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육가공협회, 2023년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개최
"품질력, 세계 최고' 호평 일색..."K-육가공품 위상 떨쳐보일 것"
“국내 육가공품 ‘최고 중 최고’를 가려라.” 지난 17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누리시아에서는 국내 최고(베스트) 육가공품을 뽑는 ‘2023년 제9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2차 심사’가 열렸다.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2차 심사에서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1차 심사(10개사 71개 제품 출품, 11월 9일 개최)를 통과한 10개사 36개 제품(햄 10개, 프레스햄 10개, 소시지 10개, 생햄·발효소시지 6개)이 다시 최고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 도은경 대한영영사협회 사업국장, 김진만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손세광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 정승희 지오푸드텍연구소 대표, 박기석 한국육가공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식평가 등을 통해 출품된 육가공품을 대상으로 외관, 색상, 육질, 향미 등 평가항목을 꼼꼼히 살폈다.
그 결과 7개사 18개 제품이 2023년 베스트 육가공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햄 부문 ‘존쿡델리미트 잠봉(에쓰푸드)’, 프레스햄 부문 ‘머쉬룸 슁켄(농협목우촌)’, 소시지 부문 ‘브랏부어스트(대경햄)’, 생햄·발효소시지 부문 ‘까챠토레(에쓰푸드)’ 등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최우수상(한국육가공협회장상) 7개 제품, 우수상(한국육가공협회장상) 7개 제품이 국내 최고 육가공품 반열에 올랐다.
박기석 한국육가공협회장은 “국내 육가공품 품질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육가공품 선진국인 독일에서 오히려 한국산 육가공품을 들여와달라고 요청할 정도”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에 매진, 국내 소비자 사랑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각광받는 K-육가공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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