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7일 영상회의로 '상반기 양돈질병 분야별협의체'를 열고, 양돈현장 질병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 찾기에 힘썼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야생멧돼지 돼지열병(CSF) 발생 현황과 대응, 검역본부 백신·진단법 개발 현황, 내·외부 전문가 의견 교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다양한 양돈질병 해결방안을 내놨다. 이들은 우선 백신에만 머물지 말고, 치료용 항바이러스 제제 등으로 검역본부 연구개발 사업 범위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과 주요 양돈질병에 대해 지역별·계절별 모니터링을 확대할 것과 국내에서 신규 검출된 병원체 자료 공유를 요청했다. 아울러 검역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및 평가 기준 마련에 대해 세미나, 콘퍼런스 등 공유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야생멧돼지 시료에 대한 혈청검사, 실질적인 농가 차단방역 교육자료 개발, PED·PRRS 자가백신의 전략적 접근, 일부 세균성 질병 항체 표준검사법 기준 설정 등을 제안 또는 논의했다. 현방훈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은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는 양돈질병과 관련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성능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VDx ASFV qPCR Ver 2.0)를 출시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국내 ASF 발생 이전에 ASF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2018년 최초 발생 시에는 여러 방역 기관에 선제적으로 공급해 조기진단, 신속 차단방역 등에 기여했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ASF 유전자 진단키트는 기존 제품 대비 94분에서 60분으로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더불어 다양한 ASFV 유전형 검출 가능, 신뢰도 있는 검사결과 등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endogenous IPC로써 돼지 체내에 있는 housekeeping gene을 도입해 야외 샘플에서 유전자가 제대로 추출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각 실험실별 검사장비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 형태로 공급, 실험자가 간편하게 실험할 수 있도록 해 외국산 제품과 차별화했다. 더욱이 사육돼지 뿐 아니라 야생멧돼지 시료로도 그 성능을 확인했다. 이 진단키트는 현재 ASFV가 가장 문제되고 있는 폴란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이 네팔 소 수의 봉사활동에 쓰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무역상사는 ‘트리코벤’을 네팔 정부에 저렴하게 공급했다. 아울러 소 임상 수의사 등 우리나라 봉사단은 지난 4월 말 이후 네팔에서 수의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특히 ‘트리코벤’ 등을 활용해 네팔 소 건강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트리코벤’은 백선균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토록 해 이 질병을 예방한다. 동시에 치료 효능을 갖고 있다. 아울러 안전성이 우수하다. 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이 탁월한 효능·안전성에 힘입어 국내 사용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트리코벤’이 네팔에서도 그 가치를 발휘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4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일보 주최 ‘2023 국민선호브랜드대상’에서 동물용의약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 ‘세계최초 개 인플루엔자백신(H3N2형) 개발’, ‘반려견에 대한 툴라스로마이신 제제 세계최초 특허 출원’, ‘반려동물용 피프로닐, 목시덱틴, 피모벤단 국내최초 제조허가’ 등 성과를 이뤄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전통적인 제조 중심에서 탈피해 고객 중심 다양한 비즈니스와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재홍 한국동물약품협회 상임고문 겸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김재홍 협회 상임고문 겸 제6대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병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 신임 원장은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 현안에 대해 잘 알고, 그 발전 방안을 늘 고민해 왔다. 이제 연구원이 완성체를 꾸린 만큼, 고객 요구에 능동 부응하는 등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연구원장은 “우수 품질 동물약품 공급에 매진, 축산 생산성 향상과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이끌어갈 것이다. 더불어 업계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지속 협력·소통해 연구원과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취임일성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사료비를 절감하면서도 가축생산성을 높여주는 지방유화제 ‘몰리스터(Molistar)’를 출시했다. 몰리스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몰리멘(Molimen)’사에서 제조한다. 몰리스터는 단순히 지방 이용성만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효소제처럼 실용 매트릭스밸류(matrix value)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품질 편차가 큰 지방 공급원 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등 가축 영양소 이용성을 끌어올린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방유화제 함량에 따라 몰리스터 L과 몰리스터 HL 두 제품으로 내놨다. 