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해외서 정평, 세계 최초 돼지 회장염백신 농가 "생산성 향상·생산비 절감 효과 뚜렷"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은 지난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15주년 출시 기념식’을 갖고, 그 적용 사례 등을 알렸다. 이날 오유식 베링거인겔하임 박사는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세계 최초 돼지 회장염백신이다. 벌써 국내 출시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미국 수의사들로부터 만족도 1위 평가를 받을 만큼, 그 효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장은 “국내 양돈장에서도 회장염에 의한 출혈성 설사, 급사, 만성설사 등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 특히 회장염은 층어리 발생, 사료요구율 증가 등 양돈 생산성을 많이 갉아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H농장의 경우, 회장염 감염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를 적용해 출하체중 증가, 약품비 절감, 도체등급 향상, 돈군 흐름 개선 등을 다양한 효과를 봤다. 백신접종 비용 대비 사료요구율(FCR)을 계산하면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돈 벌어다 주는 백신이라고 충분히 불릴 만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수의사는 “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봉 쉽고 부상 위험 감소...재활용 가능 ESG 경영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대표 윤훈갑, MSD)은 지난 9월 28일 대전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에서 스페리온(Sphereon) 런칭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가금백신 제형 형태를 알렸다. 이날 조나단 퍼킨스 MSD동물약품 마케팅 디렉터는 “스페리온은 MSD 백신 제조기술 집합체다. 이에 따라 백신제형은 기존 괴(cake) 형태에서 알루미늄 컵 내 작은 구 알갱이(Sphere) 형태로 변화한다. 유리병에 비해 가볍고, 견고하다. 백신 손실, 교차오염, 보관·운송 중 손상 등을 줄인다”고 전했다. 정승환 한국MSD동물약품 수의사는 “스페리온을 통해 통해 희석액에 녹는 백신 속도가 빨라졌다. 알루미늄 컵 형태이기 때문에 개봉이 쉽고, 개봉 과정에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낮아졌다. 백신 준비 시간이 기존 대비 약 28%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기물은 1/9 가량으로 감소한다. 일반 음료수 캔과 같이 재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ESG 경영, 즉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수의사는 “오는 12월 중 Nobili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K-Food 파인 다이닝’ 행사를 열고, 한국 발효식품 우수성을 알렸다. 공사는 ‘2022 베를린 푸드위크 주간(10월 10~16일)’과 연계해 ‘한식과 발효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현지인 입맛에 맞춰 파인 다이닝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독일식 생선요리, 된장과 매실청을 곁들인 돼지구이 등 퓨전 메뉴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8년 베를린 요리 장인으로 선정된 크리스토프 물락 셰프는 “한국의 장류와 김치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으로 생선이나 육류 등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최근 독일 식품 트렌드에도 딱 맞다”고 평했다. 기노선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독일은 발효·유기농 등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인 만큼, 앞으로도 현지 트렌드에 맞는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K-Food 소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1월 7일 분당 서머셋 호텔에서 ‘수출 무역 실무 교육(물류비 중심)’을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번 교육은 국비 100% 지원 사업인 ‘교육·홍보’ 사업 일환이다. 동물약품 수출 실무 담당자 등이 교육 대상이다. 교육에서는 최근 물류비 현황, 수출입 물류비 절감 방안·사례, 인코텀즈2020 이해 등이 강연된다. 특히 서류, 분쟁시사점 등 운송 전반에 대한 실무 이해를 돕는다. 정병곤 회장은 “이번 교육이 동물약품 수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년만에 대면 행사...유튜브 통해 생중계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오는 11월 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의 변화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대응전략’을 주제로 ‘HACCP KOREA 2022’를 개최한다. HACCP인증원은 2017년부터 HACCP KOREA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6회째다.코로나19에 따라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만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참여 방식을 병행키로 했다.HACCP KOREA 참여방법 주요내용은 ▲(시상식) HACCP제도 발전·우수 영업장 표창 ▲(정책포럼) IoT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관리 변화 및 제도 발전방향 모색 ▲(국제세미나) 국가별 미래 먹거리 산업의 변화 및 식품안전관리 방안 공유 ▲(기획관)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HACCP 전시 등이다.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HACCP인증원은 국민 먹거리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 자회사 오에스피(대표 강재구)가 지난 1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오에스피(OSP, Organic Special Petfood)는 유기농 펫푸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됐고, 2019년 우진비앤지 자회사로 편입됐다. 오에스피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등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달 자체브랜드인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에스피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634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6천300~8천400원) 최상단인 8천4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는 1천18: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2조1천990억원을 모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에스피는 공장 증설, 시설 투자, 제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지·등뼈·순대 등 수요 원활…고환율 여파 4분기 수입량 줄 듯 ‘현 주머니 사정을 반영한 걸까’. 비교적 저렴한 부위에 돼지고기 소비가 몰리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10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침체가 더욱 심화됐다. 