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시기 빠르고 사료가치 우수농촌진흥청은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기존 품종에 비해 7~10일정도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조생품종 ‘그린팜’ 개발에 성공했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기호성도 뛰어난 동계 사료작물이다. 그러나 추위에 약해 안전재배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5℃ 이상의 남부지역(대전 이남)에 한정돼 중북부지방 재배는 어려웠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04년 코그린, 2005년 코스피드, 2006년 코윈어리 품종을 육성했으며, 2009년에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코윈어리 등 3개 품종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5월 상순부터 수확해 이용할 수 있는 품종이며,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추위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하고 있다.2010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그린팜’은 먼저 육성한 3개의 조생품종보다 수확시기가 7일에서 10일 정도 빨라 중부지방에서 논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에 매우 효과적인 품종이다.2011년 상반기에 종자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하면 2013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하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한강호텔에서 2011년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자리에서 한국양계조합에 ‘2010년 상호금융대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한국양계조합은 지난해 여수신 1조원을 돌파하고 경제사업 물량은 1천억원을 달성했다.오정길 조합장은 “올해를 핵심 사업 강화의 해로 정하고 조합원 실익증진과 환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조합장은 또 “수의사 영입과 사양관리 등 조합원 교육지도사업을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양계조합 당기순익은 2009년 30억9천900만원 보다 26억6천400만원이 증가한 57억6천300만원을 달성했다. 한국양계조합 임직원들과 대의원들은 이날 AI 방역차원에서 모두 방역복을 입고 대의원회에 참석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이준동)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가 합병, 농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농민연대 로 출범했다. 한국농민연대(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26개 농민단체가 모인 자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강기갑 의원, 민승규 농촌진흥청 청장,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민연대 총회에서는 이준동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대한양계협회 회장)과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를 공동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을 비롯해 권원강 교촌F&B 회장과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을 수상했다.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수상식이 지난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서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은 상생경영부문을 수상했다. 김인식 회장은 지난해 2천1백억원의 영업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장신축 등 대규모 시설투자를 준비 중이다.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은 가치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최호식 회장은 전국에서 8개 지사와 2개 사어본부를 운영하면서 ‘창조적 가격파괴’라는 슬로건으로 치킨업계의 판도를 바꿨다.권원강 교촌F&B 회장은 글로벌경영 부문을 차지했다. 권원강 회장은 2007년 상반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 미국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09년에는 중국 상하이에도 1호점을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에 직판하는 농가 영업신고 대상유통 관련 업자 매년 위생 교육 받아야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강화되면서 내달 1일부터 식용란(계란)에 대한 포장유통이 의무화됨에 따라 양계농가와 상인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닭고기 포장유통에 이어 식용란(계란)에 대해서 포장유통을 의무화 하는 등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 시켰다. 특히 위생관리상 통제 없이 유통판매돼 온 식용란(계란)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포장해야만 유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계란의 포장유통의무의 시행주체가 되는 ‘식용란 수집판매업’을 신설하고 이들이 위생적으로 준수해야할 관리규정도 신설됐다. 관리규정에 따르면 농가가 생산한 식용란 일부라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경우 양계업(사육시설면적 50㎡이상)은 영업신고 대상이다. 또한 계란집하업 등록을 한 업소는 시행일로부터 6개월까지는 식용란 수집 판매업 영업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된다.이밖에도 위생관리제도의 변경과 동시에 도축업, 가공업 등 영업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돼 매년 위생교육을 받아야만 한다. 양계업 관계자는 “계란의 유통과 판매 전반의 위생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
정부가 추진하는 축산 허가제가 진행되면 육계 농가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강하게 주장했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6일 대전 소재 한 식당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축산업 허가제에 따른 무허가축사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업화 규모화가 진행되면서 축산농가들이 불가피하게 무허가 축사를 보유하게 됐다며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전향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위원들은 그동안 건폐율과 까다로운 허가 절차 등으로 무허가 축사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무허가 축사 양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촉구했다.