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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협, 조사료 직수입 사업 진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올 매출 150~200억 예상

[축산신문 ■천안=황인성 기자]
【충남】 농가가 원할 때 더 싸고 더 좋은 품질의 풀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은 협동조합의 중요한 사업이다. 해외의 풀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조사료시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조합원들에게 연중 안정적인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직수입 사업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천안축협은 올 1월부터 미국 ACX, 갤러웨이, 보스코 등 조사료 메이저로부터 조사료를 직수입해서 유통단계를 줄여 조합원을 비롯해 조합과 일반업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
천안축협은 지난달 3일 비트와 면실을 비롯해 조사료 공급을 시작으로 2월초 클라인그라스공급을 비롯해 모든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사료는 컨설팅업체인 (주)태선산업(대표 이강선)의 컨설팅을 받아 들여온다. 이미 지난달 현재 10여개의 거래 조합을 확보한 가운데 관심을 갖거나 문의하는 조합이 계속 늘어 거래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천안축협 우선 조사료 취급조합을 대상으로 거래처를 확보하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축협은 조사료공급 사업을 조합 수익창출보다는 농가에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공급하고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라는 차원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조합에는 5톤차량으로 배송하고 근교 농가는 직접 가져가서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농가의 호응이 크다.
정문영 조합장은 “외국의 이름 있는 기업과 고품질의 조사료를 적절한 공급시기와 적절한 가격에 연중 공급체계를 갖추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조합의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안축협은 올해 조사료 공급사업 매출을 150~2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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