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지난 19일 ‘제4회 2016 국제평화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발전 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 의원은 이로써 지난 2013년에 이어 2회에 걸쳐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국제평화언론대상은 국제평화와 의정활동, 그리고 언론부문에 공적이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지난 2013년 이후 4년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홍 의원은 수상소감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열악한 지방재정 탓에 방치되던 농어촌도로에 국비를 지원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민의당)은 농어촌도로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농어촌도로정비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어촌도로는 읍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과 생산·유통활동에 필수적이지만 ‘도로법’으로 규정되지 않아 보수 등의 정비는 국비 투입 없이 군수가 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적 한계 탓에 도로가 낙후되거나 파손되어도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자들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황 의원은 법률 개정을 통해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같은 농어촌도로 정비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황 의원은 “농어촌도로 정비는 농어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농어촌 지역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농수산물의 생산·유통을 원활하게 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농협경제지주회사의 농협경제사업연합회로 전환계획을 담은 농협개혁 방안을 마련한 후 경제지주로 사업 이관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농협법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농협발전방안과 세부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발전위원회를 설치, 농협금융지주회사와 농협경제지주회사의 구조와 사업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농협경제지주회사의 농협경제사업연합회로 전환계획과 상호금융연합회 설립 계획, 조합의 지배구조 개선방안과 도시농협의 구조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농협발전계획을 수립, 농협개혁 방안을 마련한 후 경제지주로 사업 이관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이관의 기간을 연장하려는 것”이라고 법 개정 제안이유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회장의 선출을 기존의 대의원 간선제에서 전체 조합장 직선제로 변경한다. 중앙회장의 선출 시 회원은 회원인 조합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투표해야 하며, 그 방법은 회원인 조합의 정관으로 정하도록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농협발전위원회를 구성, 농협경제지주회사의 농협경제사업연합회로의 전환계획과 상호금융연합회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농협발전계획을 수립한 후 농림축
한중 FTA를 계기로 도입키로 한 농어촌상생기금법안(FTA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아직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어 농축수산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농어촌상생기금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법사위(위원장 권성동)에 상정될 줄 알았던 농축수산인들은 상정조차 되지 않은데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이달 중 상정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축산단체장들은 이 법안을 시급히 상정,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법사위로 넘긴 상태다. 한편, 지난해 11월 30일 한-중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국회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 무역이득공유제의 대안으로 매년 1천억원씩 10년간 모두 1조원의 민간기부금을 재원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 합의안을 법제화하기 위해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발의, 기금모금 목표액과 정부 기금부족분 충당의무를 법률에 넣을 것인지에 관해 여야가 줄다리기를 한 끝에 결국 최종 합의했다. 정부가 이 기금의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농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를 통과한 ‘농어촌상생기금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권성동) 벽을 넘을지 농축수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업계가 이의 처리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축산연합회 주최로 열린 ‘농어촌상생기금 법안’ 국회 통과를 위한 긴급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16일 열리는 법사위 처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관련기사 다음호 단체장들은 농해수위를 통과한 법안 내용 중 ‘정부가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농해수위에 보고한다’를 ‘정부가 부족분을 충당해야 한다’로 의무조항으로 해서 통과시켜야 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만약 농해수위안대로 법제사법위를 통과할 경우 법 해석이 모호해 정부가 부족분을 충당해 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그런데 문제는 이 보다는 법 자체가 법사위를 넘어설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기업의 상생기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폭넓게 퍼져 있는데다 법안의 키를 쥐고 있는 법사위 소속 일부 의원들마저 이 법안에 대해 적지 않게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데다 기획재정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2016 EY 최우수 기업가상’ 에서 ‘최고상(마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0회째 최고 기업가상을 배출한 EY한영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심사위원, 과거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김홍국 회장을 비롯한 6명의 기업가에게 최우수 기업가상을 시상했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권오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이 약 6개월에 걸쳐 ▲기업가 정신 ▲재무성과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사회적 기여도 등 6가지 항목을 객관적인 관련 자료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평가해 매년 각 분야 최고 기업가를 선정, 그 권위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이날 최고의 상인 ‘마스터상’을 수상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어린 시절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면서 시작한 사업을 자산 10조원의 그룹으로 성장시킨 탁월한 기업가로,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사업전략 등 기업가 정신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 평가에 따르면 김 회장은 11살에 외할머니로부터 선물
