구성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에는 여야가 있지만 협회는 여야가 따로 없다. 새로 구성된 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산적한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열린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병남·민경천, 비대위)에서 논의된 한미FTA반대 및 소값 안정 촉구 궐기대회와 관련해 비대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오는 12일로 예정된 농민단체장 회의 후 구체적 방향과 일정을 조율키로 했다.
또한,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3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