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재호 조합장은 “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제천단양축협은 현재 자립형 복지조합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축산물 유통 혁신으로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유통사업팀을 신설 운영하면서 조합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조합경영의 내실화와 투명경영으로 조합 사업을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 조합에서는 중점사업으로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과 조사료 TMR 공장의 노후화된 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하여 저렴하고 질 좋은 TMR사료를 생산해 조합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들은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로는 조합에서 책임지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지도사업을 꼼꼼히 챙겨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송광호 국회의원은 간담회에서 “FMD로 인해 양축농가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청정축산 실천하며 국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양축농가들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어려운 축산 현실을 잘 극복하고 잘사는 농업을 위해 긍지를 가지고 축산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송광호 의원에게 대강 올산목장 반환으로 경제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어촌공사 소유의 제천 방학리 목장을 제천단양축협에 무상 임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FMD 발생때 생석회를 구입하지 못해 방역현장에서 고생이 많았다며 제천단양축협에 생석회 공장 건립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방역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제천단양축협이 직접 생석회 공장을 운영하며 양질의 생석회를 관내는 물론 전국의 축산농가에게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