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권영화)는 지난 12일 관내 농업기술센터에서 박희태 국회의원을 비롯한 조유행 군수와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2008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권영화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한 사료값은 지난해 30%, 올해도 벌써 두 차례나 인상되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옥수수를 바이오 에너지로 사용함에 따라 앞으로 더 얼마나 올라갈지 가늠 할 수 없는 실정” 이라며 “배합사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리부터라도 조사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료값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 주목받는 협동조직 / 하동축협 솔잎한우 청년부【경남】 청년의 뜨거운 열정으로 한우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서로 모여 공부하며 힘을 합치고 있는 모임이 있다. 바로 하동축협 솔잎한우 청년부가 그 모임이다.지난달 어느 한 금요일 밤에 찾은 하동축협 회의실에는 젊은 청년 10여명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20~30대. 회의실에 들어오는 청년들의 손에는 매월 기록해 상호 점검하는 경영일지와 노트가 하나씩 들려있다. 이날 모임의 주제는 축산경영분석 및 미래설계를 위한 금융컨설팅. 특별히 농협중앙회에서 전문 강사까지 초청했다. 이들은 우리농업에서 가장 잘 안 되는 부분이 기록이라는 생각에 이날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록이 없으면 경영분석이 어려운 것은 물론 사양관리의 오류를 정정할 근거가 없어 향후 장기적 대책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무항생제나 HACCP 등 위생관리에 있어 기록은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늦은 시간까지 90여분 동안 이어진 강의와 질의응답. 저녁 10시에 끝난 자리는 토론에 대한 열정과 아쉬움으로 야식자리까지 이어졌다.하동축협 솔잎한우 청년부의 교육방법은 다양하다. 매월 이어지는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노영태)은 지난 14일 하동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40여명의 선도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솔잎한우 선도농가 교육 입학식을 가졌다.하동축협은 선도농가교육은 10월 선진지 견학을 포함해 현장방문, 토론, 강의, 모의 협상 등 새로운 교육기법을 도입한 7회의 교육을 거쳐 12월13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동축협은 또 하동솔잎한우 선도농가교육은 농림부가 선정한 우수축산물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컨설팅의 일환으로, 하동솔잎한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 중 40여명의 선도농가를 사육단계 HACCP도입 등 보다 선진적인 사육, 경영기법을 갖춘 한우산업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한 심화교육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입학식에 이어 진행된 첫 교육에서는 안성마춤사업연합 이순옥 본부장의 ‘한우브랜드의 발전방안과 안성마춤 한우의 성공비결’, 하동축협 조철수 브랜드팀장의 ‘하동솔잎한우 사양관리의 특징과 농가실천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교육을 주관하는 지역농업네트워크 김경환 본부장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노영태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동솔잎한우가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참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노영태)은 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권영화)와 공동으로 최근 하동농업기술센터에서 15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봉침을 이용한 무항생제 한우생산과 자가 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진흥청 박성재 연구사는 농가가 직접 수정하게 될 경우 1두당 평균 6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이 넘게 드는 인공수정을 1만원 미만으로 할 수 있어 생산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멜리틴 등 15종류의 동물성 천연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돼 있는 봉침은 항생제의 1천200배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건강한 한우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봉침은 자연친화적인 예방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고 항생제의 투여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영태 조합장은 이날 “UR과 WTO를 거치면서 쌓아온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조합원들이 FTA에 대응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권영화)는 지난 17일 하동군 진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축산분야 관계자와 핵심한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원을 초청, 축산농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박희태 의원에게 한미FTA 후속대책에 따른 12개항의 긴급 현안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FTA 국회비준을 저지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정호영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송아지 생산안정지원자금을 현재 13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모든 음식점에서 식육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FTA반대 성명서 발표도전국한우협회 부산, 울산,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달 26일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유행 하동군수 및 경남도 강효봉 축산과장, 노영태 하동축협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 회의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정호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월 20일 축산대표의 자격으로 국정보고회에 참석해 대통령께 우리 축산의 어려움을 보고 드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농업, 농촌을 기업에 비교하고 상품에 비교하는 기가 막힌 답변 뿐”이었다고 밝히고“이젠 우리의 산업은 우리 스스로가 지키는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선 한우인 스스로가 하나 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정부는 한우산업을 희생양으로 하는 한미FTA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쌀을 들먹이며 다른 품목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파렴치한 미국과의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