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있는 식품‧축산물 업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연장 심사 시 영업자가 부담하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감면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신규로 HACCP 인증을 신청하거나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 이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식품영업자 인증‧연장 신청수수료는 유형(품목)별 20만원, 축산물영업자 인증‧연장 심사수수료는 업종별‧규모별 34만~90만원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지원, HACCP 개선자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식품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재홍 전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이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제6대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으로 다음달 1일 취임한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연구부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장, 가축방역심의회 위원,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장,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장으로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과 위상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 김 원장은 “공정·정확·신속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 품질 동물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술연구원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장, SIV 만연…PRRS·PED 발생률 ‘껑충’ 송아지 설사병, 닭 괴사성장염 등도 여전히 기승 일각 “악성질병보다 더 무섭다”…철저 대비해야 국내 축산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생산성 저하 질병 해결이 급선무라는 현장 목소리에 설득력이 실린다. 한돈팜스 전산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우리나라 모돈당연간출하두수(MSY)는 각각 17.9두, 2020~2022년 3년 사이는 각각 18.3두다. 이렇게 양돈 생산성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제자리걸음이다. 그 사이 덴마크 31.5두, 네덜란드 30.6두, 독일 28.6두 (2021년 기준) 등 양돈선진국들은 더 멀리 달아났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등 환경적으로 양돈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한계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과 격차가 너무 난다. 밀고 들어오는 수입육을 감안하면 이렇게 놔둘 일이 아니다. 지속 축산이 가능하려면 어떻게든 양돈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많은 수의 전문가들은 질병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결코 양돈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ED(돼지유행성설사), SIV(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본원에서 ‘생명나눔 단체헌혈’ 활동을 가졌다. HACCP인증원은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단체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총 330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아울러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55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혈액원 등에 기부했다. HACCP인증원은 ▲기관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부·봉사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조기원 원장은 “국가적 혈액난 극복에 자발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다. 공공기관으로서 생명중시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구충제 ‘카우멕틴 펠렛’이 톡톡한 생산성 도우미가 되고 있다. ‘카우멕틴 펠렛’은 이버멕틴을 주성분으로 한다. 내·외부 종합 구충, 간편한 투약, 뛰어난 기호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에스비신일은 소가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흡혈에 의한 직접적 피해는 물론 스트레스 증가, 백신접종 효과 감소 그리고 이에 따른 설사, 증체 저하, 사료효율 감소, 폐기율 증가 등 많은 피해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봄철에는 휴식기에 있던 성충이 활성화되고, 충란을 배설한다. ‘카우멕틴 펠렛’이 기생충을 구제해 그 피해를 막고, 농장 생산성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2~13일 제주시에 있는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축산물 위생 교육’과 ‘도축장 HACCP 교육’을 열고, 도축장에서의 축산물 위생관리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59개 포유류 도축장에서 97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안호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 ‘올해 도축장 HACCP 조사평가’, 김옥여 횡성케이씨 부장 ‘HACCP 관리 우수사례’, 허동희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 ‘자동화 설비’, 성민경 에프엠코리아 ‘도축장 HACCP 기준서 표준 매뉴얼’, 윤승철 에프에스티아이 대표 ‘HACCP 선행요건 프로그램’, 배경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전무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공전 안내’, 진주원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부장 ‘전년도 HACCP 점검 결과 분석’ 등이 발표됐다. 김명규 회장은 “이번 교육이 도축장에서의 축산물 위생 관리 향상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올해 도축장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를 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즈(대표 정선우)는 지난 18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협력해 유기동물 보호소와 단체에 반려동물용 사료 ‘뉴트로’ 10톤을 기부했다. 뉴트로(Nutro)는 청정 자연식 철학을 바탕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담아낸 반려동물용 사료다. 