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과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8일 파주축협 유통사업단 회의실에서 돈육 품질균일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평원 서울지원은 농장의 등급판정 결과분석, 경영현황, 사양관리 등 농장실태를 파악해 컨설팅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고급육 생산 정착을 위한 선행요건 프로그램과 농장경영시스템 운용방법 등 자문도 할 계획이다. 축평원 서울지원은 파주지역의 돈모닝사업단 전농가인 35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 컨설팅 수행과정 확인 및 개선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농장 관리까지 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운 축평원 서울지원장과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은 “수입돈육이 범람하는 시기지만 돈모닝 농가들은 농가 사양관리와 사육 경영방식을 다른 농가와 달리하며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고품질 프리미엄 돈육을 생산해 농가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사양관리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도축장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와 돼지 모두 상위권 도축장에 대한 쏠림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이 집계한 2016년 도축장별 등급판정실적 결과에 따르면 소 도축의 경우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10만9천148두),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7만6천51두), 도드람엘피씨공사(7만2천213두), 부경축산물공판장(연간7만2천213두), 협신식품(5만8천288두), 김해축산물공판장(5만5천371두),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4만6천115두),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3만845두) 등 8개소가 51만2천943두로 판정두수 점유율은 59.7%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도축장은 1개소당 일평균 판정두수가 100두 이상인 작업장으로 민간기업 1개소를 제외하고는 농협 공판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돼지 작업물량도 돼지는 72개소 중 18개소 도축장이 전두수의 51.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제주축산물공판장(84만7천79두), 팜스토리 한냉(64만3천542두), 도드람엘피씨공사(62만4천291두), 논산계룡축협(56만4천213두), 김해축산물공판장(51만1천733두), 영남엘피씨(48만9천106두), 홍주미트(4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과학적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속속 입증되면서 지방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동물성 지방을 먹으면 건강을 해치고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뒤집은 것이다. 이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에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 교수)와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회장 송재현·사랑의 의원 병원장) 공동주최로 열린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고지라이프’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지방의 중요성이 또 다시 밝혀진 것. 최윤재 회장은 지방과 항생제, 호르몬 등 축산물의 오해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인의 동물성 식품 섭취량이 모든 연령층에서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균형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송재현 회장은 ‘암치료와 케톤식(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연구결과, 지방 식단이 암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수 십 년 동안 진행된 연구와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고, 저지방 식단으로 만든 음식을 먹은 여성과 일반 음식을 먹은 여성에게서도 유방암 발병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오는 14일까지 제3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경기 및 충청지역의 축산 관련 학과(수의, 생명과학 등 포함) 재(휴)학생 중 블로그, SNS 등 웹 활용능력을 갖춘 자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7월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축산물이력제 홍보 등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과 상금 등이 차등 지급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모집요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 공약 실천을 위한 농어업정책포럼(가칭)이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농수축산특보단(공동단장 김현권·위성곤)과 대안농정대토론회조직위원회(위원장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농어업정책포럼 창립 및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농정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김현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농정패러다임 전환과 주요공약’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가 농정의 기본 틀부터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직불제 중심 농정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럽과 다른 선진국처럼 직불제 중심 농정으로 전환하고 현재 소득보전에만 맞춘 농업예산 편성시 직불제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먹거리의 안전성을 위해 친환경 생태농업으로 전환하고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강력한 사전 방역작업과 조기 대응메뉴얼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며 가축용 백신의 국산화를 달성해 신속한 전염병 예방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 부처 내 축산진흥정책과 수의방역 업무를 엄격하게 분리해 책임 있는 방역행정을 추진하며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축산정책을 근본적
