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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협 발효미생물 생산사업 진출

“맞춤형 생균제 공급…생산성 향상에 기여”

[축산신문 ■천안=황인성 기자]
 
- 정문영 조합장(오른쪽 첫번째)이 성무용 시장(왼쪽 세 번째)과 송건섭 의장(왼쪽 첫번째)에게 미생물 생균제 생산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배합사료공장 내에 월 생산량 4만kg 규모의 발효미생물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맞춤형 발효생균제 생산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천안축협은 지난 21일 배합사료공장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송건섭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충남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기관단체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미생물 생산공장 준공식<오른쪽 사진>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발효미생물 생산공장은 3억원이 투입돼 고체발효기 2기와 액상배양기 5기를 갖췄다.
정문영 조합장은 이날 “사료가격 상승을 비롯한 축산환경의 전반적인 악화로 사료효율과 생산성 향상, 가축질병 방역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 공장에서 생산된 발효미생물을 양축농가에 공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무항생제 축산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축협은 지난해 10월 생균제 생산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공급현황 조사와 관련업계 견학에 이어 지난달 20일 고체발효기 2기와 액체배양기 5대를 설치했다. 이어 시험생산을 거쳐 이날 공장을 준공했다.
천안축협은 준공에 맞춰 조합 경비를 줄여 마련한 5천만원의 예산으로 2천포를 양축조합원들에게 무상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실러스균을 비롯해 유용한 5가지의 균주로 생산되는 ‘능수그린바이오1호’를 사양시험한 이규석 조합원(낙농)은 “그동안 먹여본 제품보다 좋은 결과을 얻었다”고 말했다.
천안축협은 한편 준공식에서 (주)바이오하이테크 고천일 대표, 유일바이오텍 유규상 대표, 사료공장 조화영씨에게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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