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임형관)는 지난 달 31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올해부터 2014년까지 추진되는 농진청 아젠다 연구사업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 산림 실용화단지 모델 개발’ 기술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와 전북대학교는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토양생태계 유지 및 개선, 토양미생물 활성화, 토양비옥도 증진 및 토양물리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2020년까지 서울 남산의 약 50배에 해당하는 총 1만5천㏊의 바이오 순환림에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그리고 편백나무와 같은 속성수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이날 임형관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장은 “가축분뇨는 이제 더 이상 처리를 고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활용을 생각해야 하는 새로운 자원이며, 가축분뇨 퇴·액비가 갖는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영 전북대학교수는 “가축분뇨 퇴·액비를 산림 바이오순환림에 처리하였을 때 환경적인 영향과 수목생장을 비교하여 발표하겠지만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가축분뇨 처리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