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조합장은 운영공개회에서 “지난해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악성가축질병과 한미FTA 협상과 쇠고기 수입 재개, 환경규제 등 축산농가들이 많이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음성축협은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목표 달성과 출자증대 등 사업계획 대비 103%의 실적으로 14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또 “음성축협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IMF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를 못하고 고정재산 과잉투자 등으로 조합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난 5년간의 경영여건개선 노력을 통해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한발 다가섰다”며 “앞으로 경제사업 중심구조로 조합원 실익사업을 전개하면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전국 제일의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조합원 및 고객으로부터 고마운 축협, 꼭 필요한 축협, 꿈과 희망이 있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영공개회에서 음성축협은 조합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자립경영 기반구축으로 신뢰받는 복지축협 실현과 경제사업 중심구조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충, 지역특화사업 및 실익사업을 통한 축협의 역할 제고 등 조합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음성축협은 또한 2002년 53억원의 적자조합에서 2007년에는 7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과 순자본 비율 4% 이상 완전자립조합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 등급도 2002년 5등급에서 2006년 2등급을 달성한데 이어 2007년도에는 1등급 조합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음성축협은 음성군 삼성면으로 이전하는 서울축산물공판장의 2008년 준공에 맞춰 관련된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번식농가에서 송아지 분만 시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합에서 초유를 향상 보관하여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사업을 실시하며, 번식농가에서 생산한 우량송아지가 관외로 이동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내농가와 송아지 매매를 연결하는 송아지 매매 알선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