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31일 제주항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크루즈 입항시간에 맞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영수 농협중앙회 축산지원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보들결한우, 한돈, 말고기를 이용한 9가지 요리를 전시하고 제주산 한우, 한돈, 말고기를 이용한 3미 꼬치, 농협목우촌 삼계탕, 또래오래치킨, 제주한라우유 등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김영수 상무는 “크루즈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처음 도착해 맛본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한 제주산 청정축산물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런 기반을 계속 확대해 중국 수출 활성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농협중앙회 이사후보에 지역축협의 경우 손연식 안양축협장과 구희우 영광축협장이, 품목축협은 강동준 전남낙협장과 안현구 한국양토양록조합장으로 확정됐다. 농협중앙회는 조합장인 이사들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지역축협 이사후보자와 품목축협 이사후보자 추천회의를 가졌다. 오전에 진행된 지역축협 이사후보자 추천회의에는 총 6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구희우 영광축협장과 손연식 안양축협장이 후보자로 확정됐다. 총 118명의 지역축협 조합장 중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명이 투표에 참가, 구 조합장은 29표, 손 조합장은 28표를 각각 얻어 이사후보자로 당선됐다. 오후에 진행된 품목축협 이사후보자 추천회의에는 총 23명의 품목축협 조합장 중 22명이 참석해 4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안현구 한국양토양록조합장과 강동준 전남낙협장을 이사후보자로 확정했다. 품목축협 이사후보자별 득표 결과는 비공개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7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각 선출단위별로 추천된 이사후보자에 대한 선출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로운 이사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4년간이다.
입법 예고된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강경대응 방침을 내놓았다. 축산업 발전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범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정부가 사전설명도 없이 입법예고를 발표했다. 수협과 산림조합은 별도조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은 농업과 섞어 버리겠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들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 듣는 것을 실패하면 정책은 실패하고 만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27개 축산단체, 139개 축협, 그리고 축산분야학회가 참여한 공동비대위는 산업의 미래만 보고 앞으로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지주회사 대표를 인사추천위로 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개혁은 안 하고 국민만 괴롭히고 있다”며 정부가 목적 없는 전쟁을 수행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제라도 정부가 별도의 축산지주 설립으로 전문성, 자율성, 독립성, 그리고 사업권을 보장하고 축산특례를 법에 그대로 존치시켜 농민을 위한 조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장)은 “정부는
전국축협 조합장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 또 농협축산지주 설립과 축산특례 존치를 농협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장)는 지난달 3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전국축협 조합장 긴급회의를 갖고 ‘축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성명서에서 축산업 말살정책을 노골적으로 담고 있는 농협법 개정 입법예고안을 막아내고 농촌경제 주 소득원이자 FTA시대 유망 성장산업인 축산업을 지켜내라는 10만 축산농가의 뜻을 따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또 “농식품부는 축산업을 보호, 육성하기 보다 축산업을 홀대하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정부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 폭발직전에 이르렀다”며 “4월 4일 139명의 조합장이 뜻을 모아 농협법 개정 관련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장관과의 면담은 커녕 한 마디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조합장들은 “정부는 5월 13일 ‘김영란법’ 입법예고에 이어 5월 20일 농협축산특례 폐지
일선축협 조합장 대표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특례’를 삭제하는 것으로 농협법 일부법률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조합장들은 한 목소리로 강경대응에 의견을 모았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농식품부의 입법예고가 있던 지난 20일 서울 용산역KTX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가졌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시도 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협의회장 등 일선축협의 지역별·품목별 대표들의 협의체이다. 긴급회의에선 농식품부의 입법예고 내용에 대해 충격적이란 반응이 주를 이뤘다. 조합장들은 “이해할 수 없는 입법예고안이다. 우리가 계속 건의를 했어도 소용없다. 정부는 현장 목소리에 관심이 없다. 일방적으로 그들만의 의지대로 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일부 조합장은 “갈수록 농민들의 조직이 정부에 의해 관 주도 조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조합장은 축산현장 의견이 완전히 무시됐다며 “공산당도 아니고”라며 정부의 입법예고 내용에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조합장들은 이날 범축산업계가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해 구성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축산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와 국회에 제대로
전국양계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인배·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18일 대전충남양계조합 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협의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계란산업에서 협동조합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협안심계란 사업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합장들은 또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을 정예화하고, 세종공주축협의 신규가입도 의결했다.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는 조합의 공동이익 증진과 자율적인 생산, 출하조절, 고품질 양계산물 생산·유통을 통한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2004년 9월에 설립됐다. 세종공주축협 신규 가입으로 현재 협의회 회원조합은 양계축협 2개소, 지역축협 14개소 등 총 16개소가 됐다.
