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총괄사장 이문용)이 웰빙시대에 걸맞는 프리미엄 닭고기를 출시됐다. ‘방목닭’으로 명명될 이 제품은 한정된 공간의 계사내에서 사육하던 기존의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개방된 초지에서 자유롭게 방목해 사육된 친환경 고품격 닭고기다. 토종닭으로 일반 육계 2배의 사육기간으로 특유의 쫄깃한 맛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한정된 수량만이 사육, 생산되며 기능성 사료가 첨가되는 등 기존의 토종닭과 사육방법부터 차별화되고 있다는게 하림측의 설명이다.이에따라 토종닭 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하림의 ‘자연실록’과 함께 소비자들의 새로운 먹을 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방목형닭고기는 캡슐포장 형태의 통닭과 탑실러 포장형태의 절단육 제품으로 대형유통점인 이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양계협,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연구 결과 밝혀“철저한 역할 분담이 신선한 계란을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토록 한다.” 대한양계협회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계란유통단계별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서 이석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본부장은 “생산, 유통, 정책, 경영 등 분야별 역할분담을 통해 계란유통시스템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본부장은 “생산의 경우, 우수품질 병아리를 입식하고, 위생적인 사료공급, 계군·육종별 영양요구량 관리 등에 힘써야 한다. 더불어 육종회사 매뉴얼에 따라 사육해 우수계란을 생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유통에서는 광역집하장(GPC)을 통해서 계란을 선별·분류하고, 계란유통상인등록제 준수, 수집·보관·운송관리 콜드체인 시스템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정책의 경우, 시설개선과 계란가공 제품개발에 R&D를 집중하는 한편, 계란 대표 브랜드 육성, 위생관리 교육 모니터링 등을 시행해 안전계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영에서는 기능성 제품개발, 저온유통 탑차 이용, 마케팅과 홍보 전략 등이 계란유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에 중국 축산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 개최된 중국 청도국제축산박람회(CAHE 2011)를 방문, 중국 9개 축산기업이 KISTOCK 2011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청도박람회에 KISTOCK 홍보부스를 마련해, 한국 축산을 알리고, KISTOCK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중국 인프라를 확인하고, 중국 축산업 현황 파악에 열정을 기울였다.추진위측은 중국의 목축업회원들에게 확정된 기업이외에 개인회원과 참관기업 등 더 많은 회원들이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목축업측은 “한국의 선진기술과 품종이 다양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한국의 기술을 배워 중국에 알리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준동 추진위원장은 “청도박람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축산업도 성장속도가 꽤 빠르다. 양국 축산박람회가 긴밀히 협력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체 브랜드 개발·안전 닭고기 공급 최선이찬현 내린천영농조합법인 사장은 자체브랜드와 수도권 진출을 향후 비전으로 내걸었다.이 사장은 “기존 도계장을 인수해, 완전히 새롭게 시설을 정비했다”며 우선 주력사업인 군납에 집중한 뒤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린천은 군납 조각닭(찌개용·튀김용)과 군납 순살코기, 그리고 신선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량 선별된 13호, 14호의 부분육과 함께 부산물, 발골 닭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가공하고 있다.이 사장은 “군납 가공공장은 현재 내린천 등 두개 도계장에 불과하다. 내린천은 군납 물량 50%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도계장이다”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내린천은 시간당 7천수, 하루 최대 8만수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에 시설을 모두 교체해 작업효율을 높였고,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닭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현재는 인근 개인농장과 계열사(마니커·청정계)로부터 닭을 조달받는다. 앞으로는 이들 농가와 함께 전담농장을 구성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강원도 인제의 청정이미지를 활용해 자체브랜드를 만들고, 강원도를 넘어 수도권 시장에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올해 경제사업에 중점을 두고, 우수 품질 계란공급에 매진할 계획이다.한국양계조합은 지난달 26일 경북 영천 소재 경북영천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경제사업 사무소장 회의를 가졌다.이날 조합은 올해를 ‘핵심사업 강화의 해’로 정한 만큼, 경제사업 활성화에 집중키로 하고, 납품 조합원들에게 지도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에 따라 조합은 친환경과 HACCP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조합원들이 우수 품질 계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모든 조합원으로부터 계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조합이 요구하는 품질을 만족시킬 때에만 계란을 받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농가 SOP를 제공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노재영 조합 상임이사는 “경제사업이 발전하지 않으면 조합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농가와 조합이 상생할 수 있게 사무소장이 제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 ‘조류퇴치기’시범공급 등 방역 지원 약속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박태원)는 육계·산란계 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충남소재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충청남도 양계인 질병교육 및 양계정책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영진 충남도청축산과장을 비롯해 이준동 양계협회장, 이홍재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 안영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 시군지부장, 양계농가 등 30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박영진 축산과장은 “충남도에도 FMD와 AI로 가축을 매몰한 곳이 415곳이나 된다. 앞으로 충남도는 사육시설개선에 주력할 것이며, 백신지원을 늘려서라도 질병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근방에 AI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철새를 쫓는 방법을 모색하고 올해 ‘조류퇴치기’를 농가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등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이전에 농가 자율적인 차단방역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동 회장은 “수입개방화 시대에 양계산업이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질병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자”고 주문했다. 이날 질병교육은 신용욱 충남도방역계장이 ‘AI 및 질병교