아울러 현 시점에서 당장 허가제를 실시할 것이 아니라 무허가 축사의 경우 유예 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준동 회장은 “유정복 장관이 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무허가 농장에 대해 불편함이 없게끔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우리가 무허가에 대한 통계를 갖고 정부와 끊임없이 대책을 강구해 육계 농가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홍재 육계분과위원장은 이날 19대 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한국가금학회가 2014년에 열리는 제 10차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APPC)를 제주에 유치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 서울대교수)는 지난 15일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이사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9차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APPC)에 참석, 제10차 아태가금학회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PPT자료와 동영상을 활용해 한국양계산업의 역사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등 아태가금학회의 제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아울러 ‘춘계국제심포지엄’을 오는 5월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항생제 대체제 및 사료내 항생제 첨가 금지 시 대응방안’으로 결정했다.이날 김재홍 회장은 “오는 2014년 APPC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회의를 유치할 경우 국내 가금산업 위상은 물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계생산량 증가로 육계도계실적도 크게 늘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도계수수는 평균체중 1kg 기준 5천598만수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도계된 4천792만7천수보다 16.8%가 증가된 것이다. 그러나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6천239만9천수 보다는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지난 12월에는 연말의 수요로 닭 소비가 늘어났지만 1월에는 평균적으로 소비가 덜 되는 시기”라며 “올해는 육계물량도 늘어나고 소비자들도 화이트미트(white meat)를 선호해 소비도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주 교수 설문조사 결과 채란산업 종사자들이 산란계자조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자조금 납부엔 미온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김정주 건국대 교수가 산란계자조금 관련 농가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46일 동안 1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조금 제도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86.7%로 나타났다. 반면 필요치 않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4.4%로 거의 대부분 산란농가들이 자조금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조금 제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계란소비 촉진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91.2%로 높게 나타났다. 자조금을 통해 누가 수혜를 받을 것 인가에 대해서는 산란계 농가 소득증대라는 대답이 48.9%로 나타난 가운데 채란농가의 지휘향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44.4%에 달했다.적정한 자조금 금액에 대해서는 53.2원이 적정하다는 답변이 69.2%(변이계수)로 조사됐으며 50원에서 70원 사이가 31.3%, 50원 미만이 15.5%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월부터 산란 노계수당 50원으로 낮춰 거출하기로 결의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 수납기관을 도
희망농가, 20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서 제출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맛닭’이 인기를 끌며 분양 마리수가 600만수로 확대될 전망이다.농진청은 우리맛닭을 지난 해 100만수 정도 분양했으나 올해 이같이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 종계는 총 4만 5천수이다. 신규 분양은 종계 사육장과 부화장을 확보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최소 1천수 이상의 단위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을 실시한 기존 종계 보급 거점농장의 경우는 실용계 생산 및 시장 확대실적 등을 고려해 분양을 중단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다.종계보급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다.‘우리맛닭’ 실용계는 지난해 보급한 종계농장에서 양산해 일반 사육농장에 분양하며, 1일령 초생추와 백신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추 2종류다. 분양 시기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일괄 취합해 종계농장에 분양신청하면 된다.서옥석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장은 “올해 종계 확대·보급으로 우리맛닭 시장은 2008년 100만수 규모에서 내년에는 600만수
미국산 5천178톤…다리부위 가장 많아올해 1월과 2월 닭고기 가격 상승과 함께 수입량도 대폭 늘어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동안 수입된 닭고기는 7천162톤으로 작년 같은 달 4천882톤에 비해 4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4천991톤보다도 43.5%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5천178톤, 브라질 1천649톤, 덴마크 312톤, 헝가리 23톤이다. 또 부위별로는 다리 6천153톤, 가슴 302톤, 날개 706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열처리 가금육의 수입량은 모두 1천24톤 중 중국에서 185톤 태국에서 839톤이 수입됐다.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육계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따라 국내 수급에 맞춰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관리위원회, 정부에 16억원 규모 사업 승인 요청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 자조금 예산을 16억원으로 책정, 서면 결의 했다.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 이하 관리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구제역과 AI로 인해 관리위원회를 열지 못하고 2011년 사업계획(안)을 서면결의로 대체했다. 관리위는 농가거출금 7억1천만원과 정부보조금 7억원, 이월금 1억9천만원 등 모두 16억원 규모의 사업승인을 정부에 요청했다.예산안에 따르면 전체예산의 8억4천만원(52.5%)을 교육 및 정보제공에, 1억8천만원(11.3%)을 조사연구사업에 투입키로 하고 있다. 또한 소비홍보사업에는 2억2천만원(13.8%), 수급안정사업에는 8천만원을 배정했다. 관리위는 특히 올해 육계자조금을 교육과 정보제공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리위는 국내외적으로 수입 축산물과 국제 무역협상 등으로 산업기반이 위축되는 상황에 맞춰 교육과 정보제공을 통해 농가 자질향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산 닭고기 소비홍보뿐 아니라 교육과 정보제공사업을 통해 안심 먹을거리 제공과 직접적인 정보전달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조사연구요역을 통해 지금까지 미흡했던 양계관련 통계조사를 보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