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관측과 한발 빠른 대응으로 한우가격 등락 폭 줄일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20일 한우적정사육두수 설정모델 개발연구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를 진행한 GS&J(원장 이정환)는 발표에서는 한우가격은 지난 수년간 일정주기를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변동에 따른 사육두수의 증감이 입식부터 출하까지의 기간이 길어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 수요 및 향후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며, 그에 적절한 생산두수를 산출해 미리 수급조절 대책을 만든다면 한우가격의 등락폭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원장은 “1인당 육류섭취량은 소득이 늘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한우고기의 섭취량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소득수준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소득수준과 섭취량의 함수를 풀면 향후 수요를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다”며 “수요량의 예측이 가능하면 현 상황에서 가임암소를 감안해 사육두수가 얼마나 증가하게 될 것인가를 추정해 미리 수급조절 대책을 만든다면 한우가격의 폭등이나 폭락은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