특히 영양학 박사급 인력이 고객사별 눈높이에 맞춰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지방 공급원 원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몰리스터가 사료공장에는 비용절감을, 농장에는 가축생산성 증가를 가져다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인바이오(대표 김윤영)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21일 창원시 축산연합회에서 ‘하절기 및 전환기 사양관리’ 세미나를 열고, 젖소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강연에 나선 신동은 박사(소 및 사료 전문가)는 “사양관리에 따라 여름철 젖소 생산성이 좌우된다”며 하절기·전환기 적절한 사양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간 기능제 급여를 통해 여름철 젖소 건강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다만, 기능성 원료들은 반추위에서 소모돼 이용효율이 낮다. 반추위 보호 코팅이 돼있는 간기능제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세인바이오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리버콜 골드’는 반추위 보호 콜린으로 반추위 통과율 97%를 관련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이다. 현재 서울우유에 구매품으로 등록돼 있다. 연세우유에서도 회원 농가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품 등록을 위한 급여 실험을 진행 중이다. 세인바이오는 지난 99년 설립해 기능성 사료 원료인 비타민, 아미노산, 인산칼슘, 보호지방 등을 24년간 제조·판매해오고 있는 축산전문 기업이다. 특히 필리핀 현지공장을 개설해 코코넛 분말, 파인애플 사일리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9일부터 직접 찾아가는 동물약품 민원서비스 ‘무빙(Moving) 통합민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해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동물약품 인허가,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 분야별 업무담당자가 민원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Moving)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동물약품 민원상담을 원하는 경우, 인근 KTX역 회의실에서 업무담당자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검역본부는 통합민원센터에서 현장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약품 산업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산업 발전과 수출 촉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4월 25일 비대면으로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 지원사업 간담회’를 열고, 중국으로 식품 수출을 도왔다.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려는 업체는 당국의 법령에 따라 세관을 담당하는 해관총서에 등록해야 한다. 이중 중국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할 경우 추가로 우리나라 정부기관 사전승인이 필요하다. HACCP인증원은 정부관리대상 품목 등록 생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국 정부 ‘수입식품 해외생산 기업 등록관리 규정’ 소개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 지원사업’ 안내 ▲중국 정부관리 품목 생산업체 준비사항 전달 등이 진행됐다. 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여 식품업체의 수출·입 단계 어려움을 풀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상원 히프라 한국사업부문장이 아시아 리전 매니저(Regional Manager-Asia & Oceania)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서 아시아 리전 매니저는 오는 5월부터 대한민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히프라지사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기존 맡아왔던 한국사업부문장(Subsidiary Business Manager-Korea)은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올 상반기 새로 임명될 예정이다. 서 아시아 리전 매니저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보급, 아시아 지역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업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백신 업체들 국내 분리주 사용 백신 허가·출시 잇따라 검역본부 생독·사독백신 개발 지원사격…변이에 최적 작용 외산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PRRS 백신 시장에 국내 업체 반격이 거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RRS 백신 시장은 외산 주도다. 특히 외산 백신은 10년 전부터 북미형과 유럽형으로 나뉘며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쳐왔다. 그 사이 국내 PRRS 백신 시장은 연간 1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여기에 국산 백신은 들어가지 못했다. 이렇게 ‘알짜배기’ 국내 PRRS 백신 시장을 전부 외산에 내주고 말았다. 최근 국내 업체들이 절치부심 도전장을 던졌다. 선봉은 바이오포아가 섰다. 바이오포아는 지난해 초 국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분리주이면서도 북미형 PRRS 생백신을 내놨다. 이후 양돈장에 공급되며 효능과 안전성, 그리고 이를 통한 생산성 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달 PRRS 생독백신을 품목허가 받았다. 이 백신은 국내 유행 PRRS 바이러스 북미형 lineage1 야외주를 항원으로 쓰고 있다. 아직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다른 업체도 국내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한 PRRS 생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판매 중인 멕시코산 ‘냉동소족’에서 동물용의약품인 질파테롤이 기준치(0.001mg/kg 이하)보다 초과 검출(0.002mg/kg)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질파테롤은 가축 증체와 지육률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성장보조제다. 회수 대상은 멕시코산 냉동소족으로 지난해 10월 31일~12월 15일 제조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