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타이응우옌시, 정부-기업 협력 확대
베트남 정부가 스마트축산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타이응우옌시는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 시스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시에 따르면 관내 1천255개 농장 중 상당수가 스마트 축산 기술을 도입했으며, 일부 농장은 닭장과 돈사에 자동 온·습도 조절, 사료 및 급수 자동화, 스마트 농장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하고 있다.
타이응우옌 시의 축산업 디지털 전환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질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기술 보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단지 절차 간소화, 금융지원 요청
하노이시 역시 각 지방과 협력, 첨단 기술을 적용한 축산 시스템을 확대하고,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최신 기술 교육 및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스마트 축산 운영 방식을 확대하고,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축산업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다수 존재한다.
이에 일부 농장주와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축산 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 간소화, 스마트 축산 도입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요청한 상태다.
하노이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농업 생산 지역을 정비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질병과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AI기술로 ASF 대응 도모
베트남에서도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의 양돈산업 적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최근 호찌민시에서 개최된 ‘중국–베트남 양돈산업 혁신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돼지 건강 점검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육 과정 최적화, 질병 발생 예측 및 조기 대응 체계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레 반 판(Le Văn Phan) 베트남 농업 아카데미 교수는 ASF 등 질병 대응에 있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들은 질병 확산을 억제하고, 더욱 안전한 축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롱안시 ASF 16건-509두 살처분
올들어 베트남 롱안(Long An)시 전역에서 16건의 ASF가 발생, 모두 509두의 돼지가 살처분 됐다.
롱안 방역당국은 감염 및 의심 개체, 폐사한 돼지를 즉시 살처분하고 있으며, 사육 시설과 주변 지역에 석회 및 소독제를 활용한 정기 소독작업을 수행 중이다.
롱안 농림축산식품부 부국장 딘 티 프엉 칸(đinh Thị Phương Khanh)은 “방역 당국은 ASF 예방 백신 접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6개 발가락 토종닭 확대

록빈(Lộc Binh)군의 타인록(Thanh Lộc) 협동조합은 VietGAP 기준에 따라 6개 발가락을 지닌 토종닭(일명 육지닭)을 사육해오고 있다.
해당 사육 방식은 질병 예방과 영양 관리, 환경 부담 최소화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에도 부응해 유통망이 점차 확대 및 안정화되고 있다.
타인록 협동조합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VietGAP 기준 사육 체계가 가진 뛰어난 장점을 인식한 록빈 인민위원회는 관련 부서에 해당 체계 확대 프로젝트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개발청은 쑤언즈엉(Xuan Dương)읍과 산비엔(San Vien)읍 4개 농가에 총 1천600마리 규모의 육지닭 VietGAP 사육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