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 타인호아(Thanh Hóa) 구제역 10일만에 종식
타인호아(Thanh Hóa)시 축산수의국에 따르면 타인타인(Thạch Thành)군 타익빈(Thạch Bình)지역 발생한 구제역이 10일 만에 완전히 통제됐으며, 현재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발병 직후 역학조사를 진행, 감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백신 접종, 감염 가축의 살처분 및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감염 발생 지역 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의 인근 지역 백신 접종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타인호아시 인민위원회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개체수의 정확한 조사를 토대로 2025년 1차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환경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각 지방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감염 가축의 불법 이동 및 불법 도축도 엄격히 단속토록 했다.
# 하장(Ha Giang), 황소고기 시장 성장
하장(Ha Giang)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황소고기(보 몽, Bo Mong)가 뛰어난 육질과 풍미, 높은 영양가로 호평받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쑤옌(Vị Xuyen) 군 깟리(Cat Ly) 협동조합은 하장 황소의 유전적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과학적인 사육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교배를 방지하고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 수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소의 유전적 우수성을 유지하고, 번식 품질을 높이고 있다.
# ‘근육질 황소’ 개발 박차

베트남이 토착 황소 품종 개량을 위한 유전자 편집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량된 송아지가 100두 이상 태어났으며, 정부의 지원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육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토착 종인 ‘보 꼭(bò cóc)’의 수소를 거세하고, 신드(Sind) 품종과의 교배를 장려하는 유전자 편집 연구 프로젝트를 국가 과제로 승인했다. 이에 연구진은 근육량이 증가한 ‘근육질 황소’ 개발을 위해 근 성장을 조절하는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황소 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연구진과 축산업계는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베트남 황소고기의 품질을 개선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