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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모아 자연순환농업 롤모델로 성장

탐방 / 창녕군 친환경공동자원센터

[축산신문 ■창녕=권재만 기자]
 
축산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를 앞두고 창녕군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가 양돈분뇨자원화와 자연순환농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창녕지부가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자연 순환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 2010년 3월 완공됐다. 국비 보조와 자부담 포함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일일 100톤, 연간 3만6천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창녕군 장마면 유리 2045-11번지 7천838㎡ 부지위에 세워진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저장탱크, 분뇨발효시설과 양돈분뇨를 수분과 고형분으로 분리하는 원심분리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침출수 저장조, 악취탈취시설 등을 설치해 사업추진 당시 주민들이 우려했던 악취와 침출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고 잔디로 잘 다듬어진 뜰과 분수 등 공원 같은 조경시설로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정상 가동된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10여개월 동안 양돈분뇨 2만톤을 입고, 가공을 거쳐 1만3천700톤을 출고시켜 양돈농가에게는 해양배출시 발생되는 5억4천7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경종농가에게는 액비살포로 인해 연간 12억8천300만원(경작면적 1천550ha, 2기작)의 비료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거두었다.
창녕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액비에 다양한 미생물을 첨가시켜 재배 품종에 맞는 맞춤형 액비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올해 시범포를 거쳐 내년부터 기능성 액비를 실용화 단계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의 모태가 되는 액비유통센터를 최초 가동했던 2004년 당시만 해도 연간 99만1천740㎡(30만평)의 농경지에 살포됐지만 현재 1천322만3천200㎡(400만평)의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을 만큼 면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액비를 한번이라도 살포해 봤던 경종농가에서는 반응이 아주 좋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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