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고물기 인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체감물가 수준이 115.4(2021년 대비 15.4% 증가)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114.1로 예년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올해 식료품 물가는 지난해 만큼의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이며 고물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구의 46.8%가 식품구입에 변화가 없었다고 답했다. 농경연은 이와 관련 “고물가 상황에서 대응할 경제적 여력을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는 가구에는 대응 방법이 없었을 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식품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입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곡물에 대한 소비 감소도 두드러졌다. 반면 간편식에 대한 소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류와 수산물 사이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육류를 수산물보다 더 좋아한다는 가구 비중이 2023년 49.6%로 조사되어 2013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1월 30일 2023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현장직 역량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최근 ‘2023년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된 35건 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5건을 선발하고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에서 2차 발표심사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심사를 실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2023년 적극행정 최우수상은 경북도본부 남부사무소 송기준 소장이 제출한 ‘현장직 역량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제작’ 사례에 돌아갔다. 특히, 이번 교육자료에는 실감나는 현장 사진뿐 아니라 방역직·위생직 캐릭터를 자체 개발해 만화 형식으로 설명해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와 교육 교재에서 오는 딱딱함과 거부감을 없애 교육자료를 접하는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은 것이 높이 평가됐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혁신과 적극행정은 특별한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본연의 업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미하면 그것이 적극행정이고 혁신”이라며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귀감 삼아 내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분야 스마트팜이 단순히 자동화와 노동력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냄새, 질병, 유통 등에도 활용되고 나아가 해외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월 29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 축산 확산방안 모색 정책 포럼<사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정경석 과장은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 중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냄새, 질병 문제로 부정적 인식도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2년간 축산농가의 생산비와 농가 경영비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축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PSY, MSY, 가금 산란율 등 생산성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농가들이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스마트축산이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스마트축산 확산을 위한 전략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과장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스마트축산 단지가 내년에 충남 당진에서 본격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팜 실습장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며 이곳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스마트팜 농장을 육성하며 나아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11월 30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식량수급 안정화를 위한 농업재해 대응 방안 모색과 양 기관의 사업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협의회<사진>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조재호 청장과 한두봉 원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농업재해 예방과 식량수급 안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양 기관은 쌀 작황 예측 시스템 구축현황 및 고도화 방안, 농업재해 예방 및 대응 방안, 식량수급과 대응 방안, 농작물재해보험의 현황과 R&D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식량수급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한 관측방안과 이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사항을 모색했다. 농진청 조재호 청장은 “농업재해를 피할 수는 없지만 정확한 예측과 대응기술이 확립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두 기관이 기술적·정책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경연 한두봉 원장은 “식량자급 역량 강화와 식량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급선 다변화 정책과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두 기관이 함께 모색해 가겠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4일 한파와 폭설로 면역력이 약해진 가축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는 점을 강조하며 겨울철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이 밝힌 겨울철 축종별 차단방역 요령을 소개한다. 한우‧젖소 소는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알곡혼합사료(농후사료) 양을 10~20% 정도 늘려 급여한다. 특히 비타민과 석회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품질 좋은 풀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도(℃) 내외 온도를 유지해 급수한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는 새로운 깔짚을 깔아주며 눈과 바람을 막아줄 시설을 보강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보온 등과 깨끗한 깔짚을 갖춘 전용공간을 마련해주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축사 내부 습기가 잘 배출되지 않을 경우, 12개월령 미만 육성우에게 곰팡이성 피부병인 버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해가 뜨면 우사 내 송풍기로 환기하고 천정의 결로가 사라지도록 한다. 돼지 돼지는 겨울철에 사료 주는 양을 평소보다 10~20% 정도 늘린다. 오래돼 낡았거나 창이 있는 돈사의 내부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H5N1형으로 해당 농장에는 약 2만2천여 마리의 오리가 사육 중이었다. 지난 11월 26일 전북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는 처음이다. 중수본은 의사환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4일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 및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스스로 방역상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11월 30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꿀 등급제 홍보 및 천연꿀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꿀 등급제는 과학적인 품질분석과 검사로 국내산 천연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꿀을 구입할 수 있고,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내산 천연 꿀의 품질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축평원의 설명이다. 이번 홍보 행사는 올해 12월 중 본 사업 시행 예정인 꿀 등급제와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행사장에서는 등급판정을 받은 국내산 천연 꿀이 전시 및 할인 판매됐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기후변화와 응애 등 어려운 환경 변화 속에서 꿀 등급제는 국내 양봉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국내산 천연 꿀을 믿고 드실 수 있도록 꿀에 대한 생산·유통·품질 정보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천연 꿀과 꿀 등급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꿀 등급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안종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손경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장 전익성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전호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장 이경일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서봉열 (이상 4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4일 오송호텔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실무자들을 초청, ‘2023년 농어민단체 실무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7일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농진청 2023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장태평 위원장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7일 호텔 코리아나 스테이트퀸룸 7층에서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5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과 선임연구위원으로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과 포용성장‧균형발전연구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저서 ‘농촌 유토피아’를 통해 지역균형뉴딜 실현을 위한 농산어촌 유토피아 사업 추진 방안을 연구했으며, 도농상생 실천 모델, 도농 균형발전 등 농촌 지역개발사업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