농협이 ‘농업인행복위원회’을 출범시켰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8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각계 저명인사 16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농업인행복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농협은 농업인행복위원회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FTA 확대 등으로 농업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 김병원 회장은 “도·농 간 소득격차는 계속 확대되고 있고 농가소득은 3천5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경험, 지식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했다.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가 성명서를 통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수수금지 금품에 국내산 농축산물을 제외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우는 우리민족과 5천년 역사를 함께 해온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농업생산액 3위에 해당하는 농업 및 농촌의 기반 산업이고, 농촌경제의 오랜 버팀목이며 최근에는 한우고기 수출을 통해 한우의 세계화를 꾀할 만큼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미국 등과의 잇따른 FTA 체결로 무관세 시대에 다다르면서 수입육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사료·원자재 가격상승과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우농가 수는 최근 5년간 47.2%가 감소된 8만8천호가 됐다. 그래도 고품질 한우생산 및 생산비 절감, 원산지표시제 도입 등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우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우농가와 지역축협은 뼈를 깎는 아픔을 견디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는 “이런 상황에서 김영란법은 축산물 수요위축 및 한우농가의 이탈을 불러와 한우산업에 크나큰 타격을 줄 것이 명백하다. 설과 추석 명절에 가장 큰 매출을
농협사료가 만든 프리믹스와 생균제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수출량이 늘고 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5일 아프리카 우간다에 프리믹스 20톤(6만5천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2014년 우간다 시장을 연 이래 총 101톤의 프리믹스를 수출한 것이다. 농협사료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상호 신뢰가 3년 동안의 거래를 통해 누적되면서 단발성 수출을 넘어 지속가능한 수출시장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우간다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정치적인 안정을 기반으로 연평균 5~7%의 빠른 경제성장을 통해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우유와 닭고기 등 축산물의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매력적인 소비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간다에 프리믹스를 수출해온 농협사료 부산바이오는 그동안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해 탄자니아, 케냐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사료 생균제도 중국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생균제 ‘농비’의 첫 중국 수출에 이어 지난달 20일 2차 수출물량 5톤을 중국으로 실어 보냈다. 중국은 소비자의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유럽과
농협축산경제가 국내산 승용마의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함혜영)는 지난 9일 인터넷 농협홈페이지에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농협은 축발기금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용역을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해 국내산 승용마의 체계적인 육성방안과 그에 따른 협동조합의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산 승용마의 생산과 공급체계 수립, 승용마 조련 매뉴얼 제작, 승용마 육성을 위한 농협의 역할, 승용마와 비육마 유통 관련 수익모델, 투자 로드맵, 정책제언 등을 연구내용에 담겠다는 방침이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이번 연구용역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승마수요에 부응하고 6차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승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용마 사업 구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김영란법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농업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농축산물을 제외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2일 예정에 없던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일명 긴급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안과 관련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도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농협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김영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물의 범위에 농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지만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시행령 입법예고안에는 농축산물에 대한 예외가 인정되지 않고, 일괄적으로 선물의 가액기준이 5만원으로 제한돼 성명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성명서에서 김영란법 시행은 WTO와 FTA보다 더 큰 충격으로 농축산업에 다가올 것이라며 금품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농협은 우리나라 주요 농축산물의 40% 가량이 명절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과일의 경우 전체의 50% 이상, 인삼은 70% 이상, 한우는 98% 이상이 5만원 이상의 선물세트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김영란법은 수입산 농축산물 선물세트 판매를 부추길 것
새만금에서 본격적인 조사료 생산이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1일 전북 부안 새만금 간척지에서 국내산 조사료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고창부안축협이 공동 주관했다. 시연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 김종규 부안군수,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축협 조합장, 전북지역 축산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내 조사료 재배면적은 600ha이다. 조사료 재배지역은 군산 100ha, 김제 300ha, 부안 200ha로 일선조합(6개)이 각 50ha씩 300ha, 농업법인(6개)이 300ha를 운영 중이다.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은 지난해 6월 30일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맺고 7월 간척지 조사료재배단지 토양검사를 실시했다. 같은 달 국립축산과학원의 현장컨설팅을 받고 8월 18일 3ha에 연맥과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해 10월초 조기 수확했다. 8월 20일에는 12ha에 자생갈대와 IRG 코팅 종자 800kg을 파종했고, 10월 3일에는 34ha에 IRG인터호크 종자 1천600kg을 파종했다. 고창부안축협은 시연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