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신선농산물 주 수출시즌을 앞두고 태국에서 콜드체인(Cold Chain)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이다.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태국은 2018~2020년 최근 3개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공사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apid AIV Ag’, 2004년 이후 AI 방역현장에서 맹활약 ‘AIV Ab ELISA’, 보균동물 항체 검출…AI 스크리닝 유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병원성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중국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많이 나오고 있어서다.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Rapid AIV Ag’<왼쪽>는 세계 최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래피드 키트다. 2004년 이후 국내 AI 방역정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라피 원리를 이용해 닭 또는 오리(야생동물 제외) 구강이나 총배설강,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다. 체외진단용 키트다. 민감도, 특이도 등에서 높은 검사 정확도를 가진다. 게다가 필터캡을 적용해 검사방법이 편리하다. 지난해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서브타입 검출이 가능했다. 아울러 서브타입별 성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오리 개체에서는 기허가 제품보다 우수 성능을 입증받았다. ‘Rapid AIV Ag’는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8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조치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천446곳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3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9곳) ▲축산물업체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7곳) ▲표시기준 위반(6곳) ▲기타 위반(27곳) 등이다.한편 국내 유통 제품 총 2천25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천13건은 모두 적합했다.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한 수입식품 총 284건도 모두 적합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2021년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열고,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 동향, 바이러스 특성, 백신 개발 및 역학조사 결과 등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심포지엄에서는 고병원성AI 발생 국제적 동향 분석(건국대 송창선 교수), 2020·21년 국내 H5N8 고병원성 AI 발생 및 바이러스 특성(검역본부 이광녕 연구관), 역학조사 결과(검역본부 장우석 사무관), AI 백신 개발 국내외 현황(검역본부 강현미 연구관) 등이 발표됐다.참석자들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상황, 백신 적용 사례, 국내 예찰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고병원성AI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최신 질병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품질, 안전·위생, 방역 생활화 필수 사람·동물·환경 아우르는 ‘원헬스’ 구현 냄새·동물복지 역점…탄소중립 노력도 ‘건강한 K축산’. 이번 본지 창간 36주년 특집호 메인 주제다. 우리 축산이 삶의 최대 가치 중 하나인 ‘건강’을 국민에게 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가득 담고 있다. 또한 우리 축산이 ‘건강하다’는 자부심도 품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더 건강한 K축산’으로 국민들 가까이 가려면 우리 축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축산인들은 우리 축산인 스스로 더욱 건강한 축산을 위해 달라져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면서도 거센 수입 축산물 파고 속에서 든든히 우리 식탁을 지켜내며 ‘식량안보’ 주역이라는 자긍심도 갖고 있다. 그간 축산인들이 땀과 열정으로 안전하며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 건강에도 적극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요구임을 직시, ‘건강한 축산’을 위한 패러다임’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아무리 안전·위생적인 축산물이라 하더라도, 그 생산·공급 과정에서 미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회 농장동물특위, 6개 업소 고발…정부에 단속 촉구 뉴스 사회면에 종종 등장하는 ‘사무장병원’.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린 병원을 통칭한다. ‘사무장병원’은 엄연히 불법이다. 의료법에서는 의사만이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그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법인 등 예외가 있다.) ‘사무장동물병원’도 마찬가지다. 수의사법에서는 동물병원 개설 자격을 수의사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보통 ‘사무장동물병원’은 수의사가 아닌 개인이 수의사를 고용해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형태를 띤다. 아예 수의사를 고용하지 않은 ‘사무장동물병원’도 제법 있다. 당연히 모두 불법이다. 실제 지난해 법원에서는 수의사 면허를 빌려 ‘사무장동물병원’을 차리고, 항생제 등을 판매한 동물약품 도매상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해당 수의사에게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무장동물병원’은 지난 2013년 8월 수의사 처방제가 도입된 이후 횡행하기 시작했다. 처방제가 시행되면서 동물약품 도매상은 고객이 처방전을 들고와야만 처방대상 동물약품을 팔 수 있다. 이 처방전은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가 발급한다. 