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격차량통제기’
소독 유무 저장장치·원격 통제로 수평감염 예방
‘온수순환식 차량방역기’
혹한기 동파 방지·특허 기술로 분사 후 낙수 없어
축산의 규모화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면서 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액이 커지고 있다. 축사 내 수직 감염도 방지해야 하지만 지역에 출입하는 차량들에 의한 수평 감염도 사전에 차단해야 축산농가의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으로 철저한 사전 예방이 최선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원(대표 남철현)이 개발, 특허를 받은 ‘차량 소독 유·무 저장장치’ 와 ‘온수순환식 차량방역기’가 주목받는 이유다.
원격차량통제기 ‘차량 소독 유·무 저장장치 시스템’은 소독 전·후 차량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하므로 병원체 차단에 매우 효과적이다. 농가에서 직접 휴대폰 앱을 이용해 차단바 열림·닫힘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만큼, 출입구 방역 회피 차량을 사전에 차단하여 농장 방문객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농장 방문객이 차량에서 내려 방문록에 기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통과하기만 해도 출입 시간 및 농장에 머문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농장 관리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입구 화면을 볼 수 있고, 지난 영상도 목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온수 순환 방식 차량방역기는 물을 일정온도까지 가열해 기계 전체에 순환시키므로 겨울철 혹한기에도 동파되지 않게 한다. 개발 시 냉동창고에서 영하 30도까지 실험해 검증을 마쳤다. 특히 특수 노즐은 특허받은 기술로 분사 후 낙수 현상을 없앴다.
‘차량 소독 유·무 저장장치 시스템’과 ‘온수순환식 차량방역기’는 거점소독시설과 농장, 가축분뇨 자원화센터, 사료 회사, 축산 연구시설 등의 설치에 안성맞춤이다.
‘볼탑 없는 급수기’
기계식 제어·간편 배수 설계로 위생·편의성 강화
가축에게 물은 사료 다음으로 중요한 생명줄이다. 농장의 생산성은 물이 크게 좌우하고 있지만, 대다수 농장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희귀성이 낮아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성적이 우수한 농장은 대부분 사료와 물, 환기에 염두에 두고 관리 또한 철저하다. 새로운 독특한 제품 개발로 축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세원에서 2025년 신제품으로 NS6-3 급수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징으로는 입수제어 장치로 물의 무게에 따라 수조 내 입수를 제어하므로, 부력을 이용하는 수위 조절 장치인 볼탑을 사용하지 않아 고장이 없다.
통 큰 수조 안에는 불필요한 장치나 부품을 일절 장착하지 않아서 수조 청소가 편리하고 통째로 사용하여 수량이 많이 들어간다.
농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내구성을 높이고 고장률을 낮추기 위해 습기에 약한 전자식보다 기계식을 선택했다.
습한 환경에도 잘 견디는 기계식 제어방식으로 개발해 전자부품 및 소모품 등으로 인해 고장이 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수조 내 찌꺼기의 부패로 이끼 발생과 물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는 농장관리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쉽게 배수를 하고 새로운 신선한 물을 채울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물통의 배수밸브는 물통 하단에 부착하여 발로 페달을 밟아 배수를 쉽게 제어하고, 이물질 막힘이 거의 없어서 시원하게 물이 빠짐이 좋고 물통 청소가 쉽다.
반영구적 재질로 녹이 발생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304 계열 재질에 튼튼한 견고성을 위해 1T, 1.5T, 3T, 6T 등 다양한 두께의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타사의 제품보다 중량이 무겁고 견고한데다 작은 부품까지도 스테인리스 304를 사용하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체 내부의 앞, 뒤, 좌, 우 네 개의 면에 열 반사 단열재를 내장 후 스테인리스로 깔끔하게 마감처리 함으로써 여름에 쉽게 온도 상승을 막고 겨울철에는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지 않아 전기료 절감과 급수기의 효율을 높였다.
물통의 고장 원인 1위인 히터는 독자적 히터 기술을 사용하여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를 예방하고, 히터 수명을 늘린 세원 급수기 전용 히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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