이 사료는 엔젤홈 유기견보호소,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비마이독, 리버스 등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 1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마즈는 전세계적으로 사료 수급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50톤 이상 물량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마즈는 글로벌 식품 기업 마즈(MARS)에서 나오는 초콜릿, 스낵, 민트, 반려동물 식품 등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정선우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송아지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경구주입제 ‘비바뮨’을 출시했다. 비바뮨은 황금추출물, 보스웰리아 추출물, 몰약, 치자 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5종 천연물질이 복합처방돼 있다. 이중 황금추출물은 소염, 항균에, 보스웰리아 추출물은 관절, 연골 건강, 진통, 소염에, 몰약은 항염증, 항혈전에, 치자 추출물은 해열, 진통에,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산화, 면연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비바뮨은 바이러스성 설사(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원충성 설사(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 세균성 설사, 식이성 설사 등 다양한 송아지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2차례 전국 농장시험을 실시해 설사 회복률, 회복기간 단축 등 그 효능을 입증했다. 아울러 독성, 잔류, 휴약기간 등이 없는 안전한 친환경 제품이다. 한국썸벧은 “비바뮨이 송아지 설사로 고생하는 농가 걱정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이주용)는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을 개발해 올해 3월 동물용의약품 인허가를 취득했다. 중앙백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은 4형, 8b형, 11형 등 세 종류 혈청형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기존 백신으로는 이 세 종류 혈청형을 모두 방어하기에 한계가 있다.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은 4형, 8b형, 11형 등 가금 아데노바이러스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과제 ‘농식품 기술융합 창의인재 양성사업’ 일환으로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솔루션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 출시를 통해 국내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축산물 경쟁력은 안전·위생…카테고리별 꼼꼼 정책 시행 전 과정 소비자 신뢰 구축…사전예방·건전소비 조성에 힘쓸 것 김성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장은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현장과 소통하려고 애쓴다. 지난 3월 29일 축산물안전정책과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쭉 현장행보다. 김 과장은 “도축장, 유가공, 육가공 관계자들을 만났다. 수의사, 업계 종사자 등과도 여럿 접촉했다. 이미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던 분들이라 진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식약처라는 곳에 대해 ‘규제기관’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합리적 정책을 통해 실생활 즉 안전한 먹거리 등에 도움을 주고, 함께 산업 발전을 일궈 나가는 ‘지원기관’입니다. 특히 요새는 규제완화에 포커스를 두고, 어떻게 힘을 보탤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들었던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를 떠나 식약처에 새 둥지를 튼지 벌써 10년. 그는 “식약처에서는 축산물안전정책과, 식품안전정책과, 식품총괄대응팀장, 식중독예방과장 등을 거쳤다. 7년 만에 다시 축산물안전정책과에 돌아왔다. 동네 골목길처럼 편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료효율 향상·출하일령 단축·돈군 균일도 확보 등 효과 경제적 이익 증대…효능·안전성 입증 ‘동물용의약품’ 허가 돼지들은 밀사, 투쟁, 이동, 온·습도·환기 불량, 영양 불균형, 질병, 사료변화 등에 따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식욕을 떨어뜨리고, 사료섭취량을 감소시킨다. 결국 성장이 늦어지고, 위축 등 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 양돈장 입장에서는 출하일령 지연, 돈사 회전율 악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이 내놓고 있는 ‘에피그로산’은 그 고리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돼지 스트레스를 확 줄여준다. 아울러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출하일령을 단축시킨다. 또한 사료효율 향상, 돈군 균일도 확보, 생체내 면역체계 개선 등 연쇄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에피그로산’은 인체에서 식욕촉진을 목적으로 사용 중인 ‘시프로헵타딘’과 소화효소 분비촉진 작용을 하는 ‘산사’를 유효성분으로 한다. 산사추출물에 시프로헵타딘염산염수화물을 가미해 스트레스에 노출된 돼지 생산성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허제품이다. 특히 ‘에피그로산’은 유효성, 독성, 잔류성 시험 등을 실시해 동물용의약품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ED 극성…전문가, 기존 백신 현 유행주 방어 역부족 지적 인공감염은 질병전파 온상…관납, 새백신으로 바꿔야 조언 현 유행주 PED 백신으로 교체해 PED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업계와 현장 수의사 등에 따르면 2013년 말 이후 G2b 타입 유전형 PED가 국내 유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현 유행주 PED 백신이 속속 출시됐다. 특히 지난 2020년 이후 현 유행 바이러스를 이용한 PED 생독백신이 출시되며, ‘생독-사독-사독'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완성해냈다. 하지만 양돈현장에서는 여전히 PED 발생이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겨울 질병에 그치지 않고,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올 들어서도 전국 곳곳에서 다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기존 유행주 백신을 쓰거나 인공감염을 통해 PED에 대응하고 있는 농장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기존 G1a와 현 G2b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항원성, 계통학적 등에서 차이가 큰 만큼, 기존 G1a 백신으로는 현 G2b 유행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힌다. 또한 인공감염의 경우, 당장 PED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