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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구제역 종식”…송아지 거래 ‘생기’

하동축협, 24일 가축시장 개장…180두 거래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경남】 구제역 종식 선언과 함께 가축시장이 개장되자 한우농가들의 숨통이 트였다.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지난 23일 구제역 종식 선언이 발표되자 마자 24일 가축시장을 발빠르게 개장, 한우 농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올들어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가축시장이 폐쇄되자 가축 시장을 통한 한우 거래가 막힘으로써 한우 거래는 문전 거래에 의존하는 등 폐해가 적잖이 제기됐다. 하동축협이 발빠르게 가축시장을 개장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동축협이 이날 가축시장을 개장하자 모두 180마리의 송아지가 출장했으며, 모두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는 구제역 발생이전 하루 평균 출장두수 300두에 비하면 적지만 구제역 종식 선언이후 첫 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거래 가격이다. 이날 거래 가격은 ▲암송아지 246만원 ▲숫송아지 287만원으로 예정가보다 평균 60만원 정도 높게 낙찰됐다. 최고가는 7개월 숫송아지가 339만원, 역시 7개월령 암송아지는 318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박학규 조합장은 “구제역 발병으로 인한 가축시장의 폐쇄로 농가들이 우상인과 문전 거래가 이뤄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 가축시장 개장으로 문전거래로 인한 피해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아울러 그동안 문전거래 대비 시장거래 가격차가 마리당 많게는 1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고 지적, 그동안 농가들의 피해가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박 조합장은 따라서 앞으로 조합에서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합원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농가들은 조합을 믿고 따라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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