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6일 밀양축협 회의실에서 도내 축협 축산컨설턴트 및 농협사료 소속 컨설턴트 등 3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연합컨설팅 사업단 발대식<사진>을 갖고, 향후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수행하는 축산연합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축산연합컨설팅사업은 도 단위 연합으로 각 조합과 농협사료공장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컨설턴트들과 컨설팅 장비를 공동 활용하여 축산농가 컨설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즉 사양, 경영, 질병, 육질진단, 시설, 환기, 농장 HACCP, 출하 등 분야별로 원스톱 현장지원을 통해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농협은 이를 위해 한우팀, 낙농팀, 양돈팀, 질병팀, 시설관리팀 등 5개 팀을 구성해 연합컨설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축종별 400농가를 선정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아울러 각 지역축협에서 핵심조합원으로 육성하고 있는 농가 가운데 축종별로 농가를 선정,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료를 분석해 향후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농협은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면 컨설턴트들의 능력이 크게 향상돼 분야별 전문가 육성에 기여하고, 축산농가의 실익증진은 물론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원일 사업단장(경남농협 축산지원팀장)은 “축산연합컨설팅은 자유무역 협정(FTA) 등 개방화 시대에 대비,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경영산업으로 발전 할 것”이라며 “전문화된 현장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컨설팅 사업을 축산경제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