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축협(조합자 박학규)은 지난 16일 하동의 관문인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260-1번지 현지에서 하동솔잎한우 프라자 개점식<사진>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홍보 및 판매에 나섰다.
이날 개점식에는 여상규 국회의원, 이갑재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하승철 부군수, 황영상 군의회 의장, 남성우 농협중앙회축산경제대표이사, 하태정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 협의회장 및 관련기관장과 축산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하동솔잎한우 프라자 개점을 축하했다.
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동솔잎한우의 2단계 성장동력으로 브랜드 경영체 자체의 생산기반 구축과 가공 및 판매, 유통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온 하동솔잎한우 프라자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하동솔잎한우프라자의 준공이 하동솔잎한우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본 사업장은 조합의 영리목적이 아닌 솔잎한우 유통구조개선에 최우선을 두고 하동군 축산발전과 솔잎한우 성장에 일익을 담당토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 29억 6천만원(국비 9천400만원, 도비 2억3천800만원, 군비 3억원, 자부담 23억2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최신설비를 갖춘 하동솔잎한우 프라자는 총 부지면적 3천748㎡, 건축연적 1천264㎡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신축되어졌으며 지하 1층에는 냉장, 냉동처리시설을 포함한 육가공공장으로 월 소100두, 돼지1000두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축산물 판매장과 56석 규모의 셀프식당으로, 지상 2층은 54석 규모의 노블식당과 60석 규모의 연회장, 어린이 놀이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가공공장과 판매장은 HACCP인증 운영을 위해 인증철차를 밟고 있다.
이로서 한우의 생산에서 가공, 판매, 외식사업까지의 일관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하동축협은 이제 시스템의 최종단계인 한우전문 외식업체 창업과 이를 통한 경영성과 도출로, 하동솔잎한우의 인지도 제고와 유통비용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조합수익 다변화 등 명실공이 2단계 성장동력을 확보케 되었다.
하동 IC인근 하동진입로 초입에 위치한 하동솔잎한우 프라자는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지역 특성상 대형차와 소형차의 진 출·입로와 주차시설을 넉넉히 확보해 주차문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으며 8개의 크고 작은 룸은 하동지역의 관광명소를 룸 이름으로 지어 관광명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한, 관광명소에 대한 다양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도록 시설되어 있다.
한편 하동솔잎 한우 프라자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는 모두 하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사용을 원칙으로 해 지역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