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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우농가 사료 인상분 50% 지원

내달부터 3개월간 33억2천400만원 투입

[축산신문 ■창원=권재만 기자]
【경남】 경남도(지사 김태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사료가격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6차례에 걸쳐 사료가격이 67.1%가 인상되고 가축시장에서 큰 수소 가격은 생산비를 밑도는 346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33억2천400만원을 투입해 한우농가 경영안정에 나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경남도 서춘수 농수산국장은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대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접 지원이 가장 효과적으로 판단됐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경남도는 올 3월부터 7월까지 18.2%의 사료가격 인상으로 3만여 한우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26만4천마리에 대한 사료비 인상분은 665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사료가 생산되기 전인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분 66억5천만원의 50% 수준인 33억2천400만원을 농가들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료 포대당(25kg) 인상분 1천700원의 절반인 850원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들은 도내 한우 사육 마리 수는 23만두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경영규모에 맞는 마리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휴경지나 하천변을 활용해 조사료를 대대적으로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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