동물약품 도매상 입장에서는 처방전을 끊어줄 동물병원(수의사)이 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1년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하반기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9천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뤄진다.한국마사회는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계란 가격은 내림세지만, 10구·15구 가격은 변동폭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계란 가격을 매주 조사한 결과, 30구 제품은 8월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1 · 2인 가구 구입이 많은 10구와 15구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계란 15구 이하 구입은 1인 가구(58.8%), 2인 가구(26.2%), 3인 가구(15.3%), 4인 가구(13.2%) 순이다.2021년 5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소비자시민모임 조사원이 소비자들의 계란 주 구매처인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 각각 4개사를 방문해 판매하는 계란(특란·대란 기준, 동물복지란과 유정란 제외)의 가격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9월 2주(9.6~9.7) 30구 제품 평균 가격(할인쿠폰 미적용, 정상가)은 8천399원, 15구 제품 평균 가격은 7천328원으로 이는 전년 동월(’20년 9월)과 비교해 42.4%와 48.1% 올랐다.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30구 평균 가격(소비쿠폰 미적용, 정상가)은 5월 9천51원, 6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29만7천804원으로 전년도 차림비용 29만3천365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5만4천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천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약 8만7천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추석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둔 9월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이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반면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특히 짧은 장마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며 “국민 모두가 평안한 한가위를 맞을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진료 정보 표준화’, ‘동물 진료 표준화’,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 3개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농림축산식품부 ‘수의사법’ 개정 등에 따라 동물병원 질환 및 치료 행위 코드화, 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 등 단계적으로 동물병원 진료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중장기 동물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입찰공고에 따르면, ‘진료 정보 표준화’ 연구용역의 경우 과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추정금액(부가가치세 포함)은 1억5천만원 이내다.‘동물 진료 표준화’는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2억원 이내,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5천만원 이내다.연구용역 제안서, 가격입찰서 등 입찰서류는 오는 9월 28일 16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심의회에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 항원정제기술 탑재·3중 어쥬번트 사용 광범위 방어효과 입증…강력면역 지속 제공 ㈜동방(대표 이지훈)은 최근 돼지의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마이코플라스마(M.hyopneumoniae)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합제백신인 ‘써코마이코가드’<사진>를 출시했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 팜게이트(Pharmgate)社에서 개발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동방은 이미 시판 중인 ‘마이코가드원타임’과 함께 ‘써코마이코가드’를 국내에 판매한다. ‘써코마이코가드’는 광범위 방어력이 특징이다. PCV2b 재조합 항원을 사용해 해외 및 국내에 분포돼 있는 다양한 써코바이러스 타입(PCV2a/PCV2b/PCV2d)에 대해 우수한 방어효과를 가진다. 그 검증은 여러 차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미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써코바이러스 타입2d와 타입2b의 복합감염 비율이 높은 국내 농장에 적용했을 때도 방어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써코마이코가드’에는 ‘마이코가드원타임’으로 입증된 우수 항원정제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 기술은 특히 국내 허가된 근육접종용 써코·마이코 복합백신 중 가장 적은 ‘1ml 1회 근육접종 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애완동물용제제 품목신고 요령 교육’<사진>을 열고 그 절차, 방법 등을 알렸다.이날 교육에는 72개사 90여명이 참석했다.동물약품협회는 지난해 협회 품목신고 건수는 865건으로 지난 6년간 2.5배 늘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규 업체 수가 증가해 품목신고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품목신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은 ‘품목신고 관련 법령 및 관리규정’을 시작으로 협회 품목신고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애완동물용제제 품목신고 절차와 요령’ 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김 사무관은 “동물약품 취급규칙에 따라 제조·수입업자 등은 고시된 품목의 경우 한국동물약품협회에 품목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