농협중앙회에 농업경제지주회사와 별도로 축산경제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각 대표이사 선출도 조합장직선제로 하는 내용의 농협법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내 농업경제사업을 담당하는 농협경제지주회사와 별도로 축산경제사업을 전담하는 농협축산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농협·축협경제지주회사의 대표이사를 전체 조합장 직선제로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개정안(2020.1.1.시행)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농협 내 축산조직의 전문성 보장을 위해 별도의 농협축산지주회사 설립을 하도록 하는 개정안 발의 배경에 대해 ▲데니쉬크라운(양돈, 덴마크), 폰테라(낙농, 뉴질랜드) 등 외국의 성공적인 협동조합들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품목별 전문조직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는 점 ▲농협개혁을 최초로 논의한 1994년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원회에는 ‘품목별 축종별 조합으로 전환’을 제안하여 농협개혁 방향과도 일치한다는 점 ▲생산액과 농가수가 비슷한 ‘수협’과 ‘임협’은 독립된 전문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협동조합 개혁의 실수요자인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인 점 ▲소, 돼지, 닭 등의 축산업은 쌀, 채소,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축산특례를 담은 농협법개정안이 지난달 31일 발의됐다.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이 2017년 2월 농협경제지주회사로 이관을 앞두고 정부의 농협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농협경제지주회사 내에서 소수에 불과한 축산경제사업을 보호하고 축산경제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축산특례를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홍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합헌 판결로 보장하여 16년간 축산경제사업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왔던 축산특례조항 132조를 삭제하고, 반발에 부딪히자 농식품부가 국회에 최종 제출한 안에는 축산특례문구만 넣어 신설해 주는 것으로 모양새만 갖추었다”며 실질적으로 축산업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현행처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축협조합장 손으로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농협경제지주회사에 농업경제대표이사 1명 및 축산경제대표이사 1명을 포함하여 이사 3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안 제134조의3 신설)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사업 범위를 명확히 (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여야정 합의대로 연간 조성목표액 1천억원 조성키로 했다. 만약 1천억원 조성에 미달할 경우 그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한 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 이와 함께 FTA피해보전직불금은 차액도 90%에서 95%로 인상키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FTA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FTA 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 등과 농어촌·농어업인 등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설치한다. 상생기금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내에 상생기금 운영위원회와 상생기금 운영본부를 설치, 별도 회계로 관리·운용한다. 상생기금은 정부 이외, 농협, 수협, 민간기업 등의 출연기금으로 조성하되, 정부는 매년 상생기금 조성액이 1천억원 이상이 되도록 하고, 기금조성액이 부족한 경우 그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여 그 결과를 국회 농해수위에 보고한
미운영, 소재불명, 설립요건 미충족, 목적 외 사업 운영 등 문제 농업법인에 수 백 억원의 보조금이 지급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16개 시·도 중 2016년 농업법인 실태조사 결과를 먼저 제출한 6개 시·도의 농업법인 중 2011년부터 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사업 보조금이 지급된 농업법인 현황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 위 의원에 따르면 6개 시·도의 226개 법인 중 120개소는 휴업 및 폐업 등 미 운영 상태에 있다. 하지만 이들 법인 중 24개소는 2016년에도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53개 법인은 소재불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들 가운데 2016년에 보조금을 받은 법인은 14개소이다. 뿐만 아니라 설립요건을 미충족한 법인은 64개소, 목적 외 사업을 펼친 법인도 14개소이며 미운영(휴업·폐업), 소재불명, 설립요건 미충족, 목적 외 사업 운영 중 둘 이상에 중복 해당되는 법인도 24개소에 이르렀다. 농림축산식품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대부분 농업인, 농업법인, 농협 등에 한정되고 농업법인이 보조금을 받거나 보조사업을 이행하기 위해선 당연히 설립요건 등의 자격을 갖
고급육 한우 새 지평 선도하는 마이스터 한우 연구모임·경진대회 등 주도…고품질화 견인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 이은주 이사. 그는 한우를 한우인보다 더 사랑하는 한우인이나 다름없는 한우인이다. 한우에 대해서라면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전문지식이나 열정과 사랑이 대단하다. 비육우PM을 담당하면서 하루도 한우에 대해 생각을 놓아 본 적이 없다는 그는 어떻게 하면 한우를 세계 최고의 명품,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하고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급육 연구모임에서부터 ‘상상플러스’ 경진대회, 브랜드 컨설팅, 한우대학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이 이사가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이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상상플러스 경진대회. 이 경진대회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한우인들이 경연을 펼치는 그야말로 선의의 경쟁대회다. 한우의 향연을 보는 듯 하다. 이 일의 중심에 이은주 이사가 있다는 사실. “한우와 함께라면, 한우인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대한민국 한우인들 모두가 행복한 날이 올 때까지 천하제일사료의 한우를 향한 연구와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는 이 이사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듬
국내시장 수성 위한 전열 정비 축종별·업종별 경쟁력 발굴 수입산과 차별성 강화 각종 세제·제도개선 등 정책 역량도 업그레이드 돼야 우리 축산업계에서는 UR협상 이후 경쟁력이라는 단어 사용 빈도가 부쩍 늘었다. 수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열위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국내 농정(축정)은 경쟁력이라는 단어 없이는 정책을 수립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를 위해 축산정책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제도는 축산단지화를 통한 규모화이다. 우선 어느 정도 경제 규모가 되어야 미국 등 어마어마한 큰 규모의 수출국과 한마디로 ‘맞짱’ 뜰 수 있어서다. 그리고 여기에다 품질이라는 가치를 입히기 시작했다. 가격으로는 도저히 경쟁할 수 없어 ‘신토불이’의 장점을 살려 신선한 축산물의 품질을 앞세운거다. 이것이 대표적인 축산물 브랜드 정책. 이런 정책에 힘입어 그나마 수출국과의 경쟁을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를 즈음에 FTA라는 쓰나미를 만나게 됐다. 품목에 따라, 국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15년안에 모든 축산물이 ‘관세 제로’로 들여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종 지원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