불경기가 돼지고기 소비시장을 덮치고 있다. 대형마트 할인판매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가 수입 쇠고기에 밀리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판매가 부진하다. 미판매 재고가 증가세다. 이에 따라 덤핑물량이 계속 나오고, 냉동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족발 재고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만, 돼지고기 전지는 쌀쌀한 날씨와 낮아진 가격 영향으로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 등뼈, 순대 등 부산물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등심, 후지는 식자재, 원료육 시장 수요가 여전히 원활하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냉동 저가 식당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수입 돼지고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현지 가격은 소폭 하락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벽 문틈으로 새어들어오는 바람이 차갑다. 이렇게 겨울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벌써 질병걱정이 앞선다. 고병원성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전염병 뿐 아니다.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각종 소모성질병도 보통 추운 날씨를 타고 더욱 기승을 부린다. 농가들은 환기, 청소, 차량·사람 통제, 소독, 백신 등 방역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이중 소독제는 차단방역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소독제는 백신이 아니다. 그 효과를 맹신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소독제는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살멸해 주변오염도를 낮추고, 질병에 걸릴 확률을 줄인다. 사실상, 병원체들이 가축 체내에 침투하기 전까지가 그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병원체들이 이미 가축 몸에 들어갔다면, 이제 소독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특정질병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고 개체면역을 생성하는 백신과는 작용기전이 완전 다르다. 물론 백신이라고 해도, 질병을 모두 예방하지는 못한다. 절반만 막아도 좋은 백신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가깝다. 주위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백신접종자를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소독제는 사용법이 까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2022 동물용의약품 맞춤형 컨설팅 및 국가검정기준연구회’를 열고, 업계 궁금증 해소에 힘썼다. 이날 검역본부는 뉴캣슬병 바이러스가 ‘가축전염병 병원체 등 수의생명자원 관리규정’ 개정으로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이 필요한 제3위험군 병원체로 조정됨에 따라 공격접종 대신 백신 접종 후 항체 확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과 그 결과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동물용백신 시드 로트 시스템 기반 구축에 필요한 백신의 주성분 및 세포의 규격 설정 시험항목 등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일반시험 항목 중 마이코플라스마 부정시험 검정기준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동물용의약품 국가출하승인검정’ 제·개정 내용(개정 4건, 제정 2건), 동물실험 방향 등을 설명하고, 업계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소통 활성화와 정보 교류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구미시 승마장에서 승용마의 자질을 평가하는 ‘제2회 통합 승용마 품평회’를 개최한다. 120여두 승용마가 참가하는 이번 통합 승용마 품평회는 ‘경주퇴역 승용마’와 ‘레저말’ 부문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특히 약 40두의 경주퇴역마들이 출전해 승용마로서의 능력을 뽐낼 예정이다. 종합 평가 점수 80점 이상을 획득한 말은 한국마사회에서 발행하는 BRT(Best Retired Thoroughbred) 인증이 부여되며 등급에 따라 상금을 얻을 수 있다. 경주 퇴역 후 24개월 이내의 더러브렛 승용마들은 마체, 침착성, 마장마술, 장애물 비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황재기 목장장은 “이번 통합 승용마 품평회를 통해 경주퇴역마의 안정적인 승용마 전환의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수준 높은 승용마의 조기 배출을 통해 안전한 승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거점 동물병원을 지정해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와 전북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021년 4월~2022년 1월 국내 개 672마리, 고양이 346마리 등 총 1천18마리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SARS-CoV-2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 34마리(개 6마리, 고양이 18마리)]에서 항체가 검출됐고, 이중 31마리는 중화항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용역 과제(연구책임자 전북대 수의대 조호성 교수)로 추진됐고, 연구내용은 Animals(SCI급 저널, IF 3.231)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다양한 국가의 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 보고를 발표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포함한 동물과 접촉을 최대한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지역별 거점 동물병원을 지정하거나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 보건환경연구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한국총괄 조석현, DSM)는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4세대 파이테이즈(인분해 효소) ‘하이포리우스(HiPhorius)’ 런칭세미나를 갖고, 그 효능 등을 알렸다. 세미나에서 팡 시우 정 DSM 박사는 “기존 3세대 파이테이즈의 Available Phosphorus는 0.15%다. 하지만 4세대 파이테이즈 ‘하이포리우스’는 0.18%다. 여러 동물실험 등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포리우스’는 특히 pH 2.0에서도 작용해 동물 소화기관 상부인 위에서부터 파이테이트를 빠르게 분해한다. 또한 파이테이트를 완전히 분해해 파이테이트 내부에 존재하던 마이오이노시톨(Myo-inositol)을 동물이 사용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포리우스’는 열안정성을 대폭 개선해 열처리되는 가공사료 생산 중에도 인분해효소 역가를 안정하게 유지시켜준다. 사료 경제성 향상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캐리 워크DSM 박사는 “DSM 서비스 중 하나인 Web-calculator는 수십여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실험자료를 통해 사료원료 내 파이테이트 함량을 측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