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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사수 앞장…방역현장 곳곳서 구슬땀

방역25시 / 천안축협

[축산신문 ■천안=황인성 기자]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관내에 FMD가 발생하자 약품지원·방역·인력지원·실익지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방역시스템을 가동해서 축산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천안축협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천면에서 신고된 의심축에 대해 양성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비상상황실을 확대하고 이동방역차량을 동원해 피 말리는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천안지역에는 젖소 9농가, 한우 16농가, 돼지 48농가에서 FMD가 발생돼 젖소 397두, 한우 899두, 돼지 10만8천985두 등 10만9천985두를 살처분했다. 천안축협은 그동안 FMD소독 약품인 트리플 830kg과 생석회 162톤을 농가에 긴급 공급하고 광역살포기와 자체차량을 동원해 지역을 순회하며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차단방역활동과 별도로 천안축협은 피해농가 돕기에 나서 사료 1억1천790만원, 위로금 3천700만원, 조사료 3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그동안 투입된 방역비용은 약품구입과 초소운영비 및 소독차량 유지비 등 총 3억2천870만원에 이른다.
백신접종에 일일 8명씩 5일간 40명의 인력을 지원해 동부 6개면 지역에서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마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업무를 보기에도 바쁜 상황에서 천안축협 직원들은 하루 5명씩 13일간 65명이 소독활동에 매달렸다. 15일간 일일 4명씩 수매현장에도 투입됐다.
천안축협이 전담하는 천안삼거리 방역초소에서도 22일간 하루 2명씩 44명이 방역활동을 펼쳤다. 특히 위험지역 내 외부차량의 출입이 금지되자 3km내에 3대의 사료차량을 동원해 사료를 공급했다.
정문영 조합장은 “방역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긴장을 풀지 말고 차단방역에 전념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직원들은 FMD 발생이후 일요일과 토요일도 없이 방역현장에 나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축산을 지켜낸다는 신념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지금도 축산업 사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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