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은 지난 11월 24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말산업 분야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산업 현장에서는 그동안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 왔다. 수입산 조사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승마장, 목장 등 말산업 경영체의 사료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하고 보급 중인 국내산 조사료 ‘열풍건초’가 말산업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 및 가능성 검증 ▲열풍건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산업 및 축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 협업을 추진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말산업 경영체들의 사료비 부담 절감효과는 물론 국내산 조사료 시장의 확대 등 축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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