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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없이 축산없다”…이동 통제 스스로 나서

고양시 지영동지역 32농가 3개조 편성 ‘구슬땀’

[축산신문 ■고양=김길호 기자]
 
【경기】 “철저한 방역 없이 축산 없다. 지영동 축산 농가가 단결하여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자.”
고양시 지영동 지역 축산인들이 강화, 김포지역에 구제역이 발생되자 십시일반 돈을 걷어 구제역 방역을 위해 지역내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차단방역<사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영동 축산농가는 32농가. 3개조로 편성해 철통같은 차단방역을 통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고양시는 처음에 구제역이 발생되자 김포지역에서 고양시로 들어오는 길목인 김포대교, 일산대교, 행주대교 부근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구제역 차단에 나섰으나 지영동 축산인들이 단결하고 십시일반 모금을 하여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스스로 차단방역에 나서자 추가로 4곳을 더 설치했다.
이들 농가들은 처음에는 각자 농장에서 사용하던 고압분무기 등을 갖고 통제소에서 차단방역에 임했으나 지금은 고양시에서 지원한 최신식 소독기를 설치하고 차단방역에 임하고 있다. 고양시 지영동은 고양시에서 축산농가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이들 농가들은 스스로 조를 편성해 아침에 각자 농장에서 소독을 실시한 후 각자 맡은 날에 통제소에 모여 차단방역에 임하고 있다. 통제소에서 만난 고양축협 한동호 이사는 “구제역이 하루속히 종식되어야지 앞으로 모내기 등 농번기가 시작되면 이동통제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축산농가 스스로가 구제역으로부터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두가 내일처럼 차단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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