훔메 마이스터 슐레가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통독일식 도제 훈련방식의 식육전문 직업 교육기관인 훔메 마이스터슐레(교장 임성천)가 최근 6개월 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변규희, 이창준, 권재만, 김희진, 이난화, 박종옥, 박준건, 이기룡 등 총 8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직장인을 위한 6개월 과정의 주말반을 운영했다. 주말반의 경우 개인별 144시간의 실습훈련과 72시간의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훔메 마이스터슐레 임성천 교장은 “정육점 2세들이 가업을 승계받기 위해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무점포 창업, 소규모 외식창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업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지난달 27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소비문화학회(회장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박철 고려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소비문화 대상<사진>을 수상했다. 한국소비문화학회는 소비현상과 소비자에 대한 문화적, 거시적, 경험적 접근을 중심으로 소비자학, 마케팅, 광고학, 인류학, 법학, 관광학, 심리학, 사회학, 상품학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다학제적인 학회이다. 소비문화학회는 소비문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단체 일 뿐 아니라,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과 소비정책 입안에 일조해 왔다. 이날 소비자권익보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사람중심의 소비자운동, 소비자권리찾기, 사회적 약자보호, 시장의 공정과 투명을 목표로 소비자감시활동, 소비자교육, 합리적 거래 소비문화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 받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소비자 문화대상을 소비자단체가 받은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교육 등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점이 부각된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 소비자운동을 더욱 열
aT(사장 여인홍)는 경남 김해시를 시작으로 2017년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 산지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행사로, 외식업계에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생산업계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주면서 외식과 농업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aT는 올해 총8번의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할 계획이며, 첫 행사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김해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외식업지구(안산 삼막마을, 부산 명륜1번가), 인터콘티넨탈 호텔,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등 외식업체 바이어와 김해시 관내 식재료 생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은 관악구와 주민이 공감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제3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교수진과 수의사로 구성된 강사진은 ‘반려견 건강 상식’, ‘반려동물 바로 알고 돌보기’, ‘반려동물의 몸 튼튼 마음 튼튼을 위한 팁’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 ‘반려견의 주요행동 문제별 원인과 해결방법’,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반려동물 홈 마사지’, ‘강아지는 어떻게 말하는가?’ 등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뿐 아니라 기르고 싶은 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내용으로 꾸몄다. 지난 1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진행하며, 장소는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이며, 참여 방법은 관악구청 전화(☎879-5695)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가족 형태 변화로 인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가공기술 발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세종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회장 정구용·상지대 교수) 정기 학술대회에서 아워홈 장성호 식품연구원장은 ‘HMR 트렌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사진>를 통해 HMR이 식품이 아닌 식사로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고 가정식, 외식, 급식보다도 맛과 품질, 영양부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국내 HMR 인식은 영양, 신선도, 안전성 등에 대한 신뢰성이 낮을 뿐 아니라 맛과 품질, 만족도도 크게 높지 않고 대량 생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인 만큼 선진국 HMR 시장의 성장 초기 단계의 모습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원장은 외국의 경우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외관, 품질을 재현해 저염, 저당, 영양소 등 영양 밸런스를 최대한 맞추고 원료 본연의 풍미와 신선한 맛 제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원장은 “가정식 간편식은 앞으로 레스토랑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춰야 한다. 또한 유아, 노인, 영양 등 고객의 특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브랜드 소비보다는 품질과 가격을 고려하는 소비행태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농협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여성소비자 1천여명과 유통바이어 171명을 대상으로 2016년 축산물 소비행동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쇠고기 구매시 품질의 경우 ’13년 27.9%를 차지한 반면 ’16년 28.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가격은 ’13년 14.9%에서 ’16년 24.3%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브랜드는 ’13년 11.2%, ’16년에는 2.1%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의 주요 구입 장소는 쇠고기의 경우 대형마트와 농협매장 순이었으며 돼지고기의 경우는 대형마트, 동네슈퍼 및 기업형슈퍼마트에서 주로 구매했다. 축산식품구입시 소비자는 위생과 안전을 고려했고, 유통업자의 신선도(유통기한)를 가장 고려했다. 축산물의 안전인식의 경우 유통업자에 비해 소비자가 불안감이 더 컸으며 대부분의 소비자가 잔류항생제에 대한 우려도가 높았다. 소비자의 축산물 안전정책 및 제도 인지도 부분에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동물복지 축산물 인증
축산경영 분야 연구자 늘어나는 분위기 조성 “현장의 문제들이 조화롭게 논의될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축산경영학회장를 새롭게 이끌어가는 이종인 회장(강원대학교 교수)은 “학회의 회원들은 교수와 박사 등 연구자, 산업계의 임직원, 축산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자들에게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축산업의 생산액이 농업 총 생산액의 42%를 차지해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연구자 수도 증가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축산경영분야의 연구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아쉽다”며 “연구자들이 늘어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산경영학회는 주안점을 가축질병에 주목했다. 이 회장은 “가축질병에 따라 축산농가의 손실이 크다. 붕괴된 생산체계를 복구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 손실도 손실이지만 축산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며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 효율적인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 등의 모색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