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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스스로 축산업 지키자”

한우협 부산울산경남도지회, 연석회의서 의지 다져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 경남지역 한우협회 회장단이 회의를 마치고 한미FTA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FTA반대 성명서 발표도

전국한우협회 부산, 울산,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달 26일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유행 하동군수 및 경남도 강효봉 축산과장, 노영태 하동축협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 회의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호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월 20일 축산대표의 자격으로 국정보고회에 참석해 대통령께 우리 축산의 어려움을 보고 드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농업, 농촌을 기업에 비교하고 상품에 비교하는 기가 막힌 답변 뿐”이었다고 밝히고“이젠 우리의 산업은 우리 스스로가 지키는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선 한우인 스스로가 하나 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정부는 한우산업을 희생양으로 하는 한미FTA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쌀을 들먹이며 다른 품목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파렴치한 미국과의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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