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주재하에 지난달 29일 열린 육가공업체 간담회에서 정부와 생산자단체와 육가공업계 등 참석자들은 산지가격 하락폭과 소비둔화 정도에 따라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 전개키로 했다. 우선 현상황은 ‘1단계’ 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함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와 돼지고기가 무관함을 각 언론을 통해 집중 홍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진력키로 했다. 그러나 국내발생없이 돼지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2단계’ 로 지하철 및 TV자막 등을 이용, 돼지고기 소비촉진 광고를 실시하고 특별소비촉진 행사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국내 발생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소비가 회복되지 못할 때는 ‘3단계’ 대책으로 육가공업체에 대한 무이자 지원을 통해 과잉출하물량에 대한 민간수매를 실시토록 하되 생산비 이하로 돈가가 하락할 경우 정부가 직접수매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