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교육지원비 전국 최고 수준…조합-조합원 ‘상생’ 경영 초점 가축공제·발굽치료·영농자재지원 지도사업 모범조합 천안공주낙협의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는 21억5천만원이다. 조합원 200명을 기준으로 1인당 교육지원사업비가 1천만원에 달한다. 양축조합원 일인당 지원액수로 보면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천안공주낙협은 원유생산 쿼터제와 축산물 수입개방, 자연재해, 질병 등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도 낙농조합원들이 깨끗하고 신선한 우유를 생산해 농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 경영목표를 두고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과 조합원이 윈-윈하는데 초점을 두고 여러 가지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천안공주낙협의 교육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가축공제 보조 사업을 들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축이 폐사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중 착유조합원과 비육조합원을 대상으로 보조하고 있다. 생후 2개월 이상의 모든 젖소는 물론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납입 공제료의 50%와 두당 6천500원을 보조한다. 지급범위는 가입금액과 시가 중 적은 금액의 80%까지 보상한다. 다음은 △발굽삭제 및 치료 보조 사업이다. 농가에서 발굽삭제를 소홀히 하면 섭취량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져 농가의 소득에 영향을 주는 점을 감안해서 조합에 납유하는 농가는 물론 타 유업체 납유농가, 홀스타인 비육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조합 납유 농가는 연간 1만원씩 30두, 타 업체 납유농가 및 비육농가는 5천원씩 30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영농자재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낙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농장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향상을 목표로 납유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기당 1회씩 계통사료 이용비율 및 조사료구입 등 조합사업 전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삼아 지원하고 있다. △젖소매몰 소각비용 보조사업도 실시 중이다. 갑작스런 소의 폐사로 발생되는 처리비용을 줄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착유조합원을 대상으로 착유우 및 건유우에 한해 2마리까지 두당 15만원의 살처분 비용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사업도 있다.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이 의욕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년제로 대학생 100만원씩 20명, 고교생은 50만원씩 5명에게 축협장학금을 지원한다. |
△건강검진 사업은 조합원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하루하루 빠른 목장일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미처 돌보지 못하고 있는 조합원을 위해 격년으로 4~9월에 기본검사, 암 검사, 내시경검사, 간기능 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합에서 지원하는 기본적인 검사에 다른 검사항목을 추가할 경우에는 자부담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헬퍼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착유농가 중 조합이 운영하는 헬퍼협의회에 가입된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 보조금 4천만원과 조합보조금 4천100만원으로 205농가에게 헬퍼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가 한달 전에 헬퍼이용을 신청하면 헬퍼협의회와 농가가 일정을 협의해 이용하면 된다. 조합은 일일 3개 농가에까지 파출을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