강원도에 최신 시설을 갖춘 도계가공업체가 등장했다.내린천농축산영농조합법인(이하 내린천영농법인)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인제군 덕산리에서 도계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내린천영농법인은 하루 최대 8만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이기순 인제군수를 비롯해 이영국 인제 양계협회장, 육계사육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에서 이찬현 사장은 “이번 도계가공공장 확보는 물론 인근의 원통지역에 건평 1천5백여평 규모의 가공전용공장을 설립, 춘천, 원주와 수도권을 아우르는 지역 특성화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순 인제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내린천영농법인 출범을 계기로 인제지역에 대한 먹을거리 공급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육계를 사육하는 농가들도 이곳을 적극적으로 이용, 더불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리 마일리지제 본격 도입…임직원 자발적 참여 유도나눔·지속가능 경영 제도화…농가와 상생도 적극 실천하림이 윤리경영을 대폭 강화, 사회공헌 선도기업으로서 확실한 입지 구축을 선언했다.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지난 2일 이문용 하림 총괄사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서울 신사동 하림그룹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사회공헌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홍국 회장에 따르면 하림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투명경영과 상생경영, 사회공헌을 위한 윤리경영 시스템을 도입, 그 활동사항을 데이터화 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까지 개발해 실무에 적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올해부터 ‘윤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모든 임직원의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윤리경영 홈페이지에서 실천 활동을 각각의 항목별로 나눠 마일리지를 점수화 하고 있는 것이다.마일리지는 윤리경영(분기 1회), 사이버 윤리경영(반기 1회), 의식진단(반기 1회) 등의 항목으로 구분, 각 항목 수행시마다 개인별 점수가 적립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하림은 봉사활동에 대한 점수 비중을 높이되 적립된 마일리지 포인트를 금액으로 환산, 각종 문화
농촌진흥청은 닭의 난관 조직에 녹색형광단백질을 발현하는 형질전환 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형질전환 닭은 녹색형광단백질유전자를 닭 배아 세포에 미세주입하고, 유전자가 주입된 수정란을 인큐베이터에서 21일간 배양하여 태어난 닭이다. 연구에서는 총 539개의 수정란에 녹색형광단백질(OVA-EGFP) 유전자를 주입했고, 그 중 24마리의 병아리가 정상적으로 부화됐으며, 태어난 병아리 24마리 중 두 마리가 녹색형광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형질전환 닭으로 확인됐다.변승준 농촌진흥청 동물바이오공학과 박사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녹색형광단백질 대신 사람에게 유용한 단백질 유전자로 바꾸어서 형질전환 닭을 생산한다면 사람에게 유용한 단백질을 생산하는 계란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가축을 하나의 의약품 공장으로 이용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자하는 연구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다. 우유에서 사람에게 유용한 단백질을 함유하는 형질전환 소, 돼지 개발관련 연구는 많은 보고가 이뤄지고 있으나, 닭을 이용한 유용단백질 생산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다.닭은 연간 약 300개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
매출 30억원·평균 산란율 83% 이상 목표로다한영농조합법인이 올해 계란 2억개 생산과 산란율 83%에 도전한다.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은 지난달 30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다한은 올해 2억2000만개의 계란생산 및 출하를 통해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또한 평균 산란율 83%를 목표로 잡았다.올해 중점적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기능성 제품 2개 생산과 친환경 계란 1개의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HACCP을 전 조합원이 받은 만큼 정기검사와 친환경인증 연장으로 안전하고 품질 높은 계란을 생산키로 다짐했다. 이만형 대표는 “AI로 인해 총회가 늦어졌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은 철저한 차단방역과 농장을 사수함에 따라 질병이 농가가 없는 만큼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생산가담계군 감소·대형마트 할인행사 겹치며 수급차질산지 계란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특란 개당가격은 167원으로 지난달 24일 6원이 오른 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이처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인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이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의 할인행사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증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발생한 HP AI로 인해 전체 사육수수의 4%인 189만수가 살처분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3월 산란계 수수는 모두 6천1백3만수로 지난해 동기보다 2.4% 감소한데 이어 6월에는 3.1%가 줄어든 5천968만수에 그치며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6월과 9월 병아리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27.8%와 29.5%가 각각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6~8월 새로이 계란생산에 가담할 계군은 751만수로 지난해보다 7.1%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계란가격 강세지속 전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조기마감 가능성도…추진위 “행사준비 철저 기할것”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추진위원장 이준동)에 대한 국내·외 축산 관련 업체의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KISTOCK 2011’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를 4개월여 앞둔 지난 1일 현재 400개가 넘는 부스에 대한 신청과 접수가 완료됐다.이번 박람회에 배정된 부스는 모두 620개다.최근에는 박람회 부스신청이 급증하면서 조기 마감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박람회 참가계획을 세운 업체들은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역대 어느 대회 때 보다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의 한관계자는 “국내·외 축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도 만큼 출품업체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KISTOCK 2011은 오는 9월21~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