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직수입 공급…볏짚·건초없이 사육 가능
미생물 발효기술 접목…기호성 높고 품질 뛰어나
대명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임주상)은 조사료 품질을 향상시킨 ‘목초발효조사료 EPgrass’<사진>를 베트남 호치민 지역으로 부터 직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임주상 사장은 목초발효조사료는 “볏짚과 건초없이 사육할 수 있도록 배합된 발효사료로 사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사료” 라고 설명하고 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여 어려움을 축산농가와 동반하는 자세로 “외상구매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는 농협과 함께 약정 추진하여 농가의 편의”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목초발효조사료 EPgrass’의 주재료인 EPgrass목초는 원산지가 중국이고 다년생 화본과 식물이며 영양이 풍부하고 코끼리가 선호하여 일명 황죽초 또는 코끼리풀로 불리며 학명은 Epnnistum Hydridum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초식 동물에게 많이 먹이고 있는 목초로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은 순하고 달며 부드럽고 독성이 없어 초식동물인 소·양 등의 가축에 질 좋은 가축조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알팔파나 티모시 보다 부드럽고 기호성이 좋으며 풀 건조시 조단백질이16%이상 발효시 옥수수엔실리지 3배, 알팔파보다 영양이나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목초다.
국내에 공급되는 주 재배지는 베트남으로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어 건조가 어렵고 생산에 경제성이 낮으나 대명한우영농조합법인의 미생물 발효 노하우 기술지도로 제조하여 소에게 시험 사육한 결과 높은 기호성과 사료 영양가치가 입증되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양질의 조사료를 안전하게 공급받기 위해 베트남의 현지 생산회사와 함께 약70만평의 초지에서 본격 생산하고 있다.
특히 조사료 배합과정에서 부족한 전분과 조지방, 미량성분을 균형있게 첨가하여 소의 성장발육과 등급율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로 효모균제와 고초균제인 바실러스 생균제로 발효하여 제조한다.
목초발효배합조사료의 배합재료는 황죽초(EPgrass)55%, 땅콩피32%, 타피오카전분박6%, 건주정박6%, 당밀3%, 비타민광물질, 소금, 석회석, 생균제 등을 균형있도록 배합하여 소의 소화율을 높이고 기호성을 향상과 영향학적 생체적 균형을 맞추는데 주안점을 주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임 사장은 목초발효 조사료의 장점으로 “품질은 양질의 섬유질은 볏짚보다 높으면서 가격은 볏집 가격과 비슷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영양분이 고루 함유돼 있어 한우와 젖소에 급여하면 유량과 성장 성적이 우수하며 번식우에는 유질이 좋고 유량이 많아 송아지 설사 예방과 성장에 탁월하고